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이미선 체리블루]

사실 폴란드하면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공산국가인지 민주주의 국가인지,

선직국인지 후진국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나라였다.

위인이 누가 있는지도 떠오로지 않는 막연한 나라였다.

그래도 250점이나 되는 많은 양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하여 국립중앙 박물관으로 향했다.

앞으로 폴란드에 가게 될지 아니면 폴란드에 가게 되더라도 이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을지 모르므로

기회가 되었을 때 보자는 심산으로 전시회장을 찾았다.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많은 어마어마한 작품 수에 놀랐다.

회화는 물론이고 조각과 도자기 그리고 휴대용 성화까지...

생각치 못했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들을 둘러보니 폴란드란 나라는

역사도 깊고 문화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나라 같았다.

회화는 말할 것도 없고

도자기에 상당한 발전을 이룬 나라로 보였다.

새삼스레 폴란드라는 나라의 역사가 궁금해 졌다.

오늘날에는 세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분명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그만큼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록 2시간에 걸친 짧은 문화여행이었지만

폴란드라는 나라에 성큼 다가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