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여론조사]오차범위 2.2%p '박빙'… 적극투표층 격차 더 커

[만수동김]

[남동구청장 여론조사]오차범위 2.2%p '박빙'… 적극투표층 격차 더 커

목동훈·홍현기 mok@kyeongin.com 2014년 05월 21일 수요일 제1면

인천 남동구청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가 35.7%의 지지율로 정의당 배진교 후보(33.5%)를 2.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모름'을 선택한 부동층 비율은 30.9%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남동구 거주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4.4%다. ┃관련기사 3면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는 50대(49%)와 60대 이상(49.4%)에서, 정의당 배진교 후보는 '만 19~29세'(32.6%) '30대'(40.6%) '40대'(45.7%)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는 장석현 후보 지지율이 '남동구갑'과 '남동구을'에서 각각 2%포인트, 2.5%포인트 높았다.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 지지율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에서 장석현 후보는 40.2%의 지지율을 기록, 배진교 후보(35%)를 5.2%포인트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20.9%), 정의당(4%), 통합진보당(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모름'은 34.3%다.

배진교 후보의 구정 운영 평가와 관련해선, '매우 잘했다' 등 긍정적인 응답이 54.2%로 '매우 잘못했다' 등 부정적 답변(18.3%)보다 세 배 가까이 높았다.

/목동훈·홍현기기자

■ 경인일보·케이엠여론조사는

=지난 19~20일 김포시내, 인천 남동구내 유권자 각각 5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 RDD(임의전화걸기)방식을 통한 일대일 전화면접(김포시장 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ARS 41% 병행)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김포시장 선거 여론조사가 8.04%, 남동구청장 선거 여론조사가 12.82%다. 그 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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