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도서관(관장 최소영)은 지난 17일 벌교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작가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훌훌', '열세 살 우리는' 등의 저자 문경민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작가는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이라는 주제로 ▲입양 가정에 관한 이야기인 '훌훌'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창작의 자세 등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참가 학교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주제 도서를 미리 다 읽고 글을 써보기도 하고, 입양의 방법에 대한 찬반토론까지 마친 상태에서 작가를 만나게 돼 더욱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소영 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