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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남인희화백님의 카톡에서]
♤ 도량과 담대함 ! -
조선 후기 효종때 당대의 두거물 정치인- 명의이자
영의정을 지낸 南人의 거두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한 효종의 스승인 노론의 영수(領首)송시열(宋時烈)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이 두사람은 아쉽게도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내는 사이였다.
그러던중에 송시열이 큰병을 얻게 되었는데,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있던 송시열이 아들에게, "비록 정적 일망정 내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 고친다.
찾아가서 정중히 부탁하여 약방문(처방전)을 구해 오도록 해라" 하고 아들을 보냈다
사실 다른 당파에 속한 허목에게서 약을 구한다는 건 죽음을 자청하는 꼴이었다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다.
아들이 집에 돌아 오면서 약방문을 살펴보니
비상을 비롯한 몇가지 극약들을 섞어 달여 먹으라는 것이었다.
아들은 허목의 못된 인간성을 원망하면서도 아버지 송시열에게 갖다 주었다.
약방문(처방전)을 살펴 본 송시열은 아무말 않고
그대로 약을 지어오라고 하고서 약을 다려 먹었는데 병이 깨끗히 완쾌되었다.
허목은 "송시열의 병은 이 약을 써야만 나을텐데 그가 이약을 먹을 담력이 없을테니 송시열은 결국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송시열은 허목이 비록 정적 이긴하나 적의 병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일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송시열이 완쾌했다는 소식을 듣자 허목은 무릎을
치며 송시열의 대담성을 찬탄했고 송시열은 허목의 도량에 감탄했다고 한다.
서로 당파싸움으로 대적을 하는 사이 이지만 상대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인정을 하는 허목과 송시열과 같은 그런 인물이 현세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절망을 느끼면 늙어갑니다.
나를 비우면 행복하고 나를 낮추면 모든것이 아름답습니다.
♤ 항상 밝고 건강한 삶 영위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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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 하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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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길 가다보면 ★
인생길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게지
뭐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인가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지 못하는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 텐데
있으면
만져 보고파지고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갖으면
더 갖고 싶고
먹으면
더 먹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라 했고
채울 때
적당함이 없고
먹을 때
그만이 없으니
우리네 욕심
한도 끝도 없다 하네
내 마음 내 분수를
적당한 마음 그릇에
담아두고 행복이라
느끼며 사는 게지
뭐 그리 욕심부려
강하게 집착하고
놀부 같은 만인의
동화속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나
흥부같은 삶으로
남은 우리 인생길에
동참 시킨다면
크게 진노하거나
슬퍼지는 삶은
없을 것 같네
언제나 그러하듯
나누지 못한
삶을 살지라도
지금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웃음과 행복을 안겨 줄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곁에
항상 있그늘...
무슨 근심 적정이 그리 많은가...
좋은사람 당신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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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반추 ♡'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고
뜨는 해 또한 아름답다.
청춘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얼굴 주름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라 생각지 말라.
이 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성공한 것이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을 바라지 말라.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라.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상대가 실수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해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받은 것은 기억하며, 눈 감을 줄 알고
용서 할 줄 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적은 없을 것이고,
인생 마무리는
멋지게 될 것이다.
육신은 은퇴가 있어도 감정과 사랑은 은퇴가 없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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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로 받은 책 한 권
‘나이’라는 명사 다음에 오는 동사가 ‘들다.’ 아니면 ‘먹다.’이다.
둘 다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건 나이와 죽음이다.
이 당연한 진리를 가끔은 생뚱맞게 가슴에 대고 물을 때가 있다.
늙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인데, 실제로 우리는 이 늙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해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소원해지기도 한다.
최근 주문하지 않은 책 한 권이 택배로 도착했다.
신병 때문에 강원도 산골로 요양차 들어간 친구가 보낸 것이다.
책 제목이 ‘노년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웃으면서 책을 펴다가 책갈피에서 떨어지는 친구의 메모 글을 읽었다.
“아들 녀석이 내려왔다 가면서 놓고 간 책이라네. 제목이 좀 거시기 하네만, 아들 눈에 아비가 걱정이 되었나 보네. 아는 것 같으면서 몰랐던 노년의 내 얼굴을 만나는 것 같았네. 자네가 생각나기에 보내니, 다 보면 다른 친구들과도 돌려보시게.”
책 저자는 일본의 안과의사, 히라마쓰 루이.
10년 동안 수 만 명의 노인을 진료하면서 그들의 증상과 고민에 대해 관찰한 내용을 시니어 세대에게 조언하는 형태로 꾸민 의료커뮤니케이션 책이다.
주위 사람들을 난처하게 하는 노인들의 행동 16가지를 살피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책을 내는 이유를 서문에다 밝혔다.
“‘노인은 쉽게 화내고, 말이 안 통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나이 탓인지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심술이 고약하다.’라는 것이 많은 사람이 고령자에 대해 갖는 생각일 것이다. 그리고 고령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치매라서’ ‘고지식하고 완고해서’라고 생각한다. 이는 고령자에 대한 편견이다. 물론 앞에서 말한 원인들이 작용할 때도 있지만 실상은 크게 다르다. 주위를 난처하게 하는 고령자의 행동, 그 진짜 원인은 노화에 의한 신체 변화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부모를 모시거나 노인 가족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좋든 싫든 이미 고령사회로 들어서 있는 것이 현실인 지금, 우리는 얼마만큼 인간의 노화를 이해하고 관리하고 있을까.
저자는 친절하게 문제 제시에 끝나지 않고 대응하는 16가지 요령까지 안내하고 있다.
아는 것 같으면서 몰랐던 것도 있고 눈길을 끄는 내용도 있어 정리해 봤다.
1. 본인에게 불리한 말은 못 들은 척한다. = 노인은 젊은 여성 목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 소릴 듣는 음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성보다 1.5배 이상 크게 말해야 한다.
목소리는 낮추고 천천히 정면에서 말한다.
2. 갑자기 ‘시끄럽다.’고 화를 낸다. 그래 놓고 본인은 큰 소리로 말한다. = 귀에 들리지 않아서 목소리가 커진다.
화를 낸다고 단정하지 말고 또박또박 말하자.
3.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과거를 미화한다. = 노인은 ‘여러 번 말한 내용’은 장기 기억이라 정확하게 기억하지만, ‘최근에 말한 사실’은 단기 기억이라 잘 잊어버린다.
일부러 여러 번 말해서 기억하게 한다.
4. “나 따위는 있어 봤자 짐이다.” 부정적인 말만 한다. = 나는 아무 데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산 사람일수록 상황에 주눅 들기 쉽다.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한다.
5. 애써 준비한 음식에 간장이나 소스를 흠뻑 뿌린다. = 나이가 들면 미각 기능이 떨어진다. 약에 의해서도 미각이 저하된다.
복용하는 약을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한다.
6.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면 오히려 입을 닫는다. = 성격이 바뀐 것일 수도 있으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어서 말수가 적어지기도 한다.
말을 걸지 않아 외로워지고 마음을 열지 않게 된다.
7. ‘이거’ ‘저거’가 많아서 설명을 알아듣기 어렵다. = 사물을 기억하는 능력 저하로 얼버무리게 된다.
다그치거나 결론을 서두르지 말고 이야기를 듣는다.
8.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는데도 천천히 건너간다. = 고령자는 만큼 빨리 걷지 못한다. 넘어질까봐 발아래만 보느라 신호등을 거의 볼 수 없다.
9. 입 냄새가 심하다. = 침의 분비량이 줄어서 입 냄새가 나지만 자신은 알지 못한다. 사실을 알려주고 치과 치료를 받게 한다.
사탕이나 껌을 씹고 물을 자주 마신다, 음식 씹는 횟수를 늘리도록 한다.
10. 약속을 하고 새까맣게 잊는다. = 잊어버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알아듣지 못한 경우도 있다.
정면으로 보고 말하고 문장은 짧게 한다.
11. 놀랄 만큼 어이없는 곳에서 넘어진다. = 사고의 80%가 집안에서 일어난다. 원근감이 떨어지고 뼈가 약해 넘어지면 골절 가능성이 높다. 다초점렌즈 안경 때문에 넘어지기도 한다.
12. 돈이 없다면서 낭비가 심하다. = 노인은 신뢰하는 사람에게서 들은 정보를 더 믿는다.
물건을 구입할 때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으로 판단한다.
13. 나쁜 병에 걸린 걸까 의심될 만큼 식사량이 준다. =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식사량이 준다.
말랐다는 말을 하지 말고 함께 식사를 한다.
14. 심하게 사레가 들거나 계속 가래를 뱉는다. = 기도에 음식물과 침이 들어가 사레가 잘 들린다. 음식물과 공기를 판별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음식을 잘게 잘라서 먹도록 돕는다.
15. 한밤 중에 일어난다. = 잠이 쉽게 들기도 하지만 쉽게 깨기도 한다. 소음, 추위, 더위, 가려움, 통증, 소변 때문에 쉽게 잠이 깬다.
노인이 쓰는 방의 환경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16. 그렇게 계속 나올까 이상할 정도로 화장실에 자주 간다. = 노인이 외출을 꺼리는 이유는 소변을 참을 수 없어서다. 참을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에서 90분 정도이다.
외출을 할 때 걸리는 시간과 장소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극장 같이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 있는 장소도 피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늙는 것도, 노인 부모를 모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친구 주문대로 책을 전할 마땅한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서였다. 탈 없이 잘 지내는 친구에게 괜한 무거움을 주는 건 아닐까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한 친구의 아들이었다. 아들 직장으로 책을 보냈다. 친구보다는 아들이 더 실수요자라는 생각으로.
시간이 좀 지났을 때, 아들이 아닌 친구가 전화를 했다. 생각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차 전화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엊그제 아들이 찾아와 했다는 말을 전해 주었다.
“그동안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하면서
“아들 노릇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더라.”라고.
그날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친구와 함께 소리 내어 웃었다.
책의 임자를 잘 찾아 주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 피식 웃음이 새고 말았다.
어느새 나도 책 한 권에 감정의 희비가 엇갈리는 나이가 되었구나….
이관순/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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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끝까지 읽어봐야됨 !!
33세 주부의 감동글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때 시집 와서 남편이랑 분가 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 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 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 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먹고 울면서 말을 하더군요..
뭐든 다른 거는 하자는 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 좀 들어 달라구..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적에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 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수습 하러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때 골목에서 놀고 있었는데, 지나 가던 트럭에 (큰 트럭 말고 중간 크기 트럭) 받힐 뻔 한걸 아버님이 보시고 남편 대신 부딪히셨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도 오른쪽 어깨를 잘못 쓰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하시던 일이 노가다 (막노동) 였는데 남편이 군 제대 하고도 26살때 쯤 까지 놀고 먹었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남편을 늦게 낳으셔서
지금 아버님 연세가 68세가 되세요.. 남편은 33살이구요..
60세 넘어셨을 때도 노가다 (막노동) 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고생만 하셨다네요...
노가다를 오래 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요 ...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 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서 괴로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모아 오신 재산으로 마련 하셨던 조그만한 집도 아주버님이랑 남편 결혼 할때 집 장만 해주신다고 파시고 지금 전세 사신다고 하구요 ...
그런데 어머님까지 돌아 가시고 혼자 계신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요.. 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서 버는데
한달에 150만원 정도 벌어 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 써야 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라구요..
어떡합니까... 저렇게 까지 남편이 말 하는데 그래서 넉달 전 부터 모시기로 하고 아버님을 모셔 왔습니다..
첨에 아버님은 오지 않으시려고
자꾸 거절 하시더라구요..
늙은이가 가 봐야 짐만 되고
눈치 보인다면서요..
남편이 우겨서 모셔 왔습니다..
모셔온 첫 날부터 여러 모로 정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버님... 매번 반찬 신경써서 정성껏 차려 드리면...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
가끔씩 고기 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서 드리면 안 먹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먹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로 드시지도 않구요..
거기다가 하루는 장보고 집에 왔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으신거 보고 놀라서 걸레를 뺐으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다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식사 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겆이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마시라고 몇 번 말씀 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시답니다.. 아버님은.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이시니 그렇게 행동하시는거 압니다.. 저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몰래 아버님 용돈을 드려도, 그거 안 쓰고 모아 두었다가 제 용돈 하라고 주십니다. ..
어제는 정말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아버님께 죄인이라도 된듯 해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한달전 쯤 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 오시더라구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으시지도 않고
웃으면서 다녀 올게 하시면서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오다가 이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이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 그래요.. 아버님 아들집에 살면서 돈 한푼 못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 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시면서 돈 버셨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아버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 다녀도 안 보이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저녁 5시 조금 넘어서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들어 왔어요..
남편도 마음이 정말 안 좋은지
아버님 찾으러 나간다고 하곤 바로 나갔어요... 제가 바보였어요..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며칠 전 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 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일해서 사 오신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 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 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시고, 눈치만 보시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그렇게 일하고 있으셨다니...
친정에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그날 따라 아버님 웃으실 때 얼굴에 많은 주름과 손목에서 갈라진 피부가 자꾸 생각나면서 너무 죄송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올 때까지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남편 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시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 건 저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달려가서 아버님께 죄송 하다며 손 꼭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일 나 때문에 내가 미안 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말씀 하시는 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아버님 손을 첨 만져 봤지만요...심하게 갈라지신 손등과 굳은살 박힌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 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님 식사 챙겨 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그리 그치지 않던지...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 일 하지 말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 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 낸 후 세 명이 모여서 조촐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는 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자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오늘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날이 좀 쌀쌀해져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시던 아버님께 제가 말씀 드렸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아버님 눈치 보여서힘들어요!!"
이렇게 말씀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며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아버님 심심 하실 까봐 케이블 TV도 신청했구요 ... 아버님께서 스포츠를 좋아 하시는 데 오늘 야구 방송이랑 낚시 방송 보시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조용히 다가가서 아버님 어깨를 만져 드리는데... 보기 보다 정말 왜소 하시더라구요...
제가 꽉 잡아도 부서 질것만 같은 그런 아버님의 어깨...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 뒷 바라지 하시느라 평생 헌신 하시면서 살아오셨던 아버님의 그런 자취들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또 아팠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저 평생 아버님을 정말 친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신 다구요... 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 하시지만..
언젠가는 친딸 처럼 생각 하시면서 대해 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거라구요..
마지막으로 아버님...제 눈치 안 보셔도 되요... 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아니 잖아요 ㅠㅠ
아버님의 힘드신 희생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남편도 없잖아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와 뱃속의 사랑스러운 손자도 없을거에요..
저 아버님 싫어 하지 않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 그러니 항상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사셔야 되요 .. 그리고 두번 다시 그렇게 일 안 하셔도 되요... 저 허리띠 쫄라 매고 알뜰하게 살께요 ...
사랑해요 아버님
★★★★★★♥
이 카톡은 민락동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카톡은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만 합니다.
이 카톡을 포함해서 7톡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여기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쌍문동에 사는 김정봉이라는 사람은 1988년에 이 카톡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친에게 복사해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는 이 카톡을 받았으나 96시간 이내 자신의 손에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는 곧 사직 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7톡의 카톡을 보냈는데 다시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이 카톡을 받았지만 그냥 버렸습니다.
결국 9일 후 그는 암살 당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카톡을 보내면 7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3년의 불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카톡을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7톡입니다. 이 카톡을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좋은게 좋다고 생각 실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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