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유모에서 교토 가고 싶다고 심하게 꼬장을 부리다가
결국은 오사카에 자리 잡아 교토는 관광하자 마음 먹고
본격 적으로 게스트하우스나 룸쉐어 정보를 뒤지고 있었는데요.
나름 괜찮은 조건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 한다며 일본인 보다는 유학생을 더 환영 한다는 추신이 달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냉큼 메일을 했더니 (바로 정한건 아니고 혹시 사진을 보내주실 수 있느냐..하는)
1시간도 안되서 바로 사진이 첨부 되어 답 메일이 왔어요.
지금 살고 계시는 분 중에도 마산 출신의 워홀러 여자분이 살고 있고 곧 귀국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한국 분이 이미 살고 계시다니 꽤 반갑고 곧 귀국 하시겠지만 어느 정도 안심을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같이 첨부 된 사진에는 게스트 하우스 주택 사진과 방 사진 그리고 주인 아저씨 사진...
1층은 계단과 현관으로 이어지고 2층은 주인 아저씨 본인이 사시는 곳 3층은 룸 쉐어.
아직 자세한 것은 묻지 못 했는데 첨부 된 사진에서는 부엌이나 거실, 욕실 사진 등이 건물 2층에만 보이네요.
현재 3명이 룸 쉐어 중이라지만 ; 저만 괜히 어색하고 걱정 스러운건지...
분리되어 있는 공간들 이라지만 계단만 오르 내리면 부딪히는 주인 아저씨에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는 말도 없음 ㄷㄷㄷㄷ
제가 너무 피해의식 돋는 건가요 ㅠㅠㅠㅠㅠ 아저씨가 차라리 커밍아웃 하실 분이라면 나을거란 생각 까지 드네요;
첫댓글 게스트하우스에 대해서 많이 모르지만 조금 독특한 방식인것 같네요;
조금 더 자세히 문의하고 가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음...저라면 안갈 듯...주인이 언제든 드나드는 건 별로네요
다른 곳 알아보세요! 벌써 불편함을 감지했는데 가서는 더 그러실꺼아니예요.
좀 특이한 곳이긴하네요..
그 집이 게스트 하우스라는게 더이상해요 홈스테이죠...
다른데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