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는 사뭇 다른 날씨탓에 괜시리 게으름증이 밀려 옵니다만.....
고지기님의 부재 문자를 받고는 그래도..... 나서 봅니다.
가는 방향은 정녕 북구 운동장인데 몸은 자꾸 뒤로 갈라고 하는 이유는????
오늘도 혹시 독달이련가 싶은 맘에,,,,, 지난 주 독달 위기를 모면 해 준 딸도 이번 주는 부재다.....흑흑!!
공지 답글도 없고 하여 마스크로 중 무장하고 집부터 대천천지나 롯데마트 뒷 골목 지나 볼일 좀 보고
운동장에 갈 즈음 "춥다"..... 카톡으로 짧은 문자. 창수가 온 모양이다. 다행이다^^
김성동선배님의 애마도 보이고... 또 다행이다^^
하나보단 둘이 둘보단 셋이 조으니깐
몇 바퀴 못 돌았는데 창수 전화다. 어디고???
추워서 그런건지 어두워서 그런건지 아무리 넓은 운동장이라 해도 그렇지 ...드문 인적인데 날 못 찾고 전화다.ㅎㅎ
벌써 달린건지 걸으신건지 두 사람 차안에서 조우하고
몇년만에 "유경아구찜"으로 후딱 밥먹으로 갑니다. 춥다 춥다 입에서 떠나질 않고 ....
평소 말씀 적으신 김성동 선배님이 왠일로 오늘은 말씀이 길어지시니 울 갑장 둘은 마냥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여느 때 어록은 없었지만....ㅋㅋ 유익한 말씀으로 감자 사리에 쐬주2병이 사라질때까지 .....
거기다 덤으로 최봉익선배님 전화로 목달 참석을 알려 오네요,
돌아가며 셋이서 짧고 긴 안부와 인사를 주고 받고
흑진주??와 백인남??? 준비해뒀다는디 ...
여기서 백인남은 제 파트너라고 하시는데 제가 부탁한 적 없는데 왜???
더군다나 전 유부녀건만....
더군다나 전 버터냄시 나는 백인남 별론데......ㅋ
감사해요 최선배님 밝은 목소리 듣게 해 주시고 잊지 않고 목달 시간에 전화 주시고...
2월에 한국에 오시면 다이다이로 붙을? 님을 구합니다. 어는 정달이든..
참고로 그쪽 날씨가 넘 더워서 5키로만 뛰도 땀 범벅에 제대로 훈련이 안된답니다. 허니>>> 이참에 최봉익선배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밀양대회를 준비중이라고 하시네요.
담주는 목달 송년회가 있는 주입니다.
그간 집 나간 목달님들 이참에 얼굴 함 보여주시구요.
변방이라 생각 마시고 북구 낙동강변의 맑은 공기 궁금하신 분
목달송년회에 많은 참석 바랍니다. ㅋㅋ
그리운 님들이 참 많은데.......................
참, 창수야 아구찜 참 맛나게 잘 묵었데이~~~~
금일 참석자(존칭생략) : 김성동 전창수 백경미
제가 늘 다니는 그 길 . 목달로 가는 숲길 몇 장 올립니다.
유경아구찜. 쩝쩝
첫댓글 풍경이 고즈넉하니 참 좋으네요.아구찜도 맛나보이고.
역시 알아보시는 분 따로 있다니깐요>> ㅋㅋ 담에 오시면 땀 쫙 흘리고 아구찜 묵으요^^ ㅎㅎ
힘 들지요! 나도 처음에는 여기 도서관 적응이 잘 안 됩디다. 무슨 말인고 하니, 여긴 정숙모드가 아니고 놀이방모드입니다. 그래서 한 댓살 먹은 아해들이 고함지르면서 뛰어다녀도 직원이나 한 예민하는 양반들도 소귀에 경 읽기입디다. 또 몇 시간이고 비닐을 뽀시락거리며 먹는 데 열중하는 이들! 억지 공부로 스트레스를 감당못해 책장을 하루종일 짝짝 짝짝 넘기는 대딩들! 초장에는 집중이 안됩디다. 그런데 이제는 여~는 본래 이런 기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으니, 오히려 그 소음이 하루의 지루함을 덜어줍디다, 진짜! 실은 숙소에서는 집사람 나가고 나면 적막강산인 게 비능률적이라 여기 나왔단 말예요. 절묘하지요.ㅋㅋ
그러니 님도 오늘은 누가 올까? 생각지 마시고 원래 내 건강을 위한 혼자의 달리기인데 어떤 날은 동반자가 더러 오더라 라고 고쳐먹는 게 어떨런지요? 어쨌든 유경 아구찜! 먹은 지 오래이네요.
ㅎㅎ 안그래도 그리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교수님. 건강하시죠???
아구찜 보니 침이 저절로 고이고 배가 막 고파집니다 ㅋ
가을의 흔적이 쬐금은 남아 있는 목달 주로가 무퍽 평화롭게 보입니다^ㅆ^
미안 미안 합니다. 올해는 시향 연주회가 목요일인 관계로 거의 못 가다가 이번엔 송년 음악회라 이것만은 가야지 하며 갔었습니다.
경미씨가 있기에 믿고 갈 수 있었구요.
헹 땡땡이 이줌마
추울때는 역시 달리기보다는 소주가 최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