연휴 잘 보내셨나요? 전 사전투표를 하고 와서인지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미 신랑과 제 소중한 한표는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은 최악을 피해 차악을 뽑는겁니다. 이번 프랑스 대선을 봐서도 잘 알 수 있는 결과이네요. 다들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 자체를 안하는건 안됩니다.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세요!!! 오늘 소개할 것은 긴 연휴 끝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샐러드 김치볶음밥이에요. 단순한 김치볶음밥에 샐러드 올림으로써 근사한 한끼가 된답니다. (윤식당의 불고기 라이스 Feel이에용~~~) 남은 고기 팍팍 넣어 맛나게 드세용~ -샐러드 김치볶음밥 요리법- 김치 1/4포기, 고기 적당량(저는 돼지뽈살 사용), 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찬밥 1공기반 샐러드 채소 한팩(990원 소포장)
김치는 작게 쫑쫑 썰고 고기도 작게 썰어주세요. 전 스텐볼에 담고서 마구마구 가위로 잘라줬어요 ㅎㅎ 여기에 참기름과 설탕 약간 첨가하면 김치의 너무 신맛도 잡아줘서 좋답니다. 고기는 아무고기나 다 됩니다. 연휴때 먹고 남은 고기가 제격인데.. 없으면 소세지도 좋고 그것마저 없으면 김치만 들어가도 맛나용^^
샐러드는 제가 항상 애용하는 소포장 990원짜리입니다. 이거 한팩 사면 신랑이랑 으니가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ㅎㅎ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체에 받쳐서 물기 빼주세요. 밥 위에 올라갈 샐러드인지라 물기가 없는게 중요합니다. 정 물기가 안빠지면 키친타월에 올려서 물기를 확실하게 빼주세요. 깻잎을 다섯장도 깨끗하게 씻어 채썰어서 같이 샐러드랑 섞어서 나가면 향이 좋아요~
우선 오일 살짝 두른 팬에서 미리 양념해놓은 고기와 김치를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고기는 이미 익은 것을 썼기 때문에 김치에 익은 색이 나면 찬밥을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볶아주세요. 밥알에 양념이 고르게 볶아지면 좀더 강불로 올려서 약간 누룽지 Feel 나게 타닥타닥 소리 날 정도로 세게 눌러서 볶아주면 맛있어요.^^
샐러드 김치볶음밥을 담을 그릇에 미리 준비~ 밥공기에 김치볶음밥을 담아서 접시에 엎어놓은 뒤에 주위에 채소 빙 둘러서 미리 놓아주면 좋아요. 좀 덜 지저분해보인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나름 깔끔하더라구요. 샐러드 채소에 참기름 약간 둘러도 좋고~ 올리브오일 살짝 둘러도 좋고~ 그냥 아무것도 안둘러도 됩니다.
아삭한 샐러드와 함께하는 샐러드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밥알이 너무 뭉개지지 않게 자르듯이 볶는 것이 포인트에요. 아삭한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양상추 샐러드를 더 좋아하는데 가끔 가면 양배추 샐러드만 있어서 ㅎㅎ 양상추 샐러드랑 좀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매콤한 김치볶음밥에 진짜 잘 어울려요. 적극 추천입니다!!! 내일 드디어 대통령을 뽑는 날이네요. 꼬옥 소중한 한표 행사!! 잊지마세요^^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