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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 이모와의 추억
그산 추천 0 조회 165 24.07.24 09:2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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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4 10:44

    첫댓글 어여쁜 막내이모와 함께 본 영화군요
    너무 오래 되어서 내용도 가물가물~
    잉그리드 버그만의 고전적인 아름다운
    얼굴만 생각나네요
    게리 쿠퍼도 멋지지요 이 영화를 보면
    돌아가신 이모님 생각이 많이 나겠어요
    5살 차이면 진짜 친구같은 이모님이시네요
    요즘 고전영화 자꾸 찾아보게 되는데
    이 영화도 다시 보아야겠어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산님!

  • 작성자 24.07.24 13:56

    사실 어릴때 처음 볼때는 무슨재민지 모르고 지루하였지요
    말타고 달리다 쓰러지고 종이 울리는 장면만 생각났으니까요
    훗날 소설도 보고 영화도 다시 보니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머니와 20년차이나는 막내이모는 저희 형제중에
    저와 제일 친했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마음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 24.07.24 10:52

    중학생일 때 여성월간지 부록으로 명작 소설이 따라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부록들로 명작 소설들을 조금 읽었는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도 그 중의 하나였지요. 중학생이 읽기엔 재미가 없었던지 읽다가 말았는데, 훗날 명화극장에서 흑백영화로 본 기억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스페인의 삭막해보이던 산과 마지막 장면만 기억이 납니다.
    추억 되살리며 읽어보고 첨부한 영상도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4.07.24 14:05

    옛날 여성월간지 부록에서 원작소설을 읽으셨군요
    제 기억속에 상당히 두꺼운 소설이고 마리아가 끌려나가
    윤간당하는 장면이 너무 리얼해 많이 가슴아팠던 생각이 납니다
    1943년에 원작가 헤밍웨이가 영화화에 관여하고 주연배우도 직접
    선정했다고 합니다. 마리아의 상대방 게리쿠퍼는 당시 42세로
    26세였던 잉그리드버그만에 비하여 너무 나이들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진지하면서도 끝까지 마리아를 보호해주려했던
    죠단역을 실감있게 연기했다고 봅니다

  • 24.07.24 17:58

    어린 나이에 이모님과 함께
    깊이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니
    참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군요.
    잉그리드 버그만 저도 좋아합니다.
    영화의 내용도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세세하게 내용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영화 한 편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4.07.24 19:21

    이베리아님 반갑습니다
    이미 2학년때 한남동 태평극장에서 이모와 쌍무지개뜨는 언덕과
    사르빈강에 노을이진다 등의 영화를 본적도 있습니다
    이모가 영화를 좋아하시는데 혼자가기 멋적으니
    저를 데리고 간것 같습니다
    무기여잘있거라는 훗날 소설을 보고 감명을 받아
    TV에서 방영할때 몰입하고 볼수 있었지요
    댓글 감사드리며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24.07.24 22:23


    제가 여학교 다니던 시절은
    지금 그산님이 올리는 영화가 모두
    인기 좋은 명화였죠.

    그때 유행어가,
    '누구를 위하여 좋은 울리나?'
    였습니다.

    공부 하기 싫은 수업에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라고....ㅎ

    잉그리드 버그만은,
    푸른 눈과 애절한 표정으로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장면장면을 다 기억은 어렵지만,
    그산님의 글로 다시 더듬어 추억해 봅니다.


  • 작성자 24.07.25 11:58

    방장님 반갑습니다
    저는 제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고전명화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60년대 국민학교시절 수업시간엔 정말 종을 울렸던것 같습니다
    잉그리드버그만은 이영화외에도 카사블랑카에도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제가 볼때는 당대 최고의 미녀이자 명배우였습니다

  • 24.07.25 17:53

    "작별인사는 하지마 우린 헤어지는게 아니니까" 영화를 볼 때도
    이렇게 글로 읽어도 늘 눈물이 나는 장면의 대사입니다.

    저렇게 매력작이고 예쁜 잉글리드 버그만의 프로포즈를 거절한
    남정네가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 랍니다.

    본문의 경양식 집이라는 말도 오랜만에 접해봅니다.
    돈가스 모양의 소고기를 사용한 '비후까스' 라는 것도 경양식 집에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진 음식 같아요.
    모처럼 여러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고우신 이모님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24.07.25 21:05

    헤도네님 반갑습니다
    잉그리드버그만의 프로포즈도 거부한 남성이 있군요
    버그만은 게리쿠퍼와 촬영후 불륜관계를 맺었다고도 합니다
    북유럽여성들은 이성관계에서 조금 개방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고보니 경양식집이란 말을 요즘은 못들어본것 같네요
    예전엔 맞선이나 소개팅을 경양식집에서 많이 했었지요
    이모님은 저와 참 친했는데 마산의 큰외삼촌 장례때 같이 갔던게
    마지막이었습니다

  • 24.07.26 14:35

    저는 중학교때 이 책을 읽은것 같습니다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
    책 말미에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어서 여운이 남았던것
    같습니다 .
    어린시절의 제 생각으로는...

    이모님과 함께 영화관을 가셨던것이 그산님께는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셨네요.

  • 작성자 24.07.26 15:57

    아녜스님 반갑습니다
    중학교때 이소설을 읽으셨군요
    저는 성인이 되서 봤는데도 많이 어려웠고
    마리아의 집단 성폭행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생생히 기억납니다
    종은 죽은자를 위하여 울린다고 어느 책에서 본것 같습니다
    이모님은 맏딸인 제어머니와 20살 차이나는 누나같은 이모였습니다

  • 24.08.03 11:57

    여학교 시절 용돈은 거의다
    영화에 투자 ㅎ
    누구를 위하여.종은 울리나
    넘 감명깊었던 영화 입니다
    명대사 키스할때 코는 ?
    추억에 빠져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디 ^^

  • 작성자 24.08.03 12:13

    꾸띠님 반갑습니다
    학생시절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셨군요
    코가 아주 높아 키스할때 애로사항이 많았을
    잉그리드버그만의 명대사입니다
    이제 주인공 두분다 하늘의별이 되어
    이렇게 영화로나마 볼수 있습니다

  • 24.08.03 12:22

    @그산 우리의 학창시절을
    빛내주신 분들
    멋찐 배우들입니다 ^^

  • 작성자 24.08.03 12:24

    @꾸띠 넵 그렇습니다
    요즘 배우들은
    그렇게 멋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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