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취미여가 23-14 택견 수련 시간이 바뀌었어요.
택견 전수관 관장님에게 전화가 왔다.
현재 슬기 씨가 14시부터 택견 수련을 하는데 그 시간에 다른 기관에 가서 지도를 해야 돼서 7월 3일부터 슬기 씨 수련 시간을 15시로 변경할 수 있는지 상의하는 전화였다.
지금은 슬기 씨가 현암 사거리에서 13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가서 택견 수련을 하고 15시에 끝나서 내수초등학교에서 15시 5분경에 113번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한다.
15시부터 수련을 하면 16시에 수련이 끝난다.
그렇게 되면 113번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귀가하지 못하고 현암 사거리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하거나 사무실이나 전담직원에게 전화해서 귀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화기가 있지만 슬기 씨가 잘 사용하지 못해서 당장은 귀가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관장님에게 설명했다.
상황을 듣고 관장님이 귀가할 때 택견 전수관 차량으로 귀가 지원을 해주신다고 했다.
직원이 관장님께 15시에는 누구와 함께 수련하는지 물어보았다.
15시에 수련을 하게 되면 초등학생들과 함께 수련한다고 했다.
일단 관장님께는 전담 직원 혼자 결정할 일은 아니고 슬기 씨와 상의해 보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슬기 씨에게 이런 상황을 전했다.
“슬기 씨, 택견 수련 시간을 변경해야 할 사정이 생겼다고 관장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두 시부터 하던 택견으로 세시부터 하면 어떠냐고 물어보시던데 시간을 바꿔도 슬기 씨 택견으로 계속 배우실 건가요?”
“응‘
택견 이야기에 직원을 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택견 시간이 바뀌면 갈 때는 지금처럼 현암 사거리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 올 때는 관장님이 집까지 데려다주신다고 했어요. 괜찮겠어요?”
“응”
“그러면 갈 때 버스 시간은 알아보고 다시 얘기할게요.”
“응”
슬기 씨는 택견 시간이 바뀌어도 계속 택견을 배우고 싶어 했다.
실장님과 팀장님, 국장님께도 이런 사정을 이야기하고 상의했다.
슬기 씨가 원하면 바뀐 시간에 택견 수련관에 가도록 돕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올 때, 갈 때 모두 슬기 씨가 혼자서 버스를 타고 오가는데 귀가할 때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택견 전수관 차량으로 귀가한다는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었다.
전담 직원도 같은 생각이었다.
일단 7월 3일부터 바뀐 시간에 맞춰서 슬기 씨가 택견 전수관에 가도록 돕는 것으로 상의를 마쳤다.
어머님께도 전화를 드려서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
어머니께서는 슬기 씨가 바뀐 시간에 가는 것은 괜찮은데 버스 타는 재미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셨다.
그래도 슬기 씨가 원하니 바뀐 시간에 수련을 하는 것에 동의해 주셨다.
다시 관장님께 전화를 해서 7월 3일부터 바뀐 시간에 수련하러 가겠다고 통화를 했다.
관장님은 시간이 바뀌어도 슬기 씨가 수련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데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고 귀가 지원을 해주시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다.
통화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슬기 씨가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 굳이 택견 전수관 차량으로 귀가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전화를 사용하면 현암 사거리에서 사무실이나 전담 직원에게 전화해서 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고 슬기 씨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2023년 06월 29일 목요일 원종오
처음에 슬기 씨가 전수관 오가는 길에 버스 타고 다니도록 돕고 슬기 씨도 버스 타는 일에 용기 내어서 지금의 평범한 모습이 되었죠.
휴대폰을 사용해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슬기 씨와 먼저 상의하고 관장님, 동료 직원, 어머니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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