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짐바브웨를 떠나서 보츠와나로 떠나는 날이다.
보츠와나는 초베국립공원과 오까방고 델타가 있어서 초베공원의 코끼리와 오까방고의 델타를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
는 나라라고 한다.
대부분의 일행이 초베국립공원의 코끼리를 어제 보았기 때문에 오까방고델타가 있는 마운이라는 도시로 가게 되는데 지도상에
나타나는 거리가 670㎞나 되고 걸리는 시간도 8시간으로 하루 종일 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도를 보면 보츠와나는 국토를 가로 지르는 도로가 없는데 이곳은 모두 국립공원으로 사람이 살지 않고 ‘부시맨’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부시맨들 정도가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도로가 없다.
초록색으로 된 곳은 국립공원으로 차량이 다니는 길이 없다. 그래서 빙 돌아가는 셈이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잠비아에서 타고 왔던 우리나라의 봉고 같은 두 대의 챠량에 나누어 타고 출발을 하여 어제 초베의 코
끼리를 보기 위해서 갔던 그 길을 따라서 가서 국경을 넘는데 아침이고 어제 소나기가 많이 내려서 기온도 시원하고 나무들도
싱싱해 보인다.
어제 통과했던 국경을 통과하여 국경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의 슈퍼마켓을 들러서 이틀 동안 보츠와나에 있을 동안 먹을
식료품과 환전을 하라고 한다.
보츠와나는 국토의 넓이는 582,000㎢로 대한민국의 다섯 배가 넘는데 인구는 2,291천명으로 넓은 땅에 인구가 적다는 것은 대
부분의 국토에 사람들이 살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며 길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슈퍼를 만나기도 힘들고 도시도 제대로 없기 때
문에 이곳에서 식료품들이나 환전을 해야 한다.
어제 코끼리를 보러 갔던 길이다....더 이른 아침이고 어제 저녁에 소나기가 와서 나무들이 더 싱싱하다.
바다처럼 보이는 곳은 나무 숲이다.
국경을 통과하고....어제 이곳에 오지 않은 사람들만 비자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하는 나무???
이곳에서 환전도 하고 생필품도 산다.
국경근처의 카중굴라라는 곳에 있는 슈머마켓...이곳에서 환전도 해준다.
선진국의 여느 나라 못지 않게 없는 것이 없는 슈퍼마켓으로 이 마을만 벗어나면 원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화장실에 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표지가 되어 있고 돈 받는 사람이 있다.
항상 늦게 오는 사람이 있어서 그늘에서 기다리는 일행들
가이드가 찾으러 가는데..마침 오고 있다.
오늘 우리가 가야 하는 마운은 서남쪽에 있는데 차량은 동남쪽으로 달리는데 지도를 보니 마운으로 국토를 가로 질러서 가는
길이 없다. 가운데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길을 내지 않아서이다.
이동을 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도로의 사정도 좋지 않고 차량의 사정도 좋지 않을 때 하루 종일 거의 같은 풍경
만 보고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길에는 가끔 코끼리 똥도 보이는 것을 보아서 코끼리들이 사는 곳이기는 하나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카중굴라를 벗어나자 전후좌우를 둘러보아도 이런 광경만 보이는 길을 달려간다.
이런 경작지들도 가끔 보인다.
계속 같은 풍경을 보면서 가는 길에 가끔 차에서 내려서 검문을 하는데 여행객들이 농산물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검색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같은 나라 안이라도 주의 경계선을 넘을 때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AI를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곳을 지나가게
하고 차량에 있는 짐을 검사한다.
동서남북 어디를 보더라도 끝없이 낮은 수목과 초원이 있는 사바나지역이 펼쳐지고 가끔 가다가 경작지들도 보인다.
대체로 토양이 척박한데 이곳은 검은 흙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곡식이 잘 자랄 것 같아 보인다.
잠깐 쉬는 휴게소인데 지도를 보니 카사네쪽으로 오지 않고 이곳으로 오는 길을 택하면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단축할 수 있었
는데 이길을 택하지 않은 것은 슈머마켓이 없어서인 듯하다.
그늘에서 좀 쉬고
길 가에 보이는 도시...도시랄 것도 없지만
과속차량을 잡는 교통경찰??
길 가에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다....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짐바브웨의 국경과 나란히 가는 길이다.
지도를 보니 옆에 호수가 보인다.
또 이런 길을 끝없이 가고...
멀리서 보이는 들판에 바다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빛의 굴절 때문이다.
이 그림은 길 가에 있는 휴게소로 나무 그늘 아래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코기리들이 와서 부셔 놓는다고 한다....그래
서 가다가 빈 탁자나 의자가 허물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휴게소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고 큰 나무가 길 가에 있으면 휴게소가 된다.
앞에 있는 길이 사라져 보이는 땅거울 현상.온도차이가 다른 공기를 통과하는 빛의 굴절각이 달라서이다.
주 경계선을 통과할 때는 차량을 세워서 소독을 하고 짐검사를 하는 곳이라고
내려서 신발소독을 하고 볼일도 보고 차를 타는데 이곳에서는 가방에 신발을 넣어서는 안되고 밖에다 두어서 그 신발까지 소독
을 하여야 한다고 하며 가방에 신발을 두었다가 걸리면 고생을 한다고 한다.
길가에 보이는 코끼;리 똥...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만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가축도 보이고....차의 그림자를 보면 북쪽으로 올라가던 길이 끝나고 동쪽으로 가는 중이다.
길가에 나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도시가 있는 듯
이곳에서 쉬면서 준비해 점심을 먹기로 한다.
각 팀들끼리 자리를 잡고....점심식사를 하기위해서 잠깐 쉬어가는 곳으로 사먹을 수도 있는 음식이 있으나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 늘 그렇듯이 준비해온 김밥과 누릉지로 점심을 먹는다.
지금 시간이 오후 두시로 빅토리아폭포를 떠난지 6시간이 지났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도 사파리 관광객들을 위한 롯지이다.
처음보는 꽃과 열매가 열린 나무...물어 볼 사람이 없어 아쉽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식사도 하면서 쉬어가는 곳인 듯
주변의 모습들..길 가의 풍경들은 다 비슷한 모습이라...
주변이 꽃나무로 둘러싸여 있는데...황량한 길만 보다가 꽃들을 보니 새롭다.
식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열대는 항상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데.....부겐베리아는 아닌 듯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마운이라는 곳도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늦기 전에 도착을 해서 저녁을 해 먹어
야 한다.
https://youtu.be/747cpQ3QNbg....보츠와나 라는 나라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