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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성공의 한 부분이 되길 원했다."
설기현(27)이 유럽 진출 7년만에 마침내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에 이어 세번째다.
설기현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근교의 레딩시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레딩FC와의 3년 계약에 사인하고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설기현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적료는 100만파운드(약 17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또 전 소속 구단인 울버햄튼은 설기현의 경기 출전 횟수에 따라 추가로 최대 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더 받을 수 있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설기현은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레딩으로의 이적에 무척 흥분된다. 레딩은 지난 시즌 대단히 훌륭했다. 레딩이 성공하는데 한 부분이 되고 싶었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스타디움을 둘러보고 선수들을 만나봤다"며 "이번 이적이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설기현은 2000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래 7년만에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이날 스티브 코펠 감독과 함께 입단식에 참석한 존 마데스키 레딩 회장은 "이것은 훌륭한 계약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게되는, 이번 기회에 흥분하고 있다"며 "설기현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고, 우리 클럽에 있는 동안 그에게 최고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딩은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1승13무2패를 기록하며 우승, 창단 135년만에 처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CBS체육부 박지은 기자 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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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바부
아 정말 박지성 이영표는 당연히 본받아야 겠지만...이을용 설기현 안정환 이선수들이 정말 본받아야 할선수들인듯..
좋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