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월산(~280m)·매봉(519.6m)·엄산(349.2m)·삼봉(127.5m) 산행기
▪일시: '22년 7월 16일
▪날씨: 맑음, 26~31℃
▪출발: 오전 9시 13분경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증암’ 버스정류소
오늘은 장성군의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고, 서대전역에서 06:16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장성역에 이른 뒤, 장성버스터미널에서 08:50發 추암行 버스에 올라 ‘증암’ 정류소에는 9시 13분경 도착하였다.
(09:13) 서쪽 마을길(‘증암길’)에 들어 마을 중심부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무슨 건물이 보이면서 포장길이 끝난다. 남서쪽 산판길로 가니 풀숲길이 이어지다 쌍묘에서 길이 끝나길래 편백숲과 잡목덤불을 헤치며 골짜기를 오르니 가시덤불에 막힌다.
(09:29) 대략 남남동쪽 가시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7분여 뒤 산판 자취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능선의 산판길을 만난다. 오른쪽(남쪽)으로 오르니 얕은 언덕에서 길이 끝나고, 서쪽으로 덤불 능선을 헤치며 안부에 이르니 편백숲이 잠시 이어지면서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언덕을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09:52)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망월산 해발441.5m 새마포산악회’ 표지가 걸려 있는데, 441.5m의 근거가 궁금하다. 10여분 뒤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흔적이 보였고, 6분여 뒤 쓰레기가 널린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간간히 청색 띠가 보인다.
(11:30) 얕은 언덕에 이르니 왼쪽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으나 이후 길 흔적은 오히려 흐릿해졌다. 도상의 매봉을 지나 오르막에는 바위지대가 나오고, 막바지에는 풀숲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0:55) 매봉 정상에는 ‘고창???, 1982재설’ 삼각점과 몇 개의 깃발 표식이 보이는데, 더 이상 진행하면 하산길이 멀어지므로 되돌아섰다. 2분여 뒤 남서쪽 지릉으로 내려서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무덤 자취를 지나 조금 뒤 오른편 급사면을 내려서서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3분여 내려서니 채석장 전의 덤불 절개지에 닿기에, 오른편사면을 치고 나아가 지릉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없다. 막바지 대숲덤불에 막혀 오른편 소골로 내려서니 또 대숲덤불이 나오길래 다시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겨우 산판임도에 닿았다.
(11:30)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저수지(통안제)가 보였고, 3분여 뒤 舊도로(군도8호선)에 이르렀다. 8분여 뒤 오른편에 포병사격장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였고, 출입문을 비껴 나가니 개울에는 遊山客들이 보인다.
(11:51~12:10) 개울에서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10) 다시 출발하여 7분여 뒤 ‘원금동’ 정류소에 이르렀고, ‘금강㈜ 장성공장’ 입구를 지나자 마자 오른편 포장 임도에 올라섰다. 막바지 비포장길이 잠깐씩 이어지면서 능선(엄산재)에 이르니 능선에 양호한 산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올라 6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흐릿한 내리막길 흔적이 보였고, 오르막에는 깃대가 보였다.
(12:54) 조망이 없는 ‘엄산’ 정상에 이르니 별 다른 표식은 없고, 산길은 이어지나 되돌아섰다. 6분여 뒤 다시 이른 안부에서 오른쪽(서쪽) 길로 내려서니 1분여 뒤 흐릿한 갈림길이다. 왼쪽(남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노란 띠가 간간히 보였으나 길 흔적이 갈수록 흐릿해지면서 편백숲을 지나 덤불지가 나오는데, 뚫고 지나갈 수가 없다. 오른편으로 비껴 보았으나 마찬가지여서 되돌아 이번에는 왼편으로 비껴 대략 남남서쪽으로 내려서다 오른편으로 건계를 건너 산판길에 닿았다. 남서쪽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이르렀고, 6분여 뒤 ‘박격포훈련장(1)’ 표시판에서 왼편에서 다시 임도를 만났다. 차단기를 지나 ‘백호로’에 들어서니 이내 버스를 마주쳤고, ‘매실’ 버스승강장에 이르니 조금 전의 버스가 되돌아온다.
(13:40~13:48) 버스를 잡아 타고 삼봉을 오르기 위하여 ‘구석’ 정류소에서 내렸고, ‘청자연’ 가든이 있어 점심을 먹으려니 영업시간이 지났다기에 음료수만 사 마셨다.
(12:48) 도로(‘구석길’)를 따라 서쪽으로 나아가 ‘필그림’ 카페를 지나 ‘백호로’에 닿았다. 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과수원 밭길로 들어서니 1분여 뒤 오른편에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오르니 묘지에서 길은 끝나고 뒤편은 대숲덤불이 빼곡하여 되돌아섰다. 감나무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다 막바지 오른쪽으로 꺾어 묘지에 닿았고, 뒤편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 사이로 묵은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14:07) 삼봉 정상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하였고,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묵은 족적이 보이기는 한다. 6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합류하였고, 얕은 언덕에 이르니 덤불 탓에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 되돌아 안부에서 남서쪽 길로 내려서니 대숲을 지나 가옥에 닿고, 이어 ‘필그림’ 카페가 자리한 ‘구석길’에 이르렀다. 동쪽으로 나아가 다시 ‘구석’ 정류소를 지났고, 도로에 이르기 전 버스가 오는 게 보여 서둘러 ‘구석’ 정류소에 거의 닿아서 손을 흔들었는데, 버스 뒤편에서 승용차가 승객이 있으니 정차하라고 경적까지 울렸으나 버스는 그냥 지나가 버린다. 기사가 버스정류소로 눈길만 주었어도 승객이 오는 것을 보았을 텐데, 으레 승객이 없을 것으로 예단하고 지나가버린 것이다.
(14:27) 다음 버스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땡볕의 도로를 걸어서 황룡면을 지나 장성역에 이르니 시각은 3시 17분을 가리킨다.
(15:17) 장성역서 15:30發 용산行 무궁화편에 오르니 서대전역에는 5시 31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