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종합사회복지사에서는 작년부터 이혼가족 자녀를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혼가족의 자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한후남 사회복지사는 다음의 네 가지를 꼽았다.
이혼과정에 대해 이해의 어려움,분노,죄책감,불안감,상실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달라진 환경에 대한
대처기술의 부족,자신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 견해(낮은 자아존중감)사회적 지지의 부족
집단프로그램은 부모의 이혼과 분리된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사전/사후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이혼에 대한 태도 및 자아존중감이 나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후남 복지사는 "이혼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자기상황을 얘기함으로써
서로의 지지를 얻는 것이다"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프로그램 시행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었어요.외국 교재들이 몇 권있었지만
우리실정과 맞지 않았구요 외국은 교과서부터 이혼가족을 일반적인 가족 형태로 인정하고
그 수준에서 적응방법을 제시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잖아요. 교사의 인식수준도 낮고
여전히 사회적 낙인이 존재하고 있죠"
모 고등학교 사회교사인 김영철(32)씨는 "32명 학생 가운데 8명의 학생이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인데 교과서에서는 여전히 이혼을 사회병리현상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라고 말한다.
출처: 오마이 뉴스.2003년 6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