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온지 12년째다.올 시즌 맞는 기분은 신인때와 많이 다른가?
많이 다르다. 신인이었을 때 형들도 많이 있어 어려웠다.지금은 최고참이다 보니 고향이고 편안하다.
작년에는 김태수,박성호등 나이있는 선수들이있어 괜찮았는데 다른팀으로 이적했고 은퇴한 친구들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최진철 체제로 시작하는 올해 달라진 점과 기대는 어떤가?
황선홍 감독님 축구와 큰 차이는 없다.최진철 감독님은 그 틀 안에서 더욱 빠르고 디테일 한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현재축구에 맞추는데 있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손준호를 비롯해 문창진, 정원진 등 비슷한 포지션 선수들에게 어떤 도움을 많이 주려하는지?
고참 선수들이 포항만의 느낌과 색깔을 신인 선수들에게 인식하게끔 이야기하며 끌어 안고 가는 중이다.
개인뿐 만 아니라 팀도 같이 발전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다.
-팀 막내인 우찬양, 김로만과 16세 이상 차이 난다. 막내급 선수들과 어색함은 없는지?
나는 몰라도 애들이 어려워할 것 같다.그 선수들이 삼촌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렇게 부른다면 난 싫다.나이 먹었다는 걸 티 내기 싫으니까
-본인에게 있어 포항을 빼놓고 상상 할수없다.애정도 정말 남다를 것 같다.앞으로 포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타지생활을 하다 포항이라는 곳에 10년넘게 있었다.어느덧 여기가 제 1의 고향이 됐다.
가족들도 여기서 살고 있을 정도다.레전드? 일단 더 해야 하는데(웃음)솔직히 욕심이 난다.
여기서 좋게 마무리 해서 은퇴를 하고 지도자까지 하고 싶다.
앞으로 목표라 하면 다른팀이 우리 포항을 생각했을 때 힘든팀이라 생각했으면 좋겠다.그것이 목표가 아닐까?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50965
첫댓글 이미 우리의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