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을 나오면 남쪽에 용사의 집이 있었다 .
서쪽 방향엔 전자상가가 있고 철도시설이 복잡하다.
그리고 북쪽으로 올라오면 삼각지역과 전쟁기념관 그리고 국방부 부터...
일본군이 있기전 청군이 지금은 미군들이 군사관련 시설이 넓고 우리군도 이곳에 넓지 않지만 다양한 시설들을 쓰고 있고 많은 군인들이 이동을 할 때 용산을 거쳐간다.
이곳에 용사의 집이라는 편의시설이 있었고 현재는 대공사를 마친 후 고층건물이 들어섰는데 넓지 않은 부지를 꽉 채워 인근의 고층건물과 비교해도 낮지 않은 모습으로 세워졌다.
ROKAUS라는 이름으로 별4개짜리 호텔이 들어 섰으며 겉으로 보면 일반호텔과 다르지 않다.
이 자리엔 작은 학교크기의 건물이 있었고 그 안에는 민간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숙박시설이 있어 군장병들이나 예비역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일인데 이곳에서 인터넷에서 만난 분들을 처음 봤었고 그 후에도 이곳에 모였었다.
하지만 이곳 일대에 큰 공사가 이루어지고 이곳도 주변환경에 맞게 바뀌면서 코로나 시국과 겹치며 회원들을 만날 수 없었다.
도심에 있지만 전후방의 군인들이나 제대한 예비역이나 퇴역군인들이 언제든지 큰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시설들이 이곳 말고도 지방 대도시나 한강 이북 강원도 내륙에도 꼭 대단한 시설이 아니더라도 만들어져서 일부 탐욕스런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보는 일들이 없었으면 한다.
복잡하고 화려한 대접보다는 일반인들이 평상시 경험하는 숙식을 제공받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시설들이 우리군에는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이용할 때는 계급에 따른 제한 요소가 크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