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상반기 실적 부진은 공장 가동 효율 하락과 각종 비용 발생 영향: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보유한 OEM기업들의 2Q17 실적이 라마단 기간(5/27~6/25일)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호전실업이 1Q17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라마단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수주 혹은 납기가 일부 지연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다.
또한 자켓류보단 마진이 낮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류 생산이 증가하면서 가동 효율이 낮아져 잔업이 늘어남에 따라 노무비가 증가했고, 성과급 반영이 작년보다 1개 분기 빨라지면서 이익 부진폭을 키웠는데 이중에는 3Q17 실적 베이스를 낮추는 요인도 있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3Q17 매출 10%YoY 증가시 연간 영업이익 287억원 달성 전망: 인력 기반의 고정비 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분기 기준으로 최소 매출 750억원 이상 해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에 해당하는 3Q17 매출이 10%YoY 이상 증가한다면 전년 동기 인건비 베이스가 낮아지는 효과로 연간 영업이익 287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에 증설했던 신규생산법인의 고정비 발생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으로 가동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OEM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 좀더 분명해 것으로 예상하여 바닥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Action
10월 실적 시즌 전까지 주가 횡보 예상: 17~18년 실적 기대치를 낮춰 보더라도 현 주가는 중국계 OEM기업들 대비 45% 이상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 있다.
다만 3Q17 실적 시즌 전까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이벤트도 없어 주가는 잠시 쉬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국내 OEM기업들과 함께 묶어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