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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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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어떤 사람도 섬이 아니다.
헤도네 추천 3 조회 488 24.07.27 00:37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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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7 01:01

    첫댓글 스페인 내전은
    국제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개개인의 가치관이 상호 충돌하는
    답이 없는 전장이라 하겠습니다만

    시인의 시구절은
    마치 위 아더 월드..우리는 하나..
    그러니 서로서로 사랑하자라는 의미로 읽습니다.

  • 작성자 24.07.27 17:24

    네. 우리는 하나.
    존 던의 시가 가리키는 방향이 인류애라 생각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05:22


    어머 ! 중 2의 시절에,
    꽤 수준 높은 시를 전하신 선생님이시네요.

    헤도네님은 예술 방면의 어느 부분에도
    앎이 많은 다방면의 숨은 능력자이십니다.

    화가와 그림에 얽힌 사연,
    클라식과 작곡자와의 뒷 배경을 잘 들어낸
    재능이 문학과도 연결이 됩니다.

    여느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의 타이틀이
    존던의 시, 제목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역시 독서량과 총명한 기억력이 말해 줍니다.ㅎ
    덕분에, 항상 좋은 글을 접하게 됩니다.
    고마운 일이네요.

  • 작성자 24.07.27 17:28

    의미가 깊은 어려운 시였으니
    시의 의미를 다 헤아리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지금 제가 하듯이
    훗날 다시 되짚어보며 고개 끄덕이기를 바라셨을 것이라
    가늠해 봅니다.
    좋은 글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05:54

    읽고보니 그러네요.
    시를 쓰신 존 던의 넓은 공감능력에 감탄이 나옵니다.
    알고있던 사람들. 친구들의 부모님, 친척어른들, 심지어 유명 배우등이 하늘나라로 여행떠났다는 소식이 잦은 우리나이에 그 소식이 전하는 弔鍾..은 스쳐 지나가지만은 않음이니 ...

  • 작성자 24.07.27 17:52

    전쟁은 역사에 늘 존재 해왔지만
    문명이 발달할 수록 더 잔인한 전쟁이 있을 것을
    예측이라도 한 듯 다른 이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는
    가르침을 유산으로 남기셨네요.
    제 글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10:02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原詩 감사합니다
    결국 종은 나자신을 위하여 울리게 되는 건가 봅니다

  • 작성자 24.07.27 18:00

    그산님께서 영화 이야기 해주셔서 이 시가 떠올랐으니
    제가 고맙습니다.
    종은 인류를 위해 울리는 것이니
    인류에 속해있는 나를 위해 울리는 것이지요.
    같은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10:43

    아. 게리쿠퍼의
    진지한 얼굴과
    잉그리드 버그만의 해맑은 표정,

    참으로 오랜만에 떠올리는 그들의 표정,
    젊었을때는 그저
    침묵으로본 영화지만 조금있으면 그들의 길을 따라가는 입장에서 지금은
    아련하고 친숙한
    인생의길에서 그들을 바라봅니다,

    실로 30~40년만에 그 얼굴들을 떠올리며 진지한
    그들의 음성이 귀에 들려옵니다
    셜롬,

  • 작성자 24.07.27 18:04

    젊은 날 영화를 본 감상과
    많은 세월 지난 지금에서 보는 감상이
    다르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련하고 친숙한 인생의 길이라는 말씀이 좋습니다.
    제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11:43

    잘읽고 갑니다.
    늘 울림이 있는 글 고맙습니다.
    퍼 훔 더 벨 톨스~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24.07.27 18:15

    미흡한 저의 글을 석촌님의 풍성한 지식과 경험으로
    울림을 만들어 읽어 주시니 기쁜 마음 갖습니다.
    제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14:41

    중2, 한창 모든 감성에 민감한
    사춘기 소녀들에게 시 감상의
    기회를 주신 그 선생님,
    참 훌륭하십니다.
    그 시를 지금까지 기억하고 애송하시는
    헤도네님도 참 멋지시구요.
    주변에 아무 차도 없는 고속도로를
    혼자 달리다 보면, 내가 섬인가 싶다가도,
    그럴 때 오히려 제가 우주와 연결되어 있구나...라는 걸 더 선명하게 느끼곤 합니다. ㅎ

  • 작성자 24.07.27 18:24

    그 시를 알려주신 국어 선생님도 시와 함께 생각나고는 합니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올바른 신념을 가슴에 담고 사는 것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 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7 17:52

    우리 모두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인류애를 얘기하는 듯 합니다
    헤밍웨이도 그런 시인의 얘기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누구를 위하여는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헤도네님의 이런 글이 참 좋네요
    외출했다 너무 더워서 지쳤습니다~ㅎ

  • 작성자 24.07.27 18:36

    맞아요.
    존 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인류애지요.
    연주자 중에는
    요요마, 임윤찬이 인류애를 지향하는 마음을
    음악에 담고 있어서 제가 정말 아주 좋아하는 두 음악인이지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루루님.

  • 24.07.27 21:19

    멋진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비록 그 의미를 다 이해하진 못한다 하더라도
    감수성 예민한 시절
    보고 들은 기억은
    평생을 가는 것 같습니다.
    헤도네님 덕분에
    열과 성을 다해
    마음의 성장을 도와주던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새삼 감사함을 느낍니다.
    의미 깊은 글 잘 읽었어요, 헤도네님~~

  • 작성자 24.07.28 06:05

    선생님 말씀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세상의 진리와 이치를 전해주려 하신
    진심과 열정과 사랑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를 주셨던 선생님들께
    한없는 감사함이 솟습니다.
    제 글에 함께해주신 플로라님도 감사합니다.

  • 24.07.28 06:05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수월한 문체를 참 좋아하는데 문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보니 기억 한 구석에 아스라히 존재할 뿐이로군요.
    글 잘 읽었어요.

  • 작성자 24.07.28 06:42

    헤밍웨이의 특유의 간결한 문체는
    기자생활을 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지요.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더 많은 상상의 여지를 주기도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4.07.28 21:45

    책을 읽었어도 제목만 기억할 뿐이고
    시도 읽어본듯 합니다 .
    해도네님 덕분으로 이해가 조금 됩니다 .

    술과 커피를 좋아했던 헤밍웨이는 왜
    자살을 했는지....?

  • 작성자 24.07.28 23:53

    저는 그때 그 시를 이해하지 못해서 더 기억으로 간직했던 것 같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꼭 알아내야 할 숙제로 마음 한켠에 두고 있었는지 도요..

    쿠바에서 추방되지 않고 낚시 즐기며 유유자적 살았더라면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어느 프로그램에서 본적도 있는데
    가족력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누이 남동생에
    유명한 모델 손녀 마고 헤밍웨이까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7.29 14:58

    존 던의 '인간이 전체의 일부' 라는 귀절에 우리
    모두의 삶은 우주를 떠도는 영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생텍쥐페리의 비행은 대지로부터 도망이 아닌
    대지의 참모습을 발견키 위한 비행이었듯..
    헤도네님께 처음 배우는 존 던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인간에서 비인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일찌기 경고해준 귀한 존재였구만요..

  • 작성자 24.07.29 21:58

    우리가 비인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쓴
    존 던의 시가 수백년 세월을 거쳐 오면서도
    세상은 아직도 이 모양새로 해 뜨고 해 지고 있으니
    존 던의 시는 그저 시로서만 존재하는가 봅니다.
    푸틴이란 인물도 이 시의 의미를 모르지 않을텐데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8.04 10:16

    동양의 상생과 같은 의미의 시와 소설이겠죠?
    지구과학자들은 45억년 전 지구도 한덩어리였다고 하더군요.

    존던의 시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8.12 13:37

    앗! 한참 지난 글에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글을 보고 몰랐던 유무상생을 공부했습니다.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는
    그리고 깊이 생각하게 되는 노자의 사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배움의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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