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日報文明九(西紀 2024年 4 月 30 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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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紀 4358年 음력 3月 21 日
西紀 2024年 4 月 30 火曜日
🔵 [인터뷰] 황정아, ”내 롤모델은 메르켈, 정치문화 바꾸는 리더로“
”막중한 책임감, R&D 예산 복원 총력“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당선인(대전 유성을)은 물리학자다.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한국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있던 그는 지난해 과학기술 전문가로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인재 영입 제안을 받고 두 달간 숙고를 거듭했다.
연구자의 삶도 소중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좋아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 현장은 처참한 상황에 직면했다.
왜 이렇게까지 할까?
이해할 수 없었다.
황 당선인이 현장에 겪은 실태를 직접 들어봤다.
“진행되던 연구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회의실에서 만난 황 당선인은 먼저 이같은 개탄을 쏟아냈다.
“무너진 과학생태계를 되살리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는 한숨도 곁들인다.
🔵 원래 영수회담은 야당 대표가 몇가지를 요구하고, 대통령이 그 중에서 한두개는 수용하는게 상식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일반상식도 없었다.
가뜩이나 본인이 코너에 몰려 본인이 아쉬어 먼저 내민 손인데 합의문 하나 없이 끝났다니 황당하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을 상황이 곧 올거다.
한치 앞을 못 보는 참 미련한 대통령이다.
🔵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번의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오는 2055년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될 거로 관측되면서 정부는 연금개혁을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꼽아 추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진행된 공론화 과정에 국민 과반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을 지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기초로 국회에서 연금개혁 법안을 도출할 예정인데, 회기가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 해병대원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오늘 오전에 다시 부릅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수사 축소 지시를 했다는 의혹인데요.
새 공수처장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서울시내 5개 대형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의 의대 교수들이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하루 진료와 수술을 중단합니다.
의사협회에서는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모레부터 새 협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파입니다.
🔵 다음 달 29일이면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됩니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모두 2만 6천여 건, 이 가운데 만 6천여 건이 계류중입니다.
여야가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무더기로 통과시켜도 대다수가 자동 폐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는 국회는 또다시 헛구호에 그쳤단 비판이 나옵니다.
🔵 2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전패하며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자민당은 선거구 3곳 중 2곳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못했고, '보수 왕국'으로 불린 시마네 1구에만 유일하게 후보를 냈으나 패배했습니다.
🔵 중국 당국이 외국 자동차기업 중에 처음으로 테슬라에 대한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 자율주행에 청신호가 켜졌는데, 때맞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중국 리창 총리와 만나기도 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미국 대학가에서는 주말에도 반전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모두 9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수법들이 날로 진화하며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사기 범죄 양형 기준은 지난 2011년 7월 신설된 이후 13년 동안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양형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솜방망이 처벌을 낳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대법원이 이런 사기 범죄의 양형 기준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 단지 내 이륜차 진입을 금지하거나, 경비실에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는 등 최근 들어 외부인의 출입을 까다롭게 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는데요.
배달 기사들은 특정 아파트 목록을 만들어 공유하며 배달을 기피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 더 큰 시장을 찾아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유통기업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장만 2백 곳이 넘었던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철수했고, 롯데그룹도 최근 랴오닝성 선양에 조성하던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현지 법인에 저가로 매각했습니다.
이마트도 중국 내 30여 개의 점포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 다양해지면서 책 읽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책을 단 한 권이라도 읽은 성인 비율은 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유튜브 등 동영상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책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걸로 분석됩니다.
🔵 가수 '나훈아' 씨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추측만 무성했던 가요계 은퇴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혀 '설마'했던 '가황'의 은퇴설이 사실로 굳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인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주와 울산, 창원 등으로 마지막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닷새째였던 어제 오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넘어선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앞선 시리즈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연출한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 중국이 미국과 EU의 고율 관세에 대한 관세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해외 국가에서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대 국가 상품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새 관세법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합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이상 올릴 것을 권고하는 등 중국과 서방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정부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국가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놓고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기술 확보 속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노광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독일 기업 자이스를 방문했습니다.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와 메모리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