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을 7위로 마친 풀햄. 프리미어 리그의 새 계획에 따르면, 이들은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네 구단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주는 플레이 오프 시스템을 도입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어느 구단이 프리미어 리그 4위를 차지할지는 알 수 없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새 계획은 4위, 5위, 6위, 7위를 차지하는 네 구단이 플레이 오프를 치러야함을 의미한다. 플레이 오프 실시의 목적은 최근 수년간 네 구단의 손아귀에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에 대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리미어 리그 내부 소스에 의하면 플레이 오프 안이 2월 4일 클럽간 미팅에서 소개되었으며, 리그 회장 리차드 스쿠다모어가 4월 자세한 사항을 재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리버풀 등 빅 4를 제외한 모든 클럽이 이 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쿠다모어와 리그 사무국장 마이크 포스터는 플레이 오프 시스템의 현실성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오프 시스템이 다른 리그의 플레이 오프 시스템과 유사하게 홈 앤드 어웨이의 녹 아웃 토너먼트 시스템으로 치러질지, 아니면 incorporate seeding 형식으로 치러질지. 그들은 또한 플레이 오프 경기가 복잡한 일정 사이에 치러질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할 것이다.
플레이 오프 안은 프리미어 리그 측이 그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제출되었으며, 프리미어 리그 측은 두 가지 특별한 동기에 의해 이 안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잉글랜드 1부 리그가 덜 경쟁적이고, 닫힌 리그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부유한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이 수년간 탑 4를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 리그 내부 소스는 현재는 이 안이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다(it was an odd twist that the idea has been raised now)고 말했다. 현재 리버풀의 4위 자리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후략)
밑의 내용을 요약하면, 빅 4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해왔는데, 그들이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함으로서 얻는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빅 4가 얻는 수입의 대부분은 영국 내에서 나온다는 얘기지요. 중계권료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의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라이벌(더비 라이벌에 해당되겠죠)에 대한 상업적 활동으로 더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하네요.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0/feb/14/premier-league-play-off-champions-league
첫댓글 켁..... ㅡㅡ이제 빅4가 아닌 빅3가 되야되네 무조건
지금도 4위는 플옵 하는..
프리미어 리그 4위가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 오프에 참가하는 것은 맞는데, 이 계획은 7위~4위에게 그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 오프에 참가할 권한을 건 플레이 오프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고로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려면 2번의 플레이 오프를 거쳐야겠죠.
아 그런뜻이구나..기사 대충읽엇더니만-_-;;
Rafalution//ㄴㄴㄴ 4위자리 챔스티켓 한장 가지고
4~7 네팀이 플옵해서 우승팀이 챔스티켓획득하는 계획 같은데요 ㅋㅋ
bbc가십에도 그렇게 나와있던데;
제 말이 그 소리인데..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어리석은 발상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 시즌을 보면 7위 정도의 팀까지는 4위가 사정권 내에 있습니다. 따라서 7위 정도의 팀까지도 4위 안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죠. 하지만 플레이 오프가 실시된다면? 7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프리미어 리그 측의 의도와는 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셈이죠.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오역의 가능성이 있으니 영어를 잘 하시는 분께서 원문을 보시고 오역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2제 생각이랑 같네요 4위 까지 주기 때문에 4위까지 올라가려는 상위권 다툼이 치열한거지.. 7위 까지 준다면 상위권보단 중위권 다툼만 심화되는 결과가 나올꺼 같네요
그렇죠.. 사실상 4,5,6,7위 차이가 뭐 중계권료 배분이 크긴하지만 그밖엔 차이가 없으니 7위안에만 들고 플옵 올인하자 이런마인드 나올듯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리버풀,아스날,맨시티 이런 팀들은 3위안에 들려고 노력하겠죠.. 왜냐하면 4위가 되면 삐끗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질 수 있거든요. 오히려 순위경쟁이 더 심화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8~10위팀권팀들까지 챔스리그를 노릴수있는 환경이라 더욱 노력하겠죠. 7위안에 들려구요.
하지만 7위 안에 들려고 노력한다고 하기엔, 이미 그 순위는 유로파 리그 출전권 근방에 있는 순위입니다. 그 순위를 노릴만한 팀이라면 현재도 유로파 리그 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을텐데요. 8~10위권 내의 팀에게 이 플레이 오프 실시가 큰 변화가 있을만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버풀, 아스날 정도라면, 3위가 아닌 더 큰 목표를 보기 마련입니다. 맨시티는 1차 목표가 챔스 진출이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들 두 클럽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죠.
리버풀, 아스날은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지금 상황처럼 우승은 조금 어려운 상황일경우를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8~10위권팀들이 UEFA컵 나가는거보다야 챔스리그 나가는게 훨씬 매력이 있으니까요..
물론 순위 경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지요. 저는 그 가능성에도 회의적이지만 말이죠. 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플레이 오프 실시를 한다면 4위 팀에게 불이익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K리그 플레이 오프도 그와 같은 이유에서 반대하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무리 그래도 잉글랜드현지에서 빅포빅포하면 5~7위팀들이 5~7위에 만족하겟나요?? 리그 우승을위해달리는거죠
저도 반대, 지금 국면에서 플옵제도가 있다면 첼시-맨유-아스날 우승경쟁 열심히 하고, 리버풀-맨시티-토트넘-빌라 네팀이 적당히 순위만 유지하려고 하겠죠?(자기들끼리 순위 바뀌는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플옵에 대비 엄청나게 하면서요.(리그 막판에 갈 수록 몸사리기도 장난 아니겠죠.) 하지만 지금 체제면 4위 싸움이라는 엄청난 혈투가 리그 막판까지 이어지겠죠.
비즈니스하는구나~~
근데 경기수 2경기나 더 올라가네..힘들겠다
경기수 더 만들어서 돈벌려는 목적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거 같음. 준결승은 순위가 높은팀홈에서 할지도 모르겠지만 최종전은 웸블리에서 하겠죠..
개인적으로 전 반대합니다
그냥 4위 줘라.. ㅡㅡ;
죽어라고 해서 4위했더니 플옵져서 챔스못나가면..
축구란게 그런거죠뭐ㅋㅋ 챔피언쉽을 보십쇼~
그러지마여...
괜찮은듯
음 .......... 하필이면 리버풀이 4위할때 ㅜㅜ
난... 빅4중에 4위권 탈락하는 팀에게 기회를 더 주기위해서로 보이지....
...
장난하나;;7위한 팀이 재수좋게 챔스진출한다해도 리그랑 챔스를 다 소화못할거란걸 뻔히 알면서,,,그럼 챔스의 질만 더 떨어지는걸텐데,,,
첼시님, 님이말하신 첫문장에 빅4팀이 재수없게 5~7위권에 그치는것은 재수없어서가 아니라 전력이 막강하지않기때문일듯; 물론 어느정도 운없는것도 한몫 하겟지만요~
어쩌피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네덜란드는 이렇게하고있지않나??? 챔스말고 유로파에서
유에파의 권위는 더 떨어지겠군요
어느리그라도 챔피언스진출은 순위별로 줘야한다고생각함 ㅡㅡ 3대리그에서 이런거 도입하면 빅3팀만 더 확고해질듯
왠만해선 축구에서 플레이오프 자체는 별로임.뭐 챔스본선전에 치르는 1,2,3차예선같은건 당연하지만 ....K리그 플레이오프제도도 그렇고 ..
알싸가 빅포팬이 많아서그런가 중위권팀에게도 기회를 줘야 공평하죠 av나 토트넘 맨시티가 무섭지않으면 플옵이겨서 챔피언스리그진출하면되죠
별로.. 기적적으로 챔스 진출한 중하위권팀들이 다음 시즌 어떻게 됐나 기록으로 다 나와있는데.. 입스위치였나? 4위로 챔스 진출했다가 다음시즌 일정의 압박 못견디고 결국 강등당하고 에버튼의 경우도 진출했다가 다음시즌 챔스 광탈에 그 영향으로 리그에서도 초중반엔 하위권에서 허덕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빅4만 진출하란 법은 없지만 맨시티나 빌라 토트넘은 4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그팀들이 진출하면 몰라도 4~7위 플옵으로 바뀌면 중하위권팀들도 기회가 주어지는건데 그 팀들이 과연 챔스의 압박을 견딜 수 있을런지.. 리그+fa컵+칼링컵+챔스까지 소화하기엔 스쿼드가 상당히 열악한 팀들인데..
지금 국면에서 생각하면 3위까지는 그냥 확정으로 내버려두고(무리해도 어차피 첼시 맨유 아스날 3위까지는 거의 확정이니까요), 4위~7위 팀들은 다들 순위만 대충 유지하면서 체력안배하고 플옵 준비하면 되겠네요? 리그 후반 참 시시해질 수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