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하자 홍준표 대표가 "충정에 감사한다."는 말을 해 화제다.그러자 네티즌들은 '충정'이란 말은 그런 데 쓰는 말이 아니라며 "CCTV를 설치해 단식을 감시하라"는 청와대 청원대 청원을 올렸다. 그러자 홍준표 대표가 "후안무치하고 오만방자" 하다고 역정을 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다시 "진짜 후안무치하고 오만망자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고 역공했다.
홍준표 대표는 "남북 위장평화쇼로 모든 것을 덮겠다는 저들의 계략을 국민들이 속아 넘어 갈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민심이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민심은 홍준표 대표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지율은 80%를 상회하고 있다.
홍준표는 국민들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 80%가 미쳤다는 말인가? 오죽했으면 자한당 주요 후보들이 홍준표를 선거에 안 부르겠다고 하겠는가! 어떤 의원은 "홍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자신이 탈당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정치인의 단식은 명분이 분명하고 대상에 대하여 불가항력일 때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은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 김대중, 김영삼 총재가 했던 단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을 할 때 옆에서 피자, 햄버거 먹으며 '폭식투쟁'을 했던 극우들의 모습은 어떤 공감도 주지 못했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은 겉으로는 드루킹 특검 촉구용이지만, 속은 자당 의원들의 보호용이다. 지금 자한당에는 홍문종, 염동렬 의원이 비리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겨진 상태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다. 김성태는 이걸 이용해 자당 의원들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드루킹 사건을 알리려 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으로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드루킹 공격밖에 없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아직까지 김경수나 민주당이 드루킹에게 댓글조작을 지시했거나 운영자금을 지원해준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드루킹 사건은 정치브로커의 복수극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국정원 대선 개입을 경험한 국민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인사청탁이 안 통하자 정부를 공겨하고 나선 드루킹 일당을 전형적인 서거 브로커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드루킹 사건은 말만 무성하지 6.13지방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김경수의 지명도만 높여주었다.
김성태가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갈지 두고 볼이지만, 점점 선거가 다가오면 스스로 지리멸렬해질 것이다. 공감을 주지 못하는 단식은 자신의 건강만 해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시간 있으면 선거 현장으로 가 민생이나 살펴야 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남북미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리면 김성태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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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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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국민들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 80%가 미쳤다는 말인가? 오죽했으면 자한당 주요 후보들이 홍준표를 선거에 안 부르겠다고 하겠는가! 어떤 의원은 "홍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자신이 탈당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남북정상회담으로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드루킹 공격밖에 없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아직까지 김경수나 민주당이 드루킹에게 댓글조작을 지시했거나 운영자금을 지원해준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드루킹 사건은 정치브로커의 복수극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김성태가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갈지 두고 볼이지만, 점점 선거가 다가오면 스스로 지리멸렬해질 것이다. 공감을 주지 못하는 단식은 자신의 건강만 해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시간 있으면 선거 현장으로 가 민새이나 살펴야 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남북미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리면 김성태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그칠 것이다.
왜 저러는 걸까요...
면상에 침밷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