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코엑스서 EV트렌드 코리아 2025 행사 기아차·하나캐피털 등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무공해차의 기술혁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와 충전 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이모빌리티(전기로 움직이는 교통수단)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콘퍼런스도 열린다.
세계시장의 무공해차 투자 전략을 돕기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충전사 부문에서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장관상을 수상한다. 승용 부문은 하나캐피털㈜, 상용 부문은 신흥교통㈜이 장관상을 받는다.
안 실장은 "무공해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성능 좋고 친환경적인 무공해차 보급이 촉진되도록 정부와 제작사, 충전사업자, 배터리 제작사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