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상제께서 하루는 「천지 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 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 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시호 귀신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라 써서 신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잇는 공우(公又)를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가라사대 「경수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장점만 취하고 혹 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용서하여 미워하지 말라.」 하셨도다. 이때에 또 형렬(亨烈)에게 가라사대 「법(法)이란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나가는 것이므로 서울 경자(京字) 이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야 할지로다. 그러므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를,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노라.」 하셨도다.
전경교화집 대두목 편【전경 예시 46절】
상제께서 하루는,
天地大八門 日月大御命
천지대팔문 일월대어명
禽獸大道術 人間大積善
금수대도술 인간대적선
時乎時乎 鬼神世界
시호시호 귀신세계
라 써서 신 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공우(公又)에게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가라사대……
[주해]
태극도 당시 옥황상제께서 총 4호반 시학 공부를 여셨다. 4호반 중 3호반은 봉강식을 행하고, 1호반은 봉강식을 행하지 않았다. 봉강식 때 대강식은 생략하옵고 후일로 기약된 것이다.
또 대순진리회에서도 도전 박우당 재세시 시학 공부를 여셨는데, 9호반 중 1호는 봉강식을 행하지 않고 8호반만 봉강식을 행하였다. 대순진리회에서도 대강식은 열리지 않았고 후일로 기약되었다.
도전 박우당께서 훈시하시길 ‘우리는 봉강식으로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대강식이 있다. 거기서 운수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것은 대강식을 행할 ‘다음 사람(後人)’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대강식에 쓰일 주문, 즉 ‘천지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시호 귀신세계(時乎時乎 鬼神世界)’를 써서 박공우(朴公又)에게 주셨다.
이것은 바로 박공우(朴公又), 즉 도전 박우당 후에 ‘또 오는 박씨’인 상도(上嶋) 박성구(朴成九)에 의해 대강식(大降式)이 열리는 것을 말한다.
태극도와 대순진리회 모두 1호반은 봉강식을 안했었고 나머지 공부반들은 봉강식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봉강식(奉降式)은 대강식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실제상황에서 1호반은 (처음에는) 대강식을 안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호반은 첫 降을 받는 도문소자들인데, 첫 降은 바로 의통을 위한 降이며, 이를 통해 의통군자들을 배출하게 됩니다.
2호반부터 나머지 모든 반들은 훗날 대강식을 통해 도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1호반에서 배출한 의통군자들도 나중에 병겁 이후에 도통을 위한 대강식에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태극진경 9장 20절
20. 이십팔일(日)에 상제(上帝)께서 시학(侍學) 제(第)사호(號)의 합강식(合降式)이 끝난 후(後) 지금(至今)까지 시학공부(侍學工夫)를 마친 총(總)사개호(個號) 육십개반(個班) 중(中) 제(第)일호(號)를 제외(除外)한 제(第) 이, 삼, 사호(號)의 사십오개반(個班) 정원(定員) 일천(千)육백(百)이십인 전원(全員)이 봉강식(奉降式)을 올리게 하시니라.
이날 전원(全員)을 소집(召集)하셔서 하교(敎)하시기를『이 봉강식(奉降式)은 후일(後日)에 있을 대강식(大降式)의 일자(日字)를 기념(紀念)하기 위(爲)하여 봉행(奉行)하는 예습(豫習)이니라. 그리고 제(第)일호(號)는 특수반(特殊班)이니 이 반(班)의 대강식(大降式)도 후일(後日) 함께 있으리라.』하시니라.
제1호가 특수반인데, 특수반은 의통반인 것입니다.
대강식을 상도 상제님께서 열어주신다고 하셨지만, 이미 화천하셨으니 대강식을 열어주실 대두목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두목은 즉 수부이니 김명선 천모님이십니다.
... 라 써서 신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잇는 공우(公又)를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대강식에 쓰일 주문을 박공우에게 주셨다고 하셨지만, 공우는 신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있었고, 그 주문을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셨습니다. 경수(京洙)의 집에는 수명소(壽命所)를 정하셨으니, 수명소 벽에 대강식 주문을 붙이신 것입니다.
공우가 신경수의 집에 함께 살았으니, 상도 상제님께서 화천하신 지금 상황에서 신경수의 집인 수명소는 오봉산에 해당합니다. 상도의 구천상제님께서 오봉산 영대에 모셔져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강식 주문도 오봉산 벽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오봉산에는 무엇이 붙어있을까요?
오봉산 영대는 물론 오봉산 신선 선녀들의 집에는 태을주가 붙어있습니다. 몇 해전 천모님께서 특별히 명하셔서 태을주를 모두 붙였습니다. 이는 대강식 주문이 바로 태을주 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신) 대순전경 한문풀이집 예시 86절
天地大八門日月大御命
천지대팔문 일월대어명
禽獸大道術人間大積善
금수대도술 인간대적선
時乎時乎鬼神世界
시호시호귀신세계
▶ 천지에 큰 여덟 문이 열리고, 해와 달이 크게 명을 받들어 행하며, 금수(금수와 같이 욕심에 찬 인간)는 큰 도술을 행하고, 인간은 크게 덕을 쌓는 구나. 때는 바야흐르 귀신의 세계로다.
日月大御命(일월대어명) 은 "해와 달이 크게 명을 받들어 행하며" 라고 하셨지만, 해와 달을 상제님과 천모님으로 보아서 "천지부모님께서 크게 어명을 내리신다" 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 주문은 대강식 주문이 아니라 봉강식에서 연습에 사용된 주문인데, 태극도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에게 "때는 바야흐르 귀신의 세계" 이니, 천지부모님을 찾고, '금수와 같이 욕심에 찬 인간'이 되지 않도록 크게 덕을 쌓으라고 가르침을 주시는 목적의 주문인 것입니다.
경수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장점만 취하고 혹 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용서하여 미워하지 말라
수명소는 오봉산이니, 다른 곳의 수도인들에게 오봉산을 미워하지 말고 장점을 취하려고 노력하면 복을 받게 될 것임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