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에서 서울로 올라 오는 도중
횡성에 착한 식당 .. 메밀순도 높은 막국수집이 있다길래
새말 IC로 나와 횡성쪽으로 고~~고~~~
눈덮인 마을을 지나 고불 고불 외길의 산길을 한참을 올라가도 나타나질 않넹...-.-:::
어떤 맛이길래 ..돌아 가긴 온길이 아깝고...
맛만 업서봐라>>>
참을 성이 바닥 날 즈음에 나타난 황토와 나무로 만든 시골집...
휘어진 고목으로 맹글어진 식당안이 정겹넹...안은 따끈따끈...
추운 겨울날 산속 깊은 골임에도 마당엔 차가 가득...
메밀순도 인정~~구수한 면발~~~
조미료 무첨가 인정~~~~
막국수 조제는 본인 입맛에 맞게~~~
김장김치넣고 다데기 넣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얼음이 동동 떴음..하는 아쉬움 쪼끔~~ㅎ
겨자, 식초, 설탕 ,참기름 넣어서리~~ 후루룩~~~모자라면 사리 무한리필~~
난 괜찮던데...요즘 사람들 입맛엔???..ㅎ
배추잎 넣어 얇게 부친 메밀전을 정말 괜찮았음~~^^*
시중에서 파는 메밀묵과 다른 고소함이 느껴지던 묵도 괜찮구..
배는 부르공...엉덩이를 따땃하게 데워주니..눈꺼풀이...
눈이라도 함빡 내려준다면 미끄러운 눈길 핑계김에 며칠 눌러 붙어 있고 팠당~~~^^*
횡성군 공근면 삼군리 메밀촌(033-342-3872)
첫댓글 ㅎㅎ다녀오셨군요?
저도 메모장에 꼭 담아놨습니다.
네 작정을 하고 간건 아니지만 다녀오게 되었슴다^^*
그래도 고소한 정직한 맛과 따끈하고 푸근한 황토집에 반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