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강화된 팀워크로 본격적인 2006년 시즌에 돌입한다.
전날 바베큐파티를 마친 르까프 선수단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10시 산악 오토바이 체험을 시작으로 워크숍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모두 산악 오토바이 체험이 처음이라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특히 오토바이의 최고 속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산악 오토바이로 인근 산의 정상에 오른 선수들은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산악 오토바이 체험을 마치고 이어서 수상 레포츠를 즐겼다.
수상 레포츠의 시작은 모터 보트 탑승. 선수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터 보트를 타고 북한강의 멋진 경치를 만끽했다. 모터 보트 탑승의 다음 차례는 바나나보트. 5명씩 조를 이룬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나나보트를 즐겼다. 물에 빠지는 바나나보트의 특성상 일부 선수들은 겁을 먹기도 했지만 한명의 열외도 없이 모두 체험을 마쳤다. 특히 오영종과 이유석은 2번이나 탑승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르까프의 워크숍은 담력 및 자신감 강화를 위한 번지점프로 마무리 됐다. 점심식사를 마친 선수단은 조정웅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남이섬 선착장에 위치한 레저타운에서 번지점프에 참가했다. 최가람을 선두로 오영종, 김성곤에 이어 막내 이제동까지 선수들은 단 한차례의 망설임도 없이 과감하게 뛰어내렸고 모두 안전하게 번지점프를 마치며 워크숍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워크숍을 모두 마친 조정웅 감독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휴식과 팀워크 강화를 이룬 기회였다. 창단부터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다른 어떤 행사보다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팀에 복귀하면 본격적으로 시즌 체제에 돌입, 2006년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박 2일간에 걸친 워크숍을 마무리 지은 르까프 오즈 게임단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 오는 30일 펼쳐지는 SKY 프로리그 2006 첫 경기로 2006년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