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일반적으로 남미에서 아나콘다는 재규어한테 대부분 안되죠. 아주 가끔 아나콘다가 이길 때도 있지만 말이죠. 그런 아나콘다한테도 발리는 악어들이면 머.... 일단 고양이과한테 파충류들은 기본적으로 안됩니다. 올라타기만해도 시야확보가 안되서 물어뜯겨서 죽죠.ㅋㅋ 그리고 애초에 악어랑 하마는 급이 다릅니다. 바다악어라고 하셨는데.. 바다악어와 마찬가지로 악어류에서는 최강의 몸집을 자랑하는 나일악어도 하마한테는 체급면에서 아예 상대가 안됩니다.
하마와의 격전이라면 두말할거 없이 하마의 완승이지요..ㅎㅎ그리고 호랑이같은 경우 대형뱀과의 격전때 너무 앞으로 돌진하는 경향이 있어서 둘 다 죽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사자같은 경우는 대형뱀을 요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구사하고요. 하마는 급이 다르지요..ㅎㅎ 하마의 라이벌은 육지의 코뿔소가 맞는듯..
지존님..안그래도 질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ㅎ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가장 관심이 가는 대결 중 하나가 파충류 VS 포유류..영원한 맞수격인 두 개체인데..그중 비단뱀과 호랑이의 격전입니다. 제가 이전에 자료를 하나 올리긴 하였는데 다른 빅캣들에 비하여 호랑이가 많이 당한 사례가 많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론 호랑이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싸움에 있어서 상성이 존재하는것인지 호랑이가 사자나 재규어에 비해 거대뱀에게 당한 사례가 많아서 이채로웠습니다. 지존님께서는 비단뱀 혹은 아나콘다 같은 거대뱀과 호랑이에 대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지존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제가 아는 선에서 허접하게나마 답변해보겠습니다. 우선 동남아쪽 대형뱀인 그물무늬비단뱀과 남미쪽 대형뱀인 아나콘다는 특성이 상당히 다릅니다. 비단뱀쪽이 평균적으로 길이가 더 길고, 민첩하고, 성격이 매우 난폭합니다. 아나콘다는 평균적으로 굵기와 체중에서 앞서며, 힘과 맷집이 강하며, 성격이 상당히 온순합니다. 비단뱀과 아나콘다 두 동물이 직접 붙을경우는 누가 이길지 장담할순 없지만, 확실한건 날렵하고 민첩한 비단뱀이 육지에서 고양이과랑 싸울땐 더 유리하고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재규어가 아나콘다를 상대로는 우위를 점하는게 사실이지만, 그물무늬 비단뱀이면 얘기는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호랑이와 사자,재규어의 특성차이를 들수있습니다. 확실히 고양이과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고 전투력에서도 앞서는 빅캣은 호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맞상대를 할경우 재규어는 호랑이에게 적수조차 되지 않으며, 사자 역시 호랑이에게 살짝 밀리는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사자를 신성시 하는 영국등 서양에서도 인정하는 추세죠) 하지만 뱀을 잡기에는 사자나 재규어가 호랑이보다 좋습니다. 사자는 하체가 약한 대신 상체에 근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연히 앞발의 힘이나 펀치력이 호랑이보다 강하기 때문에, 강한 앞발을 이용해서 뱀을 효과적으로 작살냅니다. 재규어의 경우 악력이 고양이과에서 단연 최강입니다.
턱의 구조도 뱀을 좀더 쉽게 물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이러한 치악력을 이용해서 아나콘다를 물어서 치명상을 쉽게 입힐수 있죠. 하지만 호랑이는 전신의 능력이 골고로 균형적으로 발달해있기때문에 뱀을 공략하는데 효과적인 앞발의 펀치력,무는 악력이 사자나 재규어만큼 극도로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강하긴 합니다만 사자,재규어만큼은 아니라는 소리죠)그래서 범은 대형뱀을 상대할때 사자나 재규어에 비해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생각에 정면 대결을 해서 승률을 공식적으로 매기자면 벵갈호랑이가 그물무늬비단뱀보다 더 승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인도에서 벵갈호랑이가
비단뱀에게 당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건 사실이지만, 비단뱀이 호랑이를 제압할 경우 특성상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고, 호랑이를 사살만 하지 삼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발견될 확률이 높죠. 하지만 호랑이는 비단뱀을 제압하더라도 증거가 남는 경우가 드뭅니다. 사살하고 나서 씹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예전에 플로리다 살 적에 듣기로는 가장 무는 힘이 센 동물은 플로리다의 엘리게이터라고 하더군요. 이 놈들이나 플로리다 크로커다일이 아주 크면 4-5미터까지 자랍니다. 5미터 넘는 악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악어는 다른 지역 악어와 달리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마을에서 악어와 사람들이 공존하죠. 농담이 아니고 학교에서 일광욕하는 악어 옆에 앉아서 점심 먹고는 했습니다. 다만 4월에는 악어 근처에 안가는게 좋았습니다. 그때가 짝짓기 계절인데 이때 수컷악어들이 사나워져서 주변에 있는 다른 수컷들을 모두 죽여버리거든요. 악어끼리 싸우는 거보면 정말 살벌합니다. 뭐가 움직이는지 보이지도 않고
물보라 튀고 잠시후에 보면 다리 하나 없어지거나 몸통이 반쯤 뜯겨나가고 합니다. 그거 보고 나면 악어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 들다가 좀 지나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악어 옆에 앉아서 샌드위치 꺼내게 되더군요. 플로리다 악어는 아프리카 악어에 비하면 새색시라고 거기 악어사냥꾼들이 그러는데 플로리다 악어도 공격성이 없지만 싸울때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큰 개 한마리를 1초안에 끝내버리니까요. 플로리다악어보다 좀 힘은 약하지만 공격성은 100배정도 된다는 나일 악어는 정말 무서워 보입니다.
크기에 따라서 승패가 엇갈리겠죠. 구스타프같은 초대형 악어는 하마들도 감히 못건드리죠. 물론 구스타프도 초대형 하마는 못 건드리겠죠. 그런데 대체적으로 낮은 지능으로 본능에 의존하면서 산다고 믿겨지는 파충류종이며 대체로 닥치는대로 공격을 하는 성향의 악어가 유난히 하마에게는 공격을 못하고,한수접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하마의 체형이 본인이 상대하기에 힘든 상대라는 것을 인식하기에 그러지않냐는 설도 있더군요.
첫댓글 일반적으로 남미에서 아나콘다는 재규어한테 대부분 안되죠. 아주 가끔 아나콘다가 이길 때도 있지만 말이죠. 그런 아나콘다한테도 발리는 악어들이면 머.... 일단 고양이과한테 파충류들은 기본적으로 안됩니다. 올라타기만해도 시야확보가 안되서 물어뜯겨서 죽죠.ㅋㅋ 그리고 애초에 악어랑 하마는 급이 다릅니다. 바다악어라고 하셨는데.. 바다악어와 마찬가지로 악어류에서는 최강의 몸집을 자랑하는 나일악어도 하마한테는 체급면에서 아예 상대가 안됩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하마가 악어를 물면 두동강날 것 같지만.. 악어가 하마를 문다면 하마 몸집이 워낙 거대해서 살 좀 물어뜯기고 말 것 같네요.ㅎㅎ
하마와의 격전이라면 두말할거 없이 하마의 완승이지요..ㅎㅎ그리고 호랑이같은 경우 대형뱀과의 격전때 너무 앞으로 돌진하는 경향이 있어서 둘 다 죽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사자같은 경우는 대형뱀을 요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구사하고요. 하마는 급이 다르지요..ㅎㅎ 하마의 라이벌은 육지의 코뿔소가 맞는듯..
제생각에는 그런 초대형악어라면 서로피하겠지요..굳이 싸운다면 하마에 승률이 높다고 하겠습니다..이유는 수컷하마정도라면 3톤~4.5톤정도 나가고 하마의 주무기 큰입,큰이빨로 물어버리면 답이 안나옵니다..하마의 악력을 정확하게 측정한 자료는 없지만 악어의 버금가는 악력수치가 나올수 있는 동물이지요..그리고 악어사냥하는거 보면 큰먹잇감은 주로 합동해서 돌리면서 찟어서 먹습니다..하마같은 덩치급은혼자서는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수컷하마영역에서 까불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수 있습니다..우두머리 수컷하마는 영역지키기가 어느동물보다 집착이 강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둘다 주무기가 입인데 하마벌린입이 크네요..둘다 주무기가 이빨인데 하마이빨이 크네요..
둘다 주무기가 한덩치하는건데 무게가 하마가 더나가네요..
체고또한 하마가 휠씬 높고 단지 체장은 악어가 더 기네요..
여려가지 쉽게 조합시키면 하마의 승률이 높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마가 바다악어 만날기도 힘들고 나일악어중에 6미터 넘는 악어는 브래디박사가 아직 못찾은거같네요...찾으면 연락하겠죠...
암튼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지존님..안그래도 질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ㅎ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가장 관심이 가는 대결 중 하나가 파충류 VS 포유류..영원한 맞수격인 두 개체인데..그중 비단뱀과 호랑이의 격전입니다. 제가 이전에 자료를 하나 올리긴 하였는데 다른 빅캣들에 비하여 호랑이가 많이 당한 사례가 많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론 호랑이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싸움에 있어서 상성이 존재하는것인지 호랑이가 사자나 재규어에 비해 거대뱀에게 당한 사례가 많아서 이채로웠습니다. 지존님께서는 비단뱀 혹은 아나콘다 같은 거대뱀과 호랑이에 대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지존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제가 아는 선에서 허접하게나마 답변해보겠습니다. 우선 동남아쪽 대형뱀인 그물무늬비단뱀과 남미쪽 대형뱀인 아나콘다는 특성이 상당히 다릅니다. 비단뱀쪽이 평균적으로 길이가 더 길고, 민첩하고, 성격이 매우 난폭합니다. 아나콘다는 평균적으로 굵기와 체중에서 앞서며, 힘과 맷집이 강하며, 성격이 상당히 온순합니다. 비단뱀과 아나콘다 두 동물이 직접 붙을경우는 누가 이길지 장담할순 없지만, 확실한건 날렵하고 민첩한 비단뱀이 육지에서 고양이과랑 싸울땐 더 유리하고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재규어가 아나콘다를 상대로는 우위를 점하는게 사실이지만, 그물무늬 비단뱀이면 얘기는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호랑이와 사자,재규어의 특성차이를 들수있습니다. 확실히 고양이과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고 전투력에서도 앞서는 빅캣은 호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맞상대를 할경우 재규어는 호랑이에게 적수조차 되지 않으며, 사자 역시 호랑이에게 살짝 밀리는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사자를 신성시 하는 영국등 서양에서도 인정하는 추세죠) 하지만 뱀을 잡기에는 사자나 재규어가 호랑이보다 좋습니다. 사자는 하체가 약한 대신 상체에 근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연히 앞발의 힘이나 펀치력이 호랑이보다 강하기 때문에, 강한 앞발을 이용해서 뱀을 효과적으로 작살냅니다. 재규어의 경우 악력이 고양이과에서 단연 최강입니다.
턱의 구조도 뱀을 좀더 쉽게 물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이러한 치악력을 이용해서 아나콘다를 물어서 치명상을 쉽게 입힐수 있죠. 하지만 호랑이는 전신의 능력이 골고로 균형적으로 발달해있기때문에 뱀을 공략하는데 효과적인 앞발의 펀치력,무는 악력이 사자나 재규어만큼 극도로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강하긴 합니다만 사자,재규어만큼은 아니라는 소리죠)그래서 범은 대형뱀을 상대할때 사자나 재규어에 비해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생각에 정면 대결을 해서 승률을 공식적으로 매기자면 벵갈호랑이가 그물무늬비단뱀보다 더 승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인도에서 벵갈호랑이가
비단뱀에게 당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건 사실이지만, 비단뱀이 호랑이를 제압할 경우 특성상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고, 호랑이를 사살만 하지 삼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발견될 확률이 높죠. 하지만 호랑이는 비단뱀을 제압하더라도 증거가 남는 경우가 드뭅니다. 사살하고 나서 씹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비스게에 몇년동안 있다보면, 4~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주제중 하나가 삼국지도 또하나는 동물들간의 싸움대결인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볼때마다 참 재밌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 그리고 첨 보는 강력한 동물들이 꼭 하나씩 등장된다는.. ㅎㅎ
저도 이 주제만 나오면 흥미진진하게 글을 읽게 되더군요. 흥미진진함... 강력한 동물이라면 전투코알라가 쵝오죠 ㅋ
항상 마지막은 코느신 아닌가요?;;;
전투코알라는..음..차원이 다릅니다
가끔 사진같은게 올라와도 꼭 굴욕사진만올라오네요;;; 갠적으로 악어팬인데 ㅋ
예전에 플로리다 살 적에 듣기로는 가장 무는 힘이 센 동물은 플로리다의 엘리게이터라고 하더군요. 이 놈들이나 플로리다 크로커다일이 아주 크면 4-5미터까지 자랍니다. 5미터 넘는 악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악어는 다른 지역 악어와 달리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마을에서 악어와 사람들이 공존하죠. 농담이 아니고 학교에서 일광욕하는 악어 옆에 앉아서 점심 먹고는 했습니다. 다만 4월에는 악어 근처에 안가는게 좋았습니다. 그때가 짝짓기 계절인데 이때 수컷악어들이 사나워져서 주변에 있는 다른 수컷들을 모두 죽여버리거든요. 악어끼리 싸우는 거보면 정말 살벌합니다. 뭐가 움직이는지 보이지도 않고
물보라 튀고 잠시후에 보면 다리 하나 없어지거나 몸통이 반쯤 뜯겨나가고 합니다. 그거 보고 나면 악어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 들다가 좀 지나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악어 옆에 앉아서 샌드위치 꺼내게 되더군요. 플로리다 악어는 아프리카 악어에 비하면 새색시라고 거기 악어사냥꾼들이 그러는데 플로리다 악어도 공격성이 없지만 싸울때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큰 개 한마리를 1초안에 끝내버리니까요. 플로리다악어보다 좀 힘은 약하지만 공격성은 100배정도 된다는 나일 악어는 정말 무서워 보입니다.
큰 악어 위에 올라탄 호랑이 사진이 생각나네요..
상식적으로 땅에사는 동물끼리 그리고 물에사는 동물끼리 비교했으면 좋겠어요..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잖아요..
크기에 따라서 승패가 엇갈리겠죠. 구스타프같은 초대형 악어는 하마들도 감히 못건드리죠. 물론 구스타프도 초대형 하마는 못 건드리겠죠. 그런데 대체적으로 낮은 지능으로 본능에 의존하면서 산다고 믿겨지는 파충류종이며 대체로 닥치는대로 공격을 하는 성향의 악어가 유난히 하마에게는 공격을 못하고,한수접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하마의 체형이 본인이 상대하기에 힘든 상대라는 것을 인식하기에 그러지않냐는 설도 있더군요.
홈그라운드 북느님이 짱입니다. 클블의 작년포스를 능가하는 슈퍼 홈보이. 코느님이 와도 캐관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