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첨단기술 기업들은 현재 무엇에 그리 바쁜가? 융자? M&A? 기술 연구개발? 가격경쟁? 답은 놀랍게도 부동산이다.
IBM을 인수한 롄샹(联想, Legend)은 이전 부동산업계에 진군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1년 롄샹이 룽커(融科)정보센터를 열었다. 2002년 베이징 룽커즈디(融科智地)부동산 개발사가 설립됐다.
2003년 순츠(顺驰)와 손잡고 톈진순츠룽커즈디(天津顺驰融科置地有限公司)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주택 사업 분야 발전부를 개설, 톈진 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근년들어 커룽쯔디는 이미 베이징, 우한, 충칭 등 도시에서 200여만평방미터의 토지개발권을 얻었다. 올해 6월 리우촨즈(柳传志)는 장래 룽커즈디가 부동산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칭화쯔광(清华紫光) 부동산은 베이징에서 4개의 분양주택을 내놓았는데 즈후(紫炉)와 관탕(观堂)은 중국식 별장이고 즈청(紫城)은 화원식 양옥이다. 그중 관탕은 중국 최고 별장상을 받고 이사장 뤼다룽(吕大龙)도 부동산 100걸 칭호를 얻었다.
통신업계의 거두 푸톈그룹(普天集团)은 작년 베이징 과기원 주식유한공사와 토지개발 건설 합의에 서명하고 중관춘 시구 9호 땅에 베이징 푸톈 빌딩을 건설했다. 이 외 푸톈 부동산은 현재 베이징에서 이미 1천무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하이얼(海尔)은 대표적인 가전제조업체이다. 비록 장루이민(张瑞敏) 회장이 일찍 포브스 전세계 CEO 회의에서 부동산 업종에 진입할 의향이 없다고 명확하게 발표했지만 이전에 하이얼은 이미 부동산 회사와 협력해 주택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하이얼은 이미 자신의 전문 부동산회사를 갖고 있으며 칭다오에서 주택 개발을 하고 있다.
이밖에 통신업계의 거두 화웨이(华为)도 작년에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소문이 있다. 가전 기업 하이신(海信)은 이미 칭다오의 부동산 업계에서 맏이 역할을
하고 있다.
캉쟈(康佳), TCL 등도 부동산 업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발전 기업 궈화(国华)도 베이징 CBD(중앙상무구역:Central Business District)에서 화마오(华贸)센터를 건설했다. 상하이 푸싱(复星)테크놀러지 산하에 있는 상하이 푸디(复地)는 몇년간의 성장을 통해 이미 부동산 분야의 선두권에 진입했다.
1990년대 이래 부동산 사업자들은 호황을 구가했다. 부동산 개발열이 전국을 휩쓸고 부동산 사업자들은 필사적으로 토지를 매입, 프로젝트를 실시해 각지 경제의 주요관심사로 됐다. 다른 하나의 재미있는 현상은 이 몇년간 부자명단 순위에서 포브스판이건 후룬(胡润)버전이건 거의 절반이 모두 부동산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
얼마전 푸저우(福州)시 물가국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푸저우시 분양주택 사회 평균 원가를 발표해 사회 각계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통계에 따르면 푸저우시 개발업체의 이윤률은 대략 평균 50%에 달하고 최저치가 20%, 최고치가 910%를 넘는다. 부동산 업계 유명인사인 판스치(潘石屹)도 “지난 2년 동안 부동산업자들이 모두 큰 돈을 벌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업계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부동산의 수익률은 100 ~ 200%에 달한다고 한다. 투자은행 경제학자는 부동산업자의 자본 수익률이 500%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런 폭리의 유혹앞에서 그 어느 기업인도 무너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익은 자본주의의 본성이다. 칭화쯔광 부동산개발사 뤼다룽(吕大龙)사장은 “IT회사에서 부동산을 하는 것은 자본 이익 추구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 논조는 기타 하이테크놀러지 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부동산 분야에 진입하는 문턱은 2개이다. 하나는 토지이고 다른 하나는 자금이다. 넉넉한 자금을 보유하고 토지자원을 찾아낼 수 있으면 부동산 분야에 진입하는 통행증을 얻은 것과 같다.
기타 부동산업계에 진군한 유통, 방직, 식품 등 기업과 달리 하이테크놀러지 기업이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은 국가 핵심경쟁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국제 과학기술 경쟁이 날로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하에서 중국 하이테크놀러지 기업들이 오히려 부동산업계에 발을 들여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이테크놀러지 기업들이 자신들의 주력항목이 아닌 부동산 업계로 투자를 분산시키면 기업 이미지와 판매전략, 자금공급, 인재 초빙 등 문제에 영향을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테크놀러지 기업의 경쟁력은 첨단기술 항목이고 부동산은 전통업종에 속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부동산은 자금 집약형 업종으로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기업 급속한 운영 원가의 상승을 초래하며 잠재적인 자금연결고리의 분열 위험으로 인해 자사의 주 사업분야도 위험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과학기술 발전 과정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핵심기술이 부족한 것은 하나의 약점이다. 산업기술의 일부 주요 분야에서 비교적 큰 대외의존 현상이 존재하는데 많은 첨단기술 항목과 고부가가치 제품은 주로 수입에 의지하는 형편이다.
특히 IT, 생물, 의약 등 산업영역의 핵심 특허에서 중국은 기본적으로 해외 기업들에 종속되어 있다. 중국에서 일부 결정적 기술, 특히 전략적인 의의가 있는 중대한 장비 제조업은 주로 수입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목이 졸릴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중국과학원 간쯔자오(甘子钊) 원사는 “이전 국내의 일부 직접회로 제조업체를 시찰했는데 이들의 특징은 핵심기술을 해외 제조업체들에게 의지하고 있던 것으로 일단 외국에서 핵심 기술 공급을 중지한다면 15일안에 생산을 중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아래 중국의 하이테크놀러지 기업은 원래 늦게 시작해 막 무언가를 성취한 단계에 있으므로 대량의 재정, 물력, 인력을 집중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대외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다른 국가에서는 중국처럼 기업들이 모두 부동산업계에 뛰어드는 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경제학자 랑셴핑(郎咸平) 박사는 “세계의 대기업 중에 부동산 회사는 아주 적다. 지금 내륙에서 많은 우수한 전문 기업들이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데 이는 중국기업의 비애”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폭리가 하이테크놀러지 기업가들에게 대량의 수익을 창조해 줬지만 일단 거품이 꺼지고 나면 금융기관의 분열 위험이 나타나 중국 과학기술 경쟁력도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게 된다.
오늘의 국제 정세 속에서 산업 핵심기술, 특히 전략적 첨단기술은 도입할 수 없다. 그러나 우주비행, 핵, 나노, 레이저, 주요재료, 정보, 생물, 에너지 등 영역의 전략 첨단기술은 국가안보와 중국 과학기술, 더 나아가 현대화 도약 발전 실현 여부와 밀접하게 관계될 수 있다.
요즘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현지 주민 1인당 평균 연간 수입과 비교했을 때 감당치 못할 정도로 상승했다. 그러나 부동산의 진정한 가치는 현지 주민과 1인당 GNP, 인건비, 건축자재 가격과 밀접히 관련된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너무 높은 가격은 기타 요인의 압력하에 이성적인 회귀 동력이 존재하게 되어 있어 정부의 어떤 우대정책 혹은 경제적인 기적도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
90년대 초기에 하이난(海南)에서 하룻밤 사이에 1백명의 천만장자 심지어 억만장자가 탄생했으며 이는 또 부동산 개발 투기열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결국은 줄이 끊긴 연처럼 위로 올라가다가 몇몇의 사람이 벼락부자가 되고 금융기구가 거액의 손실을 입고 막을 내렸다.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야 하므로 약간만 잘못하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부동산 거품이 일단 가라앉으면 하이테크놀러지 기업은 뼈나 근육을 다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추락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런 치명적인 타격은 1,2년내에 회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市场报>
김양 上海총영사 `백범 은인' 후손들과 재회
"어려운 시절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중국인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백범 김구의 손자 김양 상해총영사가 27일 상하이시내 모 호텔 음식점에서 `특별한 손님'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손님중에는 1932년 김구 선생이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의사의 훙커우(虹口)공원 의거 후 일제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으로 피난갔을 때 선생을 숨겨줬던 추푸청(저<衣변에 者>輔成)의 손자인 정위안(政元.73)씨가 포함돼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 비서를 지낸 김복형(金復炯)선생의 손자인 김광릉(金廣陵)씨와 오영선(吳永善) 선생의 며느리인 황사방(黃士芳)씨 모녀 등도 참석했다. 그런가하면 '김구와 처녀 뱃사공의 사랑얘기'의 작가 샤녠성(夏輦生)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자연스럽게 70여년전 암울한 식민지 시절,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독립활동과 이를 도운 중국인들에 대한 `우정'을 확인하는 얘기가 오갔다. 정위안씨는 김구선생(당시 가명은 장진구<張振球>라 하였음)이 어렵게 이동녕(李東寧), 엄항섭(嚴恒燮) 선생 등 다른 임정요인과 연락을 취하며 임정을 이끌어가던 일들을 자신의 부모 등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추푸청 선생은 쑨원이 이끌던 중국정부의 의장을 지낸 요인이었다. 정위안씨는 김구 선생 등 임정요인들과 자신의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시절, 항일(抗日) 투쟁의 경험을 공유한 만큼 좋은 미래를 위해서도 힘을 모아 나가자"며 손을 맞잡았다. 특히 김 총영사는 "광복 60주년이자 임정 창립 86주년을 맞아 백범의 후손이 상해 총영사로 부임한 만큼 상하이의 역사성을 보존.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wt@yna.co.kr
泰, 중국어 조기교육 장려 "중국어 못하면 진다"
태국 정부가 중국어 조기 교육을 적극 장려키로 했다.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세계경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중국어 실력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태국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만다린(표준 중국어)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일간 네이션지가 27일 보도했다. 태국 교육부는 각급 학교의 중국어 교육을 영어와 똑같은 방식으로 표준화,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이를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각 단계에서 어떤 걸 가르치고 학습 목표는 무엇인 지 등을 명확히 한 단일 교육과정을 적용함으로써 표준화가 안돼 있는 데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태국 교육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12년 교습과정과 ▲중학교 입학생을 위한 6년과정▲ 특수 어휘 공부가 필요한 기술학교 학생을 위한 특별 코스 등 3가지 커리큘럼을 마련 중이다. 태국 교육부에서 중국어 교육 장려책을 총괄하고 있는 우사니 와타나판(여) 교육부 산하 통역연구소장은 중국어를 필수 과목으로 삼지는 않겠지만 각급 학교의 중국어 교육을 장려하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라며 "이는 중국어가 갈수록 중요한 언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내 중국어 교육 장려와 관련, 중국측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며 "중국 전문가들이 우리가 만든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태국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교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에는 300여곳의 학교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국공립학교이다. 우사니 소장은 "중국은 경제 대국이고 만다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외면하려 한다면 우리는 패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어 교육 장려책이 "그저 또 하나의 시장지향적인 산물이 되고 말 것"이라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네이션지는 전했다. sungboo@yna.co.kr
다국적기업들, 天津 '빈하이신구' 건설에 투자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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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푸둥지구로 될 가능성 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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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발전 전략기획에 곧 들어서게 될 톈진 빈하이신구는 지금 다국적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여러 다국적기업 대표들은 이전 “중국 북방의 활력 넘치는 지역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열린 ‘톈진 발전 새로운 전략과 다국적기업 투자의 새로운 기회’회의에서 다이샹룽(戴相龙) 톈진시 시장은 “톈진 빈하이신구는 이미 지역 위치, 기능, 산업, 과학연구개발, 토지와 자원 등 여러 분야에서의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고 서비스 지역 경제의 기초와 능력이 완비됐다”며 “톈진은 지금 빈하이신구 발전 기획을 최고 수준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이 지역을 선진적인 개방형, 혁신형, 다기능형, 현대화의 경제, 사회, 생태의 신해방구 및 생태 신해방구와 종합 개혁 시범지역으로 건설하게 되며 환보하이(环渤海)지역 경제발전과 사회 사업의 전면적인 진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다국적기업 대표들은 톈진시 빈하이신구의 발전 전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따밍(孙大明) 모토로라 중국 전자 유공회사 대표는 “국가의 톈진 빈하이신구 기획은 톈진이 이미 쾌조의 상승기에 진입했음을 나타내며 다국적기업의 발전에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외 기초시설, 물류, 자금 유통, 정보 유통의 큰 발전을 가져오게 되고 모토로라의 일관된 투자 전략은 지속될 것이며 텐진 환보하이 경제 발전을 이끌고 최고 정보화의 현대 도시 건설에 공헌할 것”고 덧붙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15년간의 전략적 기회의 시기에 국가는 1980년대 선전 개발, 90년대 푸둥 개발처럼 새로운 세기에 빈하이신구를 개발하여 환보하이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南快北慢(남쪽의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고 북쪽은 느린 것을 지칭하는 용어)’의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 국가 전략 기획은 이 지역의 거대한 발전을 추진했다.
중국 정부가 환보하이 지역을 국가 발전 전략의 중요한 구성부분에 넣음으로 외자유치와 지역 경제발전에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 지역구조에 따라 환보하이 신해방구는 선진적인 최첨단 기술 제조업, 산업지역, 빈하이 화학공업지역, 중심 상업지역, 휴가 관광지역 등을 포함한 7개 기능 지역을 계획 ·건설할 것이다.
지멘스 전기전동유한공사의 허벡(Herweck) 부총재는 “지멘스가 톈진에 10년동안 투자하는 동안 양호한 투자 환경을 얻었으며 발전도 아주 빠르다”며 “톈진 빈하이신구에서 국가 발전 전략의 기회를 얻어 지멘스는 5억5천만위안을 추가 투자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이며 시장 능력을 높여 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추진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톈진 빈하이신구는 톈진에 위치해 베이징, 허베이와 연결가능하며 환보하이의 서비스 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톈진 빈하이신구는‘3북’에 진출할 수 있다. 즉 동부아시아와 맞닿아 있고, 최고 수준의 현대화 제조 및 연구개발기지, 북방 국제 항공 운수센터와 국제 물류센터, 이상적인 거주 지역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2010년까지 빈하이신구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액은 5년간 5천억 위안에 이를 것이다. 또한 GDP는 톈진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新华网>
대만총통 "美가 中의 대만 倂呑 막을 것"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미국 정부가 "중국이 대만을 병탄하는 것을 막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26일(현지시간)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또 중국공산당이 비평화적인 수단들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대만해협의 현 상황을 바꾸도록 미국 정부가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천 총통은 미국 경유와 체류 후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개최 중인 중미 및 카리브 지도자들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인권을 존중하는 대만을 유지하는 것이 대만과 미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천 총통은 대만해협에서 균형과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과 대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해협 양안 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모순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밝혔다. 천 총통은 대만은 중국과 대화를 원하지만 억지로 협상 테이블에 끌려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lee@yna.co.kr
한-중, 12월 해군 '핫라인' 개설
한국과 중국 해군을 연결하는 '핫라인'이 12월께 개설될 예정이다. 해군은 27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올 12월부터 중국 해군과 상호 정보교환을 위한 긴급 연락망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 해군간 긴급 연락망은 최근 한.중 국방정책실무협의회에서 합의됐으며 함대사령부급 부대에 상시 연결되는 전화를 가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등 서해상 긴장완화 차원에서 평택의 2함대에 전화를 놓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긴급 연락망이 개통되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관한 정보를 교환,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한반도 영ㆍ공해로 접근하는 미식별 항공기와 함정 등의 정보도 교환될 전망이다. 해군은 현재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해군과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군은 현재 217명인 여군 인력을 2020년께 전체 해군 인력의 5%인 1천400으로, 2025년에는 전체 인력의 7%인 2천30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해병대도 현재 63명인 여군을 2020년까지 258명으로, 2025년에는 372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군은 여군을 위해 함정에 근무 중인 여군의 전용화장실과 샤워실을 중ㆍ대형함 20척에 설치했으며 전단급 이상 부대에 성 고충 상담관 및 신고전화, 장병 기본권 상담실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해병 2사단에는 민간 심리상담 전문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복무 부적응자 조기 식별을 위해 신병에서 실무 장병까지 인성검사를 확대하고 내년 1월부터 복무 부적응자 리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리콜 교육과정은 복무 부적응 병사를 교육부대에 재입교시켜 2주간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한 뒤 다시 소속 부대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진급심사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인사검증위원회에 헌병과 법무장교를 추가하고 장성 진급심사 때는 참관인을 배석토록 했다. 특히 군내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경리병과가 맡아온 중앙경리단장을 비롯한 군수사령부 조달부장 직위에 모든 병과 출신이 보임되도록 했다. 올해 8월말 현재 군납비리 8건, 공금유용 1건 등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은 이밖에 한미 연합작전 능력 배양과 미래전에 대비한 연합교리 발전을 위해 2007년께 미국 해군교리사령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할 계획이다. threek@yna.co.kr
중국, 에네지 효율 등급 표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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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도 개통해
어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표준위원회 등 5개 부문위원회는 베이징 따중(大中) 전자제품 판매점(한국의 하이마트와 비슷한 가전제품 양판점)에서 ‘중국에너지효율 및 에너지 등급 표시 보급활동’을 연합으로 전개했다. 이 행사에서 1백만부의 홍보용 수첩이 배부되며 사이트 개통의 기회를 빌어 에너지 절약 표시의 보급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 9월 1일 중국 에너지 효율표시제도는 전국 범위에서 에어컨과 냉장고를 대상으로 강제적으로 실시됐다. 규정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은 표준에 부합되어야만 판매할 수 있고 ‘중국 에너지효율 표시’마크를 붙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부처는 위반 업체에 1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고 인터넷에 공개한다. 한편 중국 각 주요 도시중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에너지 효율 표시의 홍보용 수첩과 전단지가 배포된다. 5부문위원회는 www.51sd.org.cn(나는 전기를 절약한다)는 사이트를 개통했고 소비자는 사이트에 자신의 가정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어떤 에너지 효율 제품이 지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다.
<京华时报>
北京 직업변호사 약 1만2백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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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서비스 환경 개선해야 |
베이징(北京)시 정치협상회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6월까지 베이징시 변호사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1만3천2백62명, 그 중 직업변호사는 1만2백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변호사 총수의 9%에 달하는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학부생 학력 이상의 변호사가 베이징시 변호사 총수의 85%를 차지한다. 이중 박사생은 3백18명, 석사생은 2천2백37명을 점유하고 있다. 2005년 6월말 까지 베이징 전 시의 변호사사무소는 모두 8백24개곳에 달한다. 이중 베이징시의 변호사사무소가 7백75개로 전국 변호사사무소의 8%를 점했다. 기타 성시의 변호사사무소 베이징 지사가 49개에 달했다. 베이징사무소에서 기타 도시에 세운 지사는 84개가 있는데 중국의 26개 성시에 분포돼 있다. 4개의 베이징사무소가 미국, 일본 등 외국에 있다.
현재 14개 국가와 홍콩특별행정구의 80개 변호사사무소가 북경에 대표처를 세웠다. 이는 중국의 40%를 점한다. 이중 외국사무소가 베이징에 세운 대표처는 66개이고 홍콩특별행정구의 변호사사무소는 14개이다.
조사보고에는 아래와 같은 건의를 내놓았다. 첫째, 법률서비스 시장을 정돈하고 법률원조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 둘째, 변호사 대오의 건설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 법제와 사회환경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관련 법률을 수정하고 <변호사 권리 보장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北京晚报>
중국 전문 과학기술 상품 개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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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형 농업기술, 기능 유전자 조직 등 연구 성과 양호 |
21세기 과학기술 최고점을 선점하고 WTO에 가입한 후 과도기내 중대한 기술돌파와 산업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각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로 과학기술부는 12개 중대관건기술난관과 산업화 시범과학전문항목을 시행한다.
근 5년내 농산품 가공기술과 설비연구개발전문항목은 허다한 주요 방면에서 중대한 돌파를 가져왔으며 산업화 개발응용을 진행했다. 이로써 2005년 상반기에 이르러 전문항목은 새로운 상품 2백43개를 획득했고 3백25억위안(한화 약 4조 3천8백원)생산액을 증가했으며 이윤과 세금 모두 44억위안, 수출액 3억2천만위안을 창출해 농민들의 수입을 누계로 54억3천만위안에 도달시켰다.
현대절수농업기술 체계와 새로운 상품연구와 개발항목은 초보적으로 중국특색의 현대화 절수농업기술체계를 구축했고 부분 영역은 이미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했다. 이로써 중국 절수 농업기술 전체 수준과 세계선진국가의 차이를 5~10년 줄였다.
기능 유전자조직과 생물칩전문항목은 이미 인류 주요 생물기능과 질병에 관련되는 유전자 1천5백개를 완성한 것으로 그 중 기능이 확실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전망의 기능유전자는 1백60개에 달한다. 이로써 새로운 상품연구제작과 개발의 기능이 명확한 새로운 유전자 24개를 개발하는데 이용한다.
<人民网>
우방궈(吳邦國), 밀로노프 러연방위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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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러시아 연방위원회 정기적 교류시스템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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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궈(吴邦国)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과 밀로노프 러시아연방위원회 의장이 25일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는 중국 전인대가 러시아연방위원회 및 두마(하원)사이 정기적 교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동했다는 징표이다.
올해는 중러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이다. 후진타오(胡锦涛) 주석이 러시아 방문을 두차례 거행해 양국 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고 양국 정부가 허가함으로써 양국 국경선 동단 보충 협정을 체결해 잔존한 역사 문제를 철저하게 해결했다. 중국 전인대가 러시아 국가 두마스 및 연방 위원회와 각각 협력 위원회를 설립하고 양측의 왕래에서 조직화를 실현했다. 경제무역 협력과 투자 협력이 왕성한 발전을 보였고 성공적으로 최초 합동 군사 훈련을 거행했다. 이로 볼 때 중러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이미 전면적이고 급속하게 발전한다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우방궈 위원장은 "중국측은 양국 선린 우호 협력 조약의 원칙에 따라 러시측과 함께 끊임없이 전략적 협력 수준을 향상시키고 호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치상 상호 신뢰 심화 ▲경제무역 호혜 협력 확대 ▲인문영역 교류 추진 ▲밀접한 국제와 지역문제에서 협력 유지 등 4가지 건의안을 제출했다.
의회간의 왕래 관련 우방궈 위원장은 "중국 전인대와 러시아연방 회의는 양국의 최고 입법 기구로서 중러간 관계를 추진하는데 독특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하면서 "중국 전인대는 계속 러시아연방 위원회와 교류를 강화해 양국 입법 기구사이의 고위층 왕래를 추동하고 협력 기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투자 무역 ▲인문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촉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밀로노프 의장은 "최근 몇년 중러 양국 원수사이의 빈번한 상호 방문은 중대한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 소통을 유지시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후진타오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에 양국 정상이 합리적인 국제 정치 경제 새 질서를 건립하는데 광범위하게 일치를 달성했다.
양측은 또한 중앙아시아, 상하이합동조직, 한반도 핵문제, 이란 핵문제 등 관련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청쓰웨이(成思危)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회담에 참가했다.
회담 직후 우방궈 위원장과 밀로노프 의장은 공동으로 중국 전인대와 러시아연방위원회 협력위원회 총칙에 서명했다. 위원회 중국측 주석은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이고 러시아측 주석은 밀로노프 러시아연방 위원회 주석이 담당했다. 위원회 회의는 해마다 한번씩 양국에서 윤번으로 거행된다.
<新华网>
中 연내 위안화환율 시장조성제도 도입
중국 인민은행은 연말에 위안화 환율에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등의 추가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과 중국 정부가 환율을 통제하고 있다는 외부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위안화 환시세 결정체계의 일부를 시장에 넘기는 상징적 제스처로 풀이된다. 시장조성자는 거래 희망자가 곧바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시장에 매수호가와 매도호가를 지속적으로 제공,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장유동성을 높여주는 주도적 거래인을 말한다. 시장조성자를 맡게 될 은행은 중국은행과 함께 영국계 HSBC와 미국계 씨티그룹이 포함될 예정으로 위안화를 달러나 유로, 엔화로 환전할 때 가격을 협상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인민은행은 이와함께 중국내 시중은행이 하루 이상 달러화를 보관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시중은행은 반드시 거래가 끝난 달러화를 해당일전에 인민은행에게 달러화를 팔아야 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4대 국유은행을 포함 7대 은행의 담당자를 불러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그린은 "위안화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한 이후 은행들은 훨씬 자유롭게 위안화 환시세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위안화 환율 변동폭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상하이 한국식당 너도나도 `대장금 마케팅'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국식당들이 경쟁적으로 '대장금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27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浦東)에 위치한 한국식당 `포향(浦香)'은 고객들을 상대로 '대장금 시청률 맞추기'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이 식당은 식사하는 손님들에게 대장금의 예상 시청률을 적어내도록 하고, 가장 접근한 답을 써낸 손님 10명을 선정해 한국 화장품과 생식을 상품으로 주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 전날에 방영된 대장금 프로를 재방영하고, 저녁에는 대장금을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대형 TV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신선로 요리 등 한국 전통요리를 '대장금 특선요리'로 개발해 중국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식당입구에는 대장금 대형 포스터를 제작해 '대장금=한국요리'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포향의 최성렬 사장은 "이달 초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된 이후 중국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예전에 비해 고객들이 평균 15%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푸시(浦西) 지역의 한국식당인 '종가'의 경우 대장금 걸개그림을 걸어놓고 손님을 모으고 있다. 식당 종업원은 "최근 대장금 요리를 찾는 중국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아예 대장금 별미요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는 이달초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되면서 `대장금' 열풍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충칭(重慶) 시내 한 결혼사진관에서는 '장금이 신부복' 코너가 개설돼 올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신부 100여명이 약 7천위안이나 하는 '장금이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마쳤거나 예약했다.
또 쓰촨(四川)성의 일부 훠궈(火鍋) 집에서는 '대장금 김치훠궈'를 내놓기도 했다. 잘 익은 포기김치를 탕에 데쳐 먹거나 아예 탕을 김칫국물로 만들어 안에 각종 재료를 데쳐 먹는 요리다.
후난(湖南)성에서는 '장금'역을 맡고 있는 이영애의 얼굴형으로 성형수술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중국인 '영양과잉•영양결핍' 양극형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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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아, 평균 출생체중 선진국수준에 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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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영아의 평균 출생체중은 3.3kg이고 저 출생 체중률은 3.6%으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 3~18세 아동과 청소년의 평균 키는 10년전에 비해 3cm 커졌다.
9월 22일에 거행된 '아동영양과 건강학술 연구회' 의 소식에 따르면 중국 아동의 생존과 보호는 많은 진보를 했다. 특히 아동 발육과 영양상황이 많이 개선됐으며 아동 건강수준이 뚜렷이 제고됐다. 그러나 현재 중국 아동 영양상황은 영양부족과 영양과잉의 양극현상이 나타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부녀연합회 서기처 서기이며 중국 아동센터 주임인 장스핑(张世平)은 "2005년 국무원 여성아동사업위원회 사무소와 중국 아동센터는 중국 10개 도시의 0~6세 아동에 대한 건강상황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아의 음식시간이 부적절하고 영양불량, 영양과잉, 1~3세 아동 무기영양결핍 등 문제가 다수 존재했다. 장스핑은 "이는 아동의 생장발육에 많은 위해를 끼친다" 고 밝혔다.
현재 과다체중과 비만에 걸린 사람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영양과잉과 영양불량자수가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 많은 국가의 연구에 따르면 20년간 과다체중과 비만에 걸린 아동수가 2~3배 증가했다.
<人民网>
- News Briefing –
中 국경절연휴 앞두고 장기휴가 존폐 논란
중국의 3대 황금연휴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장기휴가 존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모든 국민이 한꺼번에 일주일을 쉬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의 문제다. 중국 국무원은 1999년 9월 제정한 법정휴가제도를 통해 매년 춘절(春節.설), 노동절(5월 1일), 그리고 국경절(10월1일)을 기해 각각 일주일씩 쉬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전 국민에게 긴 휴가를 줘 여행을 떠나게 함으로써 중국 경제발전의 동력 가운데 하나인 내수를 진작시키자는 계산에 따른 조치였다.
일률적인 장기휴가는 그러나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려 갈수록 여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지적이다.
베이징(北京)연합대학 여행대학원 자오펑(趙鵬) 원장은 황금 연휴가 소비진작이라는 목적을 일정 부분 달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위적으로 여행 시기를 간섭함으로써 여행사업자들의 기대치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3대 황금연휴 시기가 되면 여행객이 폭증해 항공권과 기차표를 구하거나 숙박업소를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고 도로는 차량으로 막히는가 하면 여행지마다 바가지 요금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로 인해 시민들의 소비 행위가 점차 이성적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심지어 황금연휴 기간의 여행에 공포감을 갖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베이징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78.1%가 국경절 연휴 때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응답, 정부의 휴가정책에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일률적인 휴가 대신 스스로 휴가시기를 정하는 강제유급휴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여행협회 사무국 장시친(張希欽) 주임은 황금휴가가 주말 이틀의 휴일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는 현실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어 인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 주임은 황금연휴제도 시행 6년동안 드러난 문제점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적절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항항공 중 무단장시 오늘부터 취항
대한항공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에 27일부터 주 1회 취항한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같은 날 오후 12시20분(현지시각) 출발한다. 운항 소요시간은 2시간40분. 이로써 대한항공의 중국 취항노선은 18개 도시, 28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중국 2년만에 유인우주선 또 쏜다
‘우주강국’의 야망을 불태우는 중국이 두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를 이르면 다음달 13일 쏘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는 중국공산당의 최대 행사인 제16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6기 5중전회)가 마무리되는 시기여서, 이를 계기로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인 단결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 지휘부와 충칭만보(重慶晩報)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선저우 6호의 선체를 간쑤(甘肅)성의 저우취안(酒泉) 우주기지로 옮겼으며, 현재 마지막 점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은 2003년 10월 선저우 5호 이어 두 번째다. 선저우 6호에는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지구 궤도를 10여 바퀴 선회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식물 생육 실험을 비롯한 각종 과학실험도 병행한다. 발사 시점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달 13일부터 발사에 가장 적합한 시기 선택에 들어가 늦어도 17일까지는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선저우 6호가 발사되는 곳은 저우취안 우주기지 인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아라산멍(阿拉善盟)의 ‘둥펑(東風) 우주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끄는 것은 중국이 선저우 6호 발사를 계기로 우주강국을 향한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2년 전 선저우 5호 발사를 계기로 우주 개척 시대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중국은 달 탐사 프로젝트인 ‘창어(嫦娥)계획’을 세우고 2010년까지 달에 우주선을 보내기로 했다.
태풍 중국 남부 강타
30년내 가장 강력한 태풍이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을 강타하면서 제방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하이난시 기상당국자는 시속 198KM의 강풍을 몰고온 태풍 담리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에 하이난 북쪽 와닝시에 상륙했으며 오늘 중 섬 일대를 휩쓸고 지나 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저수지와 제방이 무너져내려 12만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거리는 물이 넘쳐 교통이 전면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로 쌀과 고무, 바나나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도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中 ‘록代父’ 최건 베이징 공연
중국동포 유명 록가수와 한류 스타들이 중국과 일본 주말을 열광에 빠뜨렸다.
12년만에 베이징공연을 가진 최건. 중국 ‘록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중국동포 가수 최건(崔健·44)은 24일 12년 만에 베이징(北京)에서 개인 공연을 가졌다.
서우두(首都)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석해 최건의 중국식 이름인 “추이젠”을 연호했고, 그의 대표작 ‘일무소유(一無所有·‘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라는 뜻)’를 따라 부르는 등 록의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최건은 1993년 서우두 체육관의 공연을 끝으로 12년 동안 베이징에서 공연을 하지 못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당시 시위대가 그의 노래를 부른데다, 공산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듯한 그의 노랫말 때문이었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새로 마련한 신곡 ‘햇볕 아래의 꿈(陽光下的夢)’ 등과 함께 그동안 불렀던 히트곡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는 청중들에게 “앞으로 12년 뒤 바로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밝혀 12년 만에 베이징 무대에 서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병헌·권상우·비 등 한류 스타 15명도 같은 날 한·일수교 40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2005 한류 올스타 서미트’ 행사를 열어 일본열도를 열광시켰다.
공연표는 1만2천~1만8천엔 등 고가였지만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합동 이벤트에 일본 팬 2만4천여명이 몰리면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두 차례의 공연은 이병헌·장동건·권상우·김승우 등이 자신의 드라마와 영화 대표작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 분위기를 띄우자 비와 신화가 춤과 노래로 열기를 더했다.
2부에서는 마야, 소방차, 조은, 천상지희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은 민영방송인 후지 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스포츠 신문들은 25일 관련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중국도 고령화…노인이 전체 10%
중국의 급속한 고령화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쿤밍(昆明)에서 개최된 양로문제 포럼이 제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현재 중국 인구 중 60세 이상 노인이 1억3000만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고전했다.
또 출생률 하락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60세 이상 노인 비율이 연평균 3%씩 증가해 2015년에는 2억명으로 전체에서 14%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2억8000만명으로 1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 인구 증가는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함께 국가의 양로비용 증가 등 갖가지 사회문제를 불러올 것으로 염려된다. 민정부 중국사회공업협회 자오펑치(趙蓬奇) 부회장은 중국의 고령화가 다른 나라에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제ㆍ정치ㆍ사회ㆍ문화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中 랴오닝성 당서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
중국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 당서기가 27일 삼성전자 기흥 및 화성 반도체 사업장을 공식 방문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리커창 당서기 등 랴오닝성 대표단은 이날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반도체 전시실과 라인을 시찰했다.
리커창 당서기는 올해 7월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저장성(浙江省) 당서기 등과 함께 중국내 차세대 대표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와 중국의 협력이 한-중 양국의 이익 차원을 넘어 세계 첨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사업장 방문 행사에는 리커창 당서기를 비롯, 중지치엔 랴오닝성 개혁발전위 주임, 추이더성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주임 및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지대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리펑(李鵬) 前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94년),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95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당시 국가부주석. 98년), 리루이환(李瑞環) 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99년), 주룽지(朱鎔其) 전 총리(2000년), 자칭린(賈慶林)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2004년), 시진핑 저장성(浙江省) 당서기(올해 7월) 등이 삼성전자를 찾았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지역 남부에 위치한 성으로 러시아와 가까워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 잠재력이 높아 중국 지도부가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3성을 중국의 4대 경제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가 27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제주도, 인천광역시 관계자 등 우리측 대표 7명과 중국측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실무회의에서 양국은 현행 어선 조업질서를 평가하고, 해상 지도단속 과정에서의 제반 문제점 등을 검토한다.
또 관심수역에서의 지도단속요원 교차 승선 방안, 지도기관 상호 방문, 지도단속선간 상호 친선방문 등을 협의한다.
LG전자, 中서 사회공헌 활동 전개
LG전자는 중국 선양(瀋陽)법인이 현지의 `LG 희망 소학교' 학생과 교사 등 50여명을 초청해 베이징(北京)을 관광하는 `수도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 희망 소학교는 선양 법인이 1999년부터 낙후된 시골학교를 대상으로 건물 신축과 교육 기자재 등 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5개 학교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을 방문한 경험이 없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만리장성과 천안문, 칭화대 등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중국지주회사의 손진방 사장과 선양법인장인 양정배 부사장 등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손 사장은 "중국 현지의 사회공헌 활동인 `I LOVE CHINA'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현지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일본은 역사 공부 더해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6일 베이징에서 일본 경제계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역사 공부를 더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오쿠다 히로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원자바오 총리의 이같은 발언 내용을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전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오쿠다회장은 그러나 원자바오 총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자바오총리는 중국이 일본과 환경 및 에너지보존 문제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