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이웃 때문에 2024년 새해 통영 앞바다에서 해를 맞이 했다.
통영 죽림항에서 요트를 타고 나가 통영 앞바다에서 2024년 해를 맞이했다.
지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해지만, 함께하는 사람, 해를 맞이하는 여정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요트를 타고 해를 맞이하는 호사를 누렸다.
통영 죽림항에서 배를 타고 해를 맞이하고 돌아오는 시간 모두 합쳐 2시간20분이 걸렸다.
통영 내만이라서 파도도 없고, 날씨까지 따뜻해서 해맞이 하기가 좋았다.
해를 맞이하는 시간에 요트 선장님이 들려주는 음악에 해맞이 하는 기분이 더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통영 중앙시장에 들러 통영 꿀빵을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샀고, 반건조된 장어도 샀다,
충무 김밥도 먹었는데, 집 가까이에 있는 충무김밥집에 입이 길들어진 탓인지, 집가까이에 있는 충무깁밥이 자꾸 생각났다.
동해바다와 달리 남해 바다는 동쪽에 있는 산을 배경으로 해를 맞이해야한다.
요트 안에는 커피와 컵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다. 다들 해맞이하고 난뒤 식당을 찾아 아침을 먹었다.
해맞이와 먹을거리는 이어진다.
12명이 정인 요트인데, 추우면 실내에서 지낼 수 있다. 전혀 울림거림이 없었다.
요트 앞에서 통영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통영 꿀빵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해졌고, 맛이 좋다. 연예인 다녀간 집은 꿀빵 사는 줄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