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는 사랑을
"너무 아프고
너무 미웁다" 하면서
"추억에 젖어
쓸쓸히 웃음 짓는다"라고
아리송한
여운을 남긴다
모 철학자는 사랑은
조물주가 종족 번식을 위해
파놓은 함정이라며
결국 인간을
이성에 끌리도록 유도하여
뇌가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성욕이라는
쾌락의 미끼를 이용하는
고도의 계략이라 했다
이는
합리적인 일반론이 아니기에
내가 어설프게 끼어들어
추임새를 붙이기는
좀 그렇다
그건 그렇고
어제
귀한 손님이
성모동산을 찾았다
비공식 모임이라
함께한 이들의 실명이라든가
영상을 올리지 못함이
참 아쉽다
복날이라
1차는
수철리 계곡 쌍과부 집에서
오리백숙에 정담을
나누고
2차는
예산 장날이라
백종원 거리를 거닐다
홑과부 국밥집에서
막걸리 마셨으며
마지막
성모동산에서
소맥에 마지막 이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비내는 날
떠나는 뒷모습이
최유라 말처럼
"너무 아프고
너무 너무 미웠다"
벌써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늙어가고있다
첫댓글
어제 많은 술을 마셨으나
몸이 너무 가벼워
식전에
텃논 피사리 작업을
두어 시간했는데
목 어깨 허리 무릎이 아파서
걸음 걷기 힘들었다
후배가
합덕 장날이라고
빵빵거리기에
장터 선술집에서
족발에 소주 2병 마셨더니
몸이 하늘을 날 것 같다
나의
건강의 비결은
일이 아닌
술이야
홑샘님에게는
술이 술이 아니라
보약인거 같아요.~^^
맞아요
우리 집안의
내력인 거 같아요
울 아버지도
일은 안 하시고
술만
사랑하셨거든요
그래도
건강하시고
사시는 건 지장 없더라고요
이것이
팔자라네요
떠나는 모습은 늘 아프지요.
1개분대와 함께 했을
복날 기습작전은 그 전투기록이 없어 아쉽지만..
연꽃과 개구리의 평온함에서 어제 하루를 어느정도 짐작해 봅니다.
그나저나
연꽃줄기 붙들고 잠자리 두 암수
지금 에로씬 아주 좋습니다..ㅎ
가을님은
포커스를 연줄기에 붙은
암수 잠자리에만 마추는 겨 ㅎ
우리 주위에 보면
너무 작은 부분인디
우리
충청 서부지역
함께 뭉쳐 보자구요
사랑합니다
가을이
@홑샘 아무래도 올 가을부터는
홑샘선배님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합덕의 밤과 낮을 빛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요~~^^
성모 동산은
늘 고요하며 평화로운 곳일꺼예요.
누구라도 동산을 찾아가면,
성모님이 반기시겠지요.
사랑의 상징인 분홍색,
분홍색을 입고 피어 난 맑은 연꽃...
연잎 위에서 노니는 개구리와
겁도 없이 사랑을 나누는 잠자리는
성모동산의 고운 식구들이겠지요.
최유라는 사랑은 너무 아프다네요.^^
홑샘님, 따라서 맘 아프면 안됩니다.
귀한 손님이 되어
오시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사랑은 너무 미워서도 안됩니다.^^
제가
가벼운 사랑은
많이 했는데요
이제는
깊은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근디
짓궂은 친구가
여자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나보고 오줌 놓는
기능만 있다고
왜곡된 정보를 펼쳐
이제
끝입니다
세상 살 맛 없습니다
떠나보내기가 아쉬웠던
사랑이 찾아왔나 봅니다~ㅎ
언제까지
술이 보약이 될지..
그거 장담 못할 일입니더 ㅠ
우짜든동!
건강하이소마~^
모렌님은
오프에 많이 활동하시더만
언제
배낭메고 열차타고
성모동산에 오시면
사랑의 짝짓기도
가능합니다
흠
찿아와 주는
회원들이 있어 항상 싱글벙글 임니다
건강하시죠~
오래됐네요
강마을이 하고
남부 터미널에서 내려오면
작년 너무 흉작이라도
순대에 막걸리는
대접할 수 있음
@홑샘
성당오빠
요즘 피부과 다녀요
워낙 곱게자라서
막걸리 안먹고
소주 먹어요 ㅎ~
@여름에
아고
소주보다 더 좋은
양주있구먼
홑샘님~♡
뵈온적 없지만..
성모 동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성모 동산에서
한 잔~쨍
부딪히면
외로움도 잊을 듯..
저에
삶의 슬로건이
막 먹고
마시자거든요
죽음 후의
하늘을 찌를듯한
재산보다는
한잔 마실 수 있는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 함
식당을 가도 꼭 과부집만 가는구랴!
안 가면
왜 안 오냐고
안달이니
맘 약한 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이해 바람
@홑샘 과부를 선택하든, 돌싱녀(이혼녀)를 선택하든, 노처녀를 선택하든
그건 순전히 홑샘 형님의 맴이라는 것.
합덕에서 과부 킬러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오산꺼정 그 소문이 신미주 님을 통해서 전해지넹.
허기사 호라비 맴은 과수댁이 알아주지, 누가 알아주겠능겨?
@박민순
과부 킬러가 아니라
내가 당할 위기에 있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
미주 동상이
그날 잠시 머물다
실황을 목격하여
전면 부인할 순 없지만
천기누설
미주 동상
성모동산 출입금지
ㅎ
알게 모르게 오고 가는 정감이
넘치는 곳 일터,
정이 흐르는 성모 동산 방문하시는
분들은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한스님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오시면
행복하실 수 있다고
생각도 되네요
멋처럼
가을 하늘같이
하늘이 청명하네요
연일 퍼부은 폭우로
농작물이 말이
아닙니다
건강하시고요
최유의 사랑이.. 너무도 아프고 미웁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쓸쓸히 웃음 짓지요.
그리고 쌍과부 집 오리백숙..
홑과부 집 국밥과 막걸리..
중복의 어느 여름 날..
성모 동산의 추억은
오래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지요.
크라식 인연이 수필 인연으로
결국 술의 인연까지
빙글빙글 돌아왔네요
좋은 만남은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믿고 싶습니다
성모동산
느티나무 숲
매미소리 시끄럽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최유나 - 애정의 조건 음악이 너무좋아 한참 들어봅니다
성모동산에서 신선처럼 사시는 모습 아주 멋지십니다
모든 것을 잊고
자연과 벗하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라고 노력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신선의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다운 이들과 먹고 마시며 나누는 정담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노래는 너무 쓸쓸하게 들립니다 .
그게 떠나보낸이의 마음일테지요 .
언젠가 한번쯤
장터의 긴 나무의자에 앉아 순댓국에 막걸리 두어잔
마셔보고 싶습니다 .
"장터의 긴 나무의자에 앉아
순댓국에 막걸리 두어 잔 마셔...."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그려집니다
고급 진 술집보다
목로주점에서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 주모가
밥사발로 따라주는
막걸리 맛은
어느 천하 진미에
비교하겠습니까
꼭
소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