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이 쓴 외국인 혐오기사, 일반적인 사실보도.. 에 대한 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저는 님이 언급한 회원수 6000명에 달하는 그 카페의 회원중 하나입니다. 먼저 님이 우리카페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잘 알수 있을것 같군요
아마도 님은 이 카페가 진정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그런것은 전혀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님이 쓰신 아래의 글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네요
다만 '다문화는 무조건 배척해야 하며, 자민족중심주의만이 살 길'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만 모든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라고 쓰셨는데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다만 '다문화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며, 이민족들의 유입만이 살 길 ' 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만 모든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정부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세뇌시키고 있는 현재의 다문화정책의 현실인데요
이건 왜 언론에서 단 한 번도 비판하지 않나요?
다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고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제노포비아 집단이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기사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관용 수준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일반화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쓰셨는데요,
아니거든요.
다문화가 아니고, 문화의 교류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에요. 그리고 이건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이뤄지고 있는것이구요.
지금껏 받아들이기만한 우리문화가 '한류'의 이름으로 나가기 시작한게 최근의 일이고요
이미 한국은 서구문화 대부분이 들어와서 동양문화와 사이좋게 아우러지고 있는상태에요.
동남아나 중동 서남아, 그리고 아프리카문화가 잘 유입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과의 교류가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문화가 우리문화와 잘 맞지 않는 이질적인 부분이 있고, 우리가 크게 가치를 두지 않아서 그런 부분도 분명 있어요. 이런것도 차별이라 하진 않을테지요?
님이 말한 다문화는
정확하게 말하면
'다인종, 다민족사회'를 말하고 있는거에요.
님도 잘 알고 있겟죠.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 서구열강들이 식민지를 세우며 제멋대로 그어놓은 국가분계선때문에 인종, 민족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것을요.
처음부터 이민국으로 출발한 미국과 호주 캐나다를 제외한 그 어떤 국가에서도 '평화로운 다민족 사회'는 구현되지 않았다는것을
심지어 미국과 호주 캐나다조차도 인종분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것을요.
그런데 왜
그것도 오랜 세월동안 민족공동체의식을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살아온 우리나라에서 이런 위험한 시도를 하려고 하는걸까요?
전 솔직히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3년전 2008년 경기도 양주에서 필리핀 불법체류자에 의해 강간시도 살해되었던 중1 강수현양의 사건을 혹시 아시나요?
양주에서 그 살인사건이 처음 일어났을때,
메이저 언론에서 '양주에서 중학생1학년 소녀 13차례 칼에 찔려 사망'
동아일보에서 '소녀의 오빠를 범인으로 추정' 이란 기사를 한 번 낸 후
그 사건이 필리핀 불체자의 계획살인사건(처음부터 강간하려고 칼을 품고 나가서 아이를 유인했음)이란것이 밝혀지니까
국내의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침묵으로 일관했던것 아시나요?
같은해에 일어난 조두순 사건이나 혜진 예슬양 사건은 몇달을 두고두고 기사화하며 온나라를 들썩거렸는데?
그건 어찌 생각하나요?
불체자들 난민신청해서 난민자격받는데 기여한 인권변호사들
강수현양 어머니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하는데 도와달라고 했으나 모두 외면했다더군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 나라가
자국민의 인권보다 외국인의 인권을 더 챙기고 있는 현실을 아시나요?
한국인 부부는 세째부터 지원해주는 보육료 지원을 국제결혼한 부부는 결혼증명서 하나만 딸랑 가져가면 첫째부터 부조건 보조해주는데
동남아에서 5박6일로 결혼여행가서 한국에 시집온 여자들은 친정나들이 경비까지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데,
세계 어느나라에서 이렇게 하는 나라가 있나요?
이게 제대로 된 '다문화 정책' 이 맞습니까? (잘못 된거 열거하려면 아마 하루종일해도 모자랄테니 이쯤하죠)
우리카페는
바로 그런 국가의 다문화정책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다문화 정책 반대' 카페 입니다.
더 이상 우리를 인종차별주의단체들, 제노포비아 단체로 매도하지 마세요.
누가 이런 말 하셨더군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주머니 안의 송곳은 반드시 뚫고 나오게 된다고요.
송곳이 무엇인지 아시겠죠?
그것은 민심, 즉 천심입니다.
첫댓글 저 기자에게 보낸 메일 내용이네요..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님글은 정말 논리적이고 예리하며 빈틈이 없네요 명문입니다
아~ 이거 정말 휼륭한 문장 이네요 ! 잘 써 먹어도 될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 얼마든지 퍼가셔도 쓰셔도 됩니다.
훌륭한 글입니다..짝짝짝
정말 하나도 틀린데가 없어요. 내가 바라는 사회 자국민을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사회가 실현되길...
좋은글입니다..짝짝짝
훌륭합니다. 강윤주라는 들떨어진 사이비 기자년에게 너무나 큰 교훈이 되겟어요 ㅋㅋㅋ
지금까지 기자들한테 이메일을 보낸 결과 비록 6명에 불과하지만 죄다 반론 제기 못하고 "선생님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향후 기사 작성 시에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 정도로 마치고 전혀 제가 예시한 부분에 대해 비판조차 못하더군요. 즉 기자들... 그냥 세상이 다문화로 올인하니까 그 대세를 거르지 못하는 이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기사 쓰면 우리같은 카페나 단체에서 비판하지.. 그 밖엔 칭찬 일색이니가요. 정말 논리적으로 오류 하나 없는 멋진 글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제대로 잘까셨습니다
기레기들이 이딴글 보기나하겠음? 그냥 본사에서 쳐쓰라는대로 소스뽑아서 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