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신부님들과 목사님오셔서 보이차를 한잔 하였습니다. 목사님 한분은 동부에서 활동하시다 오셔서 더 뜻깊었습니다. 차 맛을 알기란 오래 마셔야 아는데 마시는 사람들과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차를 마시는데 물을 끓이고 차를 우려야하기에 성질급헌 사람은 마시기가 힘듭니다. 서로의 마음이 맞지않으면 차마시는 시간이 아주 고역의 시간이 됩니다.
전에는 보이차를 잘 모르다가 요새는 온국민이 다 아는 일반 녹차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티백에서 처럼 쉽게 마실수는 없지만 보이차 과정과 효능정도는 기본 상식입니다. 중국 보이차를 속아서 사기가 쉽지만 함부로 살수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로 받거나 아는 스님을 통해서 구입합니다. 처음 먹을때 맛과 나중에 먹을때 맛이 다릅니다. 나중에 먹는 차가 숙성이 되므로 더 풍미가 깊습니다. 지금 마시는 차가 10년이 안된 차이나 그런대로 맛이 깊어서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1킬로의 무게대비 가격대가 괜찬습니다.
신도들이 오시면 보이차를 내기도 하는데 맛을 모르는 분께는 아는 맛의 차를 대접합니다. 티백 카모마일티도 무난한 향과 맛을 전달합니다. 어디 카페에서 한잔에 10불이니 나쁘지는 않습니다. 행복한 차 한잔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