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꿈 꿔 봅니다
뭐 4강만 가도 좋다 정도가 아니고 -- 4강만 갔으면 좋겠다 하는 시절이 있었죠
지난 10시즌 그랬고 올해 역시 5월 중순까지 -- 아 올해도 물건너 가나 싶더니
5월 하순부터 -- 이게 웬일 ??? !!
말은 안했지만 -- 나는 솔직히 DTD 공포 있었습니다 또 올해 좀 잘하다 추락하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있었드랬죠
이제 아닙니다
우린 이겨 냈습니다
올시즌 이제 4강은 기정 사실인듯 하고 --
문제는 정규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이냐 아니냐를 관심 가져야 할 정도 라는 겁니다
다 아시는 것을 새삼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1989년 단일 시리즈 그리고 준PO 거쳐 PO 거져 한국시리즈 치르는 경기 방식 이후
정규 시즌 1위팀이 우승 못한건
1999-2000 매직 드림 리그 나눠 시즌 치른것중 1999년 한화 우승한 것 까지 포함 하여
1989 해태 정규 2위 1992년 롯데 정규 3위 2001년 두산 정규 3위 -- 4번 뿐이죠
그만큼 우승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정규 1위만큼 확실하고 가능성 높은 것은 없다는 사실 !!
지난 10시즌 4강 탈락 하고서 -- 지난 10시즌 4강 탈락한 한풀이및 -- 10시즌간 쌓인 팬들의 응어리에
대한 보상은
단순 4강행 가지고는 미흡 합니다 -- 우승 정도는 해야 조금은 풀린다 싶네요
아울러 개인적으로 올해 우승에 대한 애착이 강렬한 이유 하나더
-- 이병규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 여기에 봉중근 이동현 류택현 등등
우리팀엔 노장이 많습니다
기우 일지 몰라도 어쩌면 -- 올해 19시즌 만에 우승할 가장 적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올시즌 놓치면 -- 기우라면 좋겠다 싶지만
우승에 대한 갈망이 또다시 기약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ㅠ
우승하자 꼭 하자 ㅠㅠ
첫댓글 1위 고고씽~~ 관건은 삼성이네요. 얼마나 삽질하느냐에 달렸겠죠? 물론 우리는 무적의 엘지니까...
아~아직은 엘레발 자제하려구요 ㅋㅋ
아직은 8월말에 엘레발 처도 충분합니다.
님말씀대로 이렇게된이상 1위로 올라가야 우승가능합니디 노장도 많코 두산 넥센이 우리한테 호락호락한팀이아니져
그죠 -- 현재 90경기 정도 치른 시점 남은 시즌에서도 변수 있을수는 있겠지만 이변이 없는한 --넥센 두산이 4강 갈 확률 높죠 // 우승을 위한 대업을 위해서 1위로 정규 시즌 마치면 한국시리즈 직행이지만 -- 준PO PO 거쳐야 한다면 우리팀 입장에서 껄끄럽다 싶은 두산 혹 넥센을 만난다는 건 우승과 그만큼 멀어지는 것이죠
일단 지금만으로도 선수단과 코치진이 고맙지 말입니다.
전 꼭 1위에 포커싱하지 말고 즐기면서 한국시리즈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코칭스태프 판단 아래 노장 선수들 체력 안배 필요하면 2군에서 루키들 불러 출전하게 하고 기회 주고 배우게 하고 또 다른 영웅 만들고 마지막 스퍼트는 한국시리즈에서~~ 뭐 그러다가 1위 하면 뭐 이런 걸 다~~ 하면서 낼름 받고 말이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다니~ 절로 콧노래가 나오네요~
꿈은 이루어진다!!!~~~꿈꾸고 싶어요~~~^^
ㅎㅎ 전 그냥 울 기태감독님이 우승을 향항 출사표를 던지는 그 순간을 기다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