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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신선봉, 마역봉(마패봉), 부봉 이어가기.
허경숙 추천 0 조회 122 09.05.20 21:2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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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20 22:21

    첫댓글 ~~휴 읽어 내려가니 몸이 같이 있는양 마지막에 한숨을 내쉬고 갈마리합니다. 멋진산 좋은산길 힘들었던길 좋은감상하고 물러갑니다.

  • 작성자 09.05.21 11:30

    산악회 따라 다니다보면 A,B코스로 나누어 주고 자신의 능력에 맞춰 산행을 하라고 하는데 문제는 시간을 너무 빠듯하게 줍니다. 그러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자칫 알바를 하게 되면 몸은 바쁘고 마음은 시간에 쫓겨 허둥대게 되지요. 산행지 추천은 내가 했는데 40여명 중 부봉까지 종주는 단 3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7시간 넘게 걸리는 코스를 6시간밖에 주지 않고 거기다 동화원에서 주차장까지 3.2키로를 걸어 나가야하고, 여하튼 발바닥에 불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 09.05.20 23:21

    산행괘적을 보니 무쟈게 고생하셨네요 가봐서 아는데 제체질엔 딱 반토막 산행이 적격입니다 ㅎㅎ

  • 작성자 09.05.21 11:34

    산행괘적은 미리 만들어 놓아서 조금의 오차는 있습니다만, 예전에 반토막씩 나누어했던 적은 있었는데 이번에 한꺼번에 엮어서 하는 것을 내가 추천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은 짧고 여하간 사서 고생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진사들은 선경을 대하면 느긋하게 앵글 가지고 놀 시간이 널널해야하는데, 그래야 벌판님 처럼 멋진 그림이 나올텐데 하기사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 법은 없고 탱자가 귤 되는 일은 없을 테지만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고생 헤아려 주셔서.

  • 09.05.21 10:25

    머리 땀시 몸은 고생~~쥔장 잘못 만난 몸은 이래저래 고생....그래도 수고로움에 보는의 눈은 즐거웁네요~~ㅎㅎ

  • 작성자 09.05.21 11:35

    마자요 늘 나쁜 머리 땜시 사지가 고생하지요. 언제 정신 차릴런지 나도 몰라요. 이제는 쓸데 없는 잔머리는 안굴려야할텐데... 그것도 몰라요. 뭘 먹어야 머리가 좋아질런지 살짝 갈차주이소.

  • 09.05.21 10:59

    부산일보 산행지도의 점선을 따라 산행하셨나요? 그렇다면 들머리가 고사리 주차장이 아닌 안터마을 같은데 산행기에서는 고사리주차장으로 적어 혼동이 옵니다. 암튼 쉬운 길을 버리고 고행의 길을 선택하시는 바람에 무척 힘들게 오르신 것 같군요. 더구나 마역봉에서 알바까지 하시고 부봉을 타셨으니 안단테 칸타빌레는 희망사항일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2005년 6월 19일 아내와 함께 이화령휴게소-조령산-신선암봉-조령제3관문-동화원-부봉(6,5,4,3,2,1봉)-주흘산(영봉)-주흘산(주봉)-여궁폭포-조령제1관문-매표소광장 을 했던 그날이 꿈만 같습니다. 약27km로 13시간 56분이나 걸렸던 대장정이었네요. 그날 동화원에서 부봉을 치고

  • 09.05.21 11:15

    오르면서 바라만 보았던 할미봉(신선봉) 마역봉을 오늘 선배님 덕에 보게 됩니다. 안 그래도 이곳을 한번 가려고 했는데 언제 한번 계획을 세워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흰꽃은 산에서 보신 것인지요? 아무래도 하산 후 보신 것 같습니다만.. 잘몰라서 [꽃향기많은집]에 문의했으니 알게 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솔직히 [꽃향기많은집]의 수많은 야생화 고수들이 있으나 고 솔나루님 만큼 야생화에 해박한 분은 안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 작성자 09.05.21 11:42

    진짜 안터마을에서 뾰족봉으로 오르든지 아님 조금 더 가지를 서쪽으로 쳐서 연어봉에서 뾰족봉으로 오르든지, 할미봉, 오똑한 서봉, 일망무제인 신선봉, 암봉, 마역봉만해도 눈요기는 되거든요 그런데 이놈의 머리가 나빠서 맨날 지 능력을 오판해 욕심을 부리니 그것이 문제지요. 신선봉 구간만 날쎄게 해도 3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마역봉에서 부봉1봉까지 만도 2시간 부봉1-6봉까지 세세히 보려면 2시간 동화원까지 1시간 동화원에서 고사리주차장까지 1시간 그러면 넉넉히 8시간은 주어져야하는데 대장이 6시간 밖에 안주니 거기다 초반, 중반 알바까지 했으니 당연히 아다지오를 넘어서는 수 밖에요

  • 작성자 09.05.21 11:47

    그래서 잔머리 굴리기를 안터마을에서 바로 뾰족봉 오르는 것보다 김형수님 산행지도를 보면 고사리주차장에서 서봉으로 바로 붙는 길이 있다고 그어 논 것을 믿고 30분 쯤 줄일 요량으로 남들 다 가는 길 버리고 안터마을(레포츠공원)에서 5분 쯤 차량으로 이동하면 고사리 주차장이 됩니다. 거기서 서봉 오름길을 찾는데 그 길 오르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초반 길은 아예 없고 740봉 다 되어갈 때 희미한 족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라갔더니 완존히 꼴찌를 붙들었지 뭡니까. 그러니 초반에 선두와 30분쯤 떨어졌지요. 마역봉에서는 길앞잡이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가다가 퍼뜩 깨닫기를 먼 대간길이 이래???

  • 작성자 09.05.21 11:53

    정신 차려 살피니 돌탑봉으로 가야는데 길앞잡이가 박박 우기는 바람에 22분 알바 에고 다시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어 부봉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 하기엔 힘이 남아있었든지 부봉으로 갔지요. 산악회에서는 산행기에 나와있는 평균 산행 시간보다 훨씬 짧게 줍니다. 그러다보니 맨날 속도계가 벌금형이지요. 조금 오버하는게 아니라 평지나 뛰기 좋은 내리막에서는 거의 속보로 시간당 5키로를 걸을 때도 있다니까요. 참 휴양림 숲길 따라 걷다가 본 나무인데 멀리서 볼 때는 수형이 층층나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리고 남덕유산에서도 희고 작은 꽃이 개별꽃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좀 달라서 숲개별꽃이 아닐까?

  • 09.05.21 18:08

    확인해 보니 층층나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지요. 그리고 저번 남덕유산행시 본 흑백알락나비와 물참대로 보신 것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모시나비와 팥배나무가 맞을 겁니다.

  • 09.05.21 15:44

    혹시 공작원 출신 아니십니까? 제버릇 거 뭐에다가 못준답니다,,좋은길 놔두고 ,,길 보고 잘 가다가도 길이 스르르 없어지고,,,없던길도 지나가면 길이제 허고 다니고,,딱입니다 공작원,,ㅎㅎ부봉 조령산 ,, 올 여름계획은 거기에 가서 알탕 하는것이랍니다 ㅋㅋㅋ

  • 작성자 09.05.21 20:53

    무시기님은 작두 타는 재주있는 분(지송)은 아닌 것 같은데 쪽집게 어디서 과외 받으셨남요? 원래 지가요 청개구리파이거든요. 그래서 남이 아무리 맞다해도 내가 확인하는 씰데 없는 고집이 있어가지고 늘 몸이 고생하지요. 혹시 압니까 공작원 행동지침 잘 이행하다보면 거 머신가 산삼같은 넘도 내 눈에 걸려들지. 더덕, 도라지, 잔대 넘들은 잘도 걸리더마는 산삼은 몇년전 어린넘 보고 이후론 한 번도 못보았지요 ㅎㅎ 알탕 남자들의 전용탕이니 뇨자들은 어쩌까? 입고탕 옷입은채로탕!! ㅋㅋ 근데 나는요 사람이 생기다 말았는지 여름에도 입고탕도 어려워요 계곡수가 넘넘 차서 얼음물 덜덜덜~~~~~오토바이 시동 걸리는지라요.

  • 09.05.22 07:09

    공작원 한명 지리산으로 초대 해야겠네요~~!ㅎㅎㅎ

  • 작성자 09.05.21 20:47

    위층의 방장님 맞네요 용케 저와 접사 실력이 비슷한 분의 사진을 보았더니 확실합니다. 접사는 아무나하나 사실 등로에서 조금 멀어 확 잡아당겼더니... 한참을 찾아도 오답을 낸 흑백알락나비도 모시나비 맞구요 팥배나무는 수술부분이 조금 색깔이 달라서 100점은 아닙니다만 99.999999999 ㅎㅎ 그 님의 빈 자리 덕분에 방장님 공부 더 열심히 하시게 생겼네요. 우리같은 미달이는 머리에 쥐 납니다. 고양이 한마리 훔쳐와야할라나요? 암튼 고맙 세제곱입니다요.

  • 09.05.21 23:31

    8년전 한겨울 주흘산에서~ 부봉꺼정 올랐다 혼쭐이 난적이있습니다. 그이후 한번더 가보니 철계단두 놓아지구 많은 변화가 있드구만요, 봄에 찿으신 신선봉 마패봉 부봉은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 이어나가시는 허경숙님 대단하십니다~~~~

  • 09.05.23 09:14

    나도 갔던 산이네요. 것도 잊어버리고 한번 가야겠다 하며 보다보니 미륵바위가 보이며 생각납니다.시간없어 6봉은 철계단 앞에서 왼쪽으로 하산 했던 기억. 머리가 나쁘면 머리 아래가 고생이라 그러니 머리는 좋은겁니다.아무렇게 해도 고생은 아래가 하니 머리는 괜찮으니...삼각형의 두변의 합이 한변보다 길다는 수학때문에 가끔은 길아닌길 치올라 고생하고 시간 더걸리는것도 비슷 합니다.

  • 09.05.27 14:19

    마지막 사진의 야생화는 층층나무와 닮은 말채나무로 확인해 보세요. 아무래도 말채나무가 정답일 것 같습니다. ^^*

  • 작성자 09.05.27 14:51

    그러고보니 층층나무 보다는 말채나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만, 층층나무는 꽃술이 붉은 것 같네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층층나무와 같은 속인 말채나무를 알아보기는 더욱 어려울 것 같네요. 말채나무랑, 층층나무 구분하느라 또 다시 머리에 쥐날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래도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건 역시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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