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정말, 진짜, 기분 구린 날이었습니다.
온세상이 눈으로 뒤덮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_-;;
제가 글을 쓰는거 굉장히 오랜만이죠?
음..한때 글을 쓸때 제 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가 참 높다고 말씀드렸잖아요-_-?
경복고나 대신고 나오신 분은 아시겠지만-_-;;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니는 학교는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로써
서울에서 제일 높은 학교이며(산 꼭대기에 위치)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학교입니다.
이만하면 됐고..--;;
암튼 아침에 굉장히 우울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저희학교 학생들 많이 있었는데...다들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에 경복고 학생들이 많은데
저희를 불쌍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_-
시내버스에서 내리고 학교 앞 신호등을 건너고 있는데 40대 부부로 보이시는 아줌마 , 아저씨께서
"얘네 어떻게 학교 올라가냐?"
"그러게 말이에요-_-"
다행히 작년보다 눈이 덜와서(!) 마을버스 운행이 되고 있었지만..
학교의 3분의 1밖에 못 올라간다고 기사 아저씨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_-
거북이 걸음으로 학교를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학교를 못 올라온 애들한테 다 올라왔다고 문자를 날리고=_=
저희 3학년 같은 경우...익숙합니다만..
오늘 신입생 애들은 어땠을지 -_-;
아~ 고3 반배정을 받았는데 수학선생님이 담임이 되셨어요 ㅋ
이과반이라서 굉장히 좋았어요^-^
제가 9반인데 10반담임 정말 싫은-_+ 선생이여서 반배정받고 소리 질렀다는-ㅁ-
갑자기 눈이 와서 출근,등교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_+
다시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야겠어요 ㅋㅋ
이제 컴터를 못하게 되니까 자주 들리지는 못하겠네요-_ㅠ
그럼 이만~~
카페 게시글
게시판_5
오늘은 전국의 초중고 개학일
다음검색
첫댓글 눈이 오면 좋긴한데 출근길 (등교길) 이 고생스러워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인과 하루 코스로 여행 갔다고 교통이 마비되는 행운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날은 지각해도 선생님들께서 봐주시겠죠? 오히려 이런날 청소당번 걸린 학생들은 고생이 많겠네
대학교도 개학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 늦게 와요-_-
ㅠㅠ 저 요즘 일때문에 눈(폭설)오는 때만 골라서 진부령, 춘천, 서울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래도 눈오는게 싫지는 않네요. 진부령쪽 눈꽃 굉장히 멋있습니다. 시간나면 한번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