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달 후기 토달후기 (12/21)

[김호진]

일요일 오후에 오투시네마에서 변호인 봤습니다.

짠 하더군요. 시간나시는 분들 가서 한번 보세요.

토요일 새벽, 해운대에서 바다수영하다가 파도한번 제대로 맞고 360도 물속에서 구르고 수경,수모 다 분실... 수압의 위력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집에와서 정리하고 1시 결혼식 참석, 집에오니 2시40분... 서둘러 운동복 분비하고 선동으로 갔습니다. 3시10분경 도착해서 종철 선배님께 전화하니 3시반 도착 예정이라길래 10분간 차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3시 40분쯤에 목표지점 산지마을 입구를 향해 출발, 양경희 선배님 컨디션 난조로 출발 후 얼마안있어 백홈하시고 두명이 천천히 홍법사로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만난지라 제법 수다가 깁니다.ㅎㅎ

홍법사에서 물한잔 마시고 풀빵은 패스, 다시 영천초 뒷산 오르막. 훈련 부족인지 속도가 빨라서인지 서로가 힘들어 하면서 고개 정상까지 갔는데 역시 힘들어도 상쾌합니다. 도심에서 조금밖에 안 벗어났는데 이런 좋은 주로가 있는게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다시 홍법사로 리턴. 저는 부페에서 점심먹은게 무리가 왔는지 화장실로, 종철 선배님은 풀빵하나 드시고 감따는 중... 대여섯개 땄으나 보살께 다 상납하고 두개 겨우 건져서 하나씩 맛 봤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애하고 자전거타고 풀빵있는 곳에와서 달리기 하는 사람들 왔냐고 물어보고 갔다는데,, 알고 보니 김상근 선배님이셨더군요.

막판 3키로는 조금빠르게... 5시20분에 선동으로 백했습니다. 시간상으로 볼때 해는 짧아도 3시30분에 토달 시작해도 관찮을 듯 합니다.

2부는 일본 전문가인 김 일 선배님의 오리집에서의 일본문화 강연. 솔직히 별 기대 안했었는데 내용이 너무나도 알차고 좋았습니다. 20분 계획했던게 수강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1시간 20분동안이나 발표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토요일 하루 잘 놀고 잘 보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존칭 생략)

김상근 (동현), 강혜승, 김일, 신종철, 양경희, 김호진.

사진 몇장입니다.

 .깅일 강사님

 .오리

 .우수 수강생에게 선물 증정

 .토달지기님께서 발표자에게 주신 선물을 안고.

[김일79]

잼나게 들어주는 청중이 있으니,절로 힘이 납니다. 토달지기님!! 강의료 대신 받은 선물 캄사합니다.

[freeman김상근]

동현이와 흥법사까지 잔차타고 쇼핑간다고 강의 못들었네요.
반지의 제왕 보신 분들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런닝타임 161분) 강추 합니다. 얘들과 일욜 봤는데 재미 있어요.

[박보영]

환타지를 아직도 재밌게 보신다니...선배님은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ㅋㅋ

[신종철]

김일 선배의 또다른 모습을 보았네요. 공부하는 자세 보기 좋았습니다.

[양경희]

만성감기로 맨날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우울하네요.뛰다걷다해도 겨울 싸한공기마시며 운동하니 역시나 상쾌합니다.일본이야기도 재밌었네요.관객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책 열심히 읽고 돌리겠습니다.

[박보영]

요즘 저희 학교 얼라들 보니까 요즘 감기는 장염이랑 같이 온다던데..괜찮으신지요?? 언능 완쾌하세요~~~^^

[박보영]

김일선배님은 어디 계신건가요? 우와~~~완전 딴 사람이네요..ㅎㅎ

[이상금]

김일 님, 토달문화행사에 좋은 발표 감사합니다. 예전에 보기 드문 밝고 맑은 모습이었습니다. 송년모임 프로그램 중 다시 짧게 요약발표를 부탁드립니다. 강연료로 대신하는 기능성 내복은 올 겨울 좀 따뜻하게 지내기 바라는 작은 성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