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적 양극화와 빈부격차의 심화와 함께 각종 차별의 위협의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비정규,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의 중요한 한 일원이면서도 그 존재 자체로 부당한 차별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침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차별과 배제는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기득권자의 적극적인 전략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를 은연중에 당연시하거나 불가피하게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시각에 기대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차별은 차별 당하는 이들의 삶을 위협합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정규 노동자라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피부색이 다른 이주노동자라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이들은 무엇을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절망의 벽과 맞닥뜨립니다. 부당한 차별은 우리 사회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되는 공공의 적입니다. 차별은 생계를 위협하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을 파괴하며 사회적으로 지켜야 할 건전한 가치와 상식을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별을 이 사회에서 추방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공동의 행동,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전국 걷기 대행진”을 열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의 걸음걸음이 모아진다면 차별 없는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2004 차별없는 세상만들기 경기 지역 대행진
9.13 수원/선포식 및 여성차별 철폐의 날 - 참가자 박현희
9.14 안양/ 비정규직 차별철폐의 날 - 참가자 이영철
9.15 부천/ 비정규직 차별철폐의 날 - 참가자 설예심
9.16 안산/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의날 - 참가자 방귀혁(대체요망)
9.17 평택/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 - 참가자 김병태
9.19 서울/ 중앙 집중
* 최미진/용환석 회원이 18일 참석을 하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일정이 잡히질 않았네요.
16일 이주노동자의 날에 참석하심이 어떠실지요/
첫댓글 14일 대체좀...그날 서부노조 대대회 잡혔어요..
차카게님 안하면 내두 안해... 대처 절대 불가....
내일 기필코 합니다..인권센터 깃발 꼭 주세요~~~
짝짝짝 둘리 16일 기필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