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료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넘어선 K리그는 높아진 축구열기 속에 새 시즌 U-22(22세 이하) 의무출전제도 완화, 벤치 착석인원 증가 등 새로운 요소들로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U-22 의무출전제도 완화
K리그의 ‘로컬룰’이었던 U-22 선수 출전 규정이 대폭 바뀐다. 요지는 U-22 선수가 1명도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최소 3장의 교체카드는 보장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같은 상황에서 2명만 교체가 가능했다.
또 U-22 선수 1명이 선발출전하고, 추가 U-22 선수 투입이 없는 경우 4명까지 교체할 수 있으며, U-22 선수가 선발출전하지 않고 교체로만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의 교체 기회가 주어진다.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출전하거나 1명이 선발출전한 뒤 추가 1명 이상이 교체 투입될 경우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이로써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팀도 교체를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됐고, 선수도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한편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출전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K리그1 출전선수명단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