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 오미자는 조선시대 각종 인문기록에 지역 토산물로 소개돼왔고 임금님 진상품 중 하나였다. 특히 52년간 조선의 왕위를 지키면서 82세로 생을 마감한 영조(英祖`1694~1776)가 매일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눈길을 끈다.
문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생산지 동로면은 백두대간 중심 황장산과 대미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땅이 오미자 재배에 꼭 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유일의 오미자 특구로 지정돼 있다. 문경시는 오미자를 1천억원대의 소득작물로 발전시키며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국내 농업 6차산업화의 성공 모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미자는 9~10월이 제철로, 이때 생오미자를 구입해 오미자청을 담그면 1년 내내 온 가족의 건강 음료이자, 만능 조미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미자는 목련과 오미자속에 속하는 갈잎덩굴나무이다. 오미자속은 전세계에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종에 오미자, 개오미자, 흑오미자(검은오미자), 흰흑오미자, 청오미자가 자라고 있으며, 남오미자속에는 전세계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남쪽 섬에 남오미자 1종이 자라고 있다.
길이는 약 8m 까지 자란다. 산에서는 자라는데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잔가지는 갈색~회갈색이며 겨울눈은 긴 달걀형으로 털이 없으며 눈비늘 조각은 7~10개이다. 잎자국은 둥근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달걀형으로 길이 7~10cm이며 가장자리에 자근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 잎맥 위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 1.5~3cm이며 털이 없다. 암수딴그루로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자루에 작은 종 모양의 연노란색 꽃이 여러개가 모여서 아래로 늘어지는데 꽃덮이 조각은 6~9개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많다. 꽃이 진 다음 꽃턱이 자라서 열매송이가 된다. 작은 포도송이 모양의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둥근 열매는 길이 7mm 정도이고 동글납작한 씨는 한쪽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5가지 맛이 모두 나는 열매로 특히 신맛이 강하다. 민간에서는 오미자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개화기는 5~7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오미자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오미자(五味子)는 이름 그대로 5가지 맛을 지니고 있어서 오미(五味)자라고 부른다. 잘 익은 오미자 껍질은 단 맛이 나고, 열매의 과육은 신맛, 씨는 맵고 쓰고 짠맛이 동시에 나타난다. 오미자의 학명은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이고 키 높이는 6~9m에 달한다. 오미자는 한약재로 주로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식용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오미자는 강원도(간성, 감영, 강릉, 금성, 낭천현, 삼척, 안협현, 양구, 양양도호부(속초), 영월, 울진현, 원주, 이천, 인제, 정선, 철원, 춘천, 통천군, 평강, 평창, 홍주, 회양, 횡성) 경기도(삭령군, 양근군, 연천현, 영평현, 지평현) 경상도(거창군, 경주, 산음현, 산청, 삼가현, 순흥(영주시), 안동대도호부, 영양, 예안, 醴泉郡, 의성, 의흥, 임천, 지례(김천), 진주목, 창녕현, 하동, 함양, 합천군) 전라도(구례현, 남원도호부, 무주현, 운봉현, 장수현) 충청도(단양, 보은, 안음현, 연풍, 영동, 영춘, 옥천, 제천, 청산, 청풍, 충원, 충주, 황간) 평안도(감영, 강계도호부, 개천, 덕천군, 맹산, 병영, 성천도호부, 순천군, 양덕현, 영변대도호부, 영원군, 운산군, 위원군, 은산, 이산군, 태천현, 희천군) 함경도(갑산도호부, 경성도호부, 고원군,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삼수군,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함흥,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감영, 곡산군, 서흥도호부, 수안군, 신계현, 재령군, 평산도호부) 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고사촬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어있다.
오미자 특징
오미자는 해발 200~1,600m에 걸쳐 분포하며 지리산, 속리산, 태백산에서 많이 자라는 덩굴성 낙엽 활엽수이다. 꽃은 약간 붉은빛이 도는 황백색이며 지름이 약 1.5㎝ 정도 된다. 오미자 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8~9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0.6~1.2㎝이고 여러 개가 포도송이 모양으로 밑으로 처져 달린다. 오미자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오미자의 성분
오미자를 에틸알콜로 추출하면 deoxyshizandrin, 감마 shizandrin, shizandrinC, shizandrol A, 오미자 에스테르 A, 오미자 에스테르 B가 들어있다. 오미자 열매에는 정유가 약 3% 들어 있는데 sesquicarene, β2-bisabolene, β-chamigrene, α-ylangene 등이 들어 있다. 건조된 열매에는 유기산, 능금산과 소량의 주석산, 단당류와 수지가 들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33%나 들어 있는데 강장제의 유효성분인 shizandrin이 들어 있다. 이 밖에 엽록소, 스테롤, 타닌 등이 들어 있다.
오미자차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은 단맛, 신맛, 매운 맛, 짠맛, 쓴맛을 갖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특히 단맛과 신맛이 가장 강하다.
각각의 맛은 신체의 장부를 이롭게 하는데, 짠맛과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단맛은 자궁을,
매운 맛과 쓴맛은 폐를 보호한다.
효능
오미자는 자양 강장제로서 체력을 증강시키고 피로 회복, 해소와 천식의 진정,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오미자 30g, 물 600ml, 꿀 약간
①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한약 상가에서 구입한다.
②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③ 오미자에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담궈 둔다.
④ 체로 걸러 낸 국물을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실 때 약간의 꿀을 타서 마신다.
주의할 점
이 약차는 다른 약차와는 달리 끓이지 않는다.
오미자의 약리 1
오미자는 다양한 약리를 갖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호흡에 대한 영향인데 shizandrin은 호흡에 대해 주기가 증가되고 진폭이 증대되는 흥분작용을 갖는다. 이 호흡중추 흥분작용은 몰핀이 호흡억제작용을 하는 것에 대해 길항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오미자는 호흡기능을 보강하고 호흡기 질환에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그 다음이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인데 적당한 용량의 오미자를 투여하면 지적능력을 강화하고 노동효율을 개선한다.
오미자의 약리 2
특히 오미자 추출물은 카페인이나 니코틴, pentetrazol이 일으키는 경련에 대해 길항작용을 한다. 따라서 술이나 담배, 양약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먹으면 그 부작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 또한 자궁에 대해 평활근의 리듬성 수축을 강화하지만 혈압을 올리지도 않아 분만이 지연되거나 자궁수축이 미약해서 출산이 늦어질 때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아래 사진은 오미자 꽃이다.
오미자의 약리 3
이 밖에 간장의 글리코겐의 이화를 촉진하고 분해를 가속하며, 뇌와 근육 중의 포도당 인산화 과정을 증강하고 혈액 속의 당류나 젖산의 비율을 높여서 당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만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더구나 오미자의 7종 성분은 사염화탄소나 thioacetamide에 의한 마우스의 SGOT 활성의 상승에 대해 모두 상당한 하강작용이 있고, 오미자 에스테르 A는 사염화탄소 또는 thioacetamide에 의한 SGPT도 하강시킨다.
오미자의 효능
오미자(五味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신편이다. 오미자는 호흡기가 약하면서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침이나 가래에 좋고, 땀을 그치게 하고, 간의 기운을 도와준다. 더구나 원기를 보강하고 정(精)을 모아주기 때문에 입안의 건조와 갈증, 성기능 쇠약으로 인한 몽정이나 유정, 만성 설사나 이질에도 사용한다.
오미자가 들어간 처방
오미자는 눈으로 볼 때 붉게 물든 것이 아름답고, 미각적으로는 새콤한 맛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약효도 좋고 널리 사용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맥산이다. 생맥산(生脈散)은 이름 그대로 맥(脈)이 생기는 약이라는 의미인데, 맥문동 8그램에 인삼과 오미자를 각각 4그램 넣고 함께 달여서 여름철에 갈증이 나고 기운이 없을 때 물대신 마시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오미자를 태음인의 약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처방에 구성하고 있다. 조위승청탕에도 오미자가 들어가고 있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 탕액편에 나오는 오미자 항목이다.
오미자의 부작용
마우스의 위에 오미자를 5g/kg 주입했을 때는 사망하지 않을 정도로 그 독성은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미자의 지방유 10~15g/kg을 마우스의 위에 주입했더니 15분에서 60분 후에 호흡곤란과 운동감소가 나타났고, 1일이나 2일 후에 사망했다. 따라서 아무리오미자가 좋다고 하더라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미자 복용시 주의사항
오미자는 한번 먹을 때 2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오미자는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기침이 처음 시작할 때는 먹지 말아야 하며, 에전에는 홍역이나 천연두로 마진(痲疹)이 시작될때는 사용하지 말라고 기록하고 있다. 곧 오미자는 몸을 보강하는 약이니 감기 초기처럼 실제로 열이 날 때는 쓰지 말라는 의미다. 오미자는 태음인 이외에는 장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약재로 사용하는 말린 오미자다.
오미자의 쓰이는곳
강장작용, 강정작용, 중추신경계통 흥분 작용, 대뇌 피질 흥분작용, 피로 회복 촉진 작용, 신장 혈관 계통 기능 회복 작용, 혈압 강하 및 조절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담즙 분비 촉진작용, 호흡 흥분작용, 거담 및 진해작용, 세포 면역 기능 증강 작용, 자궁 흥분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항균작용, 혈당 낮춤 작용, 글리코겐함량을 늘리는 작용, 허약한 데,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무력증, 폐와 신이 허하여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데, 음허(陰虛)로 갈증이 나는 데, 식은땀, 자한(自汗), 유정(遺精), 유뇨증, 설사, 심근쇠약증, 밤눈 어두운 데, 전신쇠약, 신경쇠약, 건망증, 불면증, 피부염, 저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간염을 다스리는데 쓰인다.
오미자의 다른 이름
오미자(五味子: 신농본초경), 미(菋, 치저:荎藸: 이아), 현급(玄及: 오보본초), 회급(會及: 명의별록), 오매자(五梅子: 요녕주요약재), 면등(面藤, 산화초:山花초: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오미자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五味子) //회급(會及), 현급(玄及)// [본초]
오미자과에 속하는 잎지는 덩굴뻗는 나무인 오미자(Schisandra chinensis Baill.)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나무숲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신경, 비경에 작용한다. 기(氣)와 폐(肺)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며 신정(腎精)을 불려준다. 또 갈증을 멈추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삽정한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 흥분 작용, 피로 회복 촉진 작용, 신장 혈관 계통 기능 회복 작용, 혈압 조절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담즙 분비, 혈당 낮춤 작용, 글리코겐함량을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무력증, 폐와 신이 허하여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데, 음허(陰虛)로 갈증이 나는 데, 식은땀, 자한(自汗), 유정(遺精), 유뇨증, 설사, 심근쇠약증, 밤눈 어두운 데, 건망증, 불면증, 피부염 등에 쓴다. 또한 저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간염 등에도 쓴다. 하루 3~9그램을 달임약, 단물약, 가루약, 알약, 팅크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정신 흥분 상태, 위궤양, 전간(癲癎), 뇌압이 높을 때, 혈압이 갑자기 변하는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오미자의 채취는 10월 하순 즉 상강(霜降) 이후에 열매가 성숙하였을 때에 따서 과피와 잡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하여 곰팡이나 벌레가 먹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오미자의 성분은 조선 오미자의 종자의 성분은 ethylalcohol 추출물 중에 포함되는 유효 성분에는 deoxyschizandrin, Υ-schizandrin, sizandrin C, schizandrol A 즉 schizandrin, schizandrol B, 오미자 ester A, 오미자 ester B가 있다.
과실은 정유를 약 3% 함유하는데 정유 중에는 다량의 sesquicarene, β₂-bisabolene, β-chamigrene, α-ylang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건조한 과실은 citric acid 12%, 능금산 10% 및 소량의 주석산을 함유하고 그 외에 단당류, 수지 등을 함유한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33% 들어 있고 그중의 비(非) 비누화 부분에는 강장제의 유효 성분인 schizandrin이 약 0.12% 들어 있고 또 pseudo-Υ-schizandrin,deoxyschizandrin, schizandr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 정유를 1.6% 함유하는데 그 주요 성분은 citral이다. 이밖에 또 엽록소, 스테롤, 비타민 C, E, 수지, 탄닌 및 소량의 당류를 함유한다. 화중오미자(華中五味子: Schisandra sphenathera Rehd. et Wils.)의 과실은 Deoxyschizandrin 및 Schizandrin A, B, C, D, E를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한 작용, 호흡에 대한 작용, 심장 혈관에 대한 영향 작용, 자궁에 대한 작용, 대사에 대한 영향 작용, 간장 손상에 대한 보호 작용, 정상적인 사람 및 눈병 환자의 시력을 높이고 시야를 확대하며 청력에도 좋은 영향이 있으며 피부 수용기와 식별 능력도 높인다. 위액 분비에 대하여서는 조절 작용이 있으며 담낭 누관을 가진 개에서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그회에 항균작용, 마우스 실험에서 진해, 거담 작용이 있다. 북오미자(北五味子)는 인삼과 비슷하고 비특이성 저항력증강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동류의 가시오가피, 인삼에 비해 작용이 약하며 독성도 비교적 낮다. 북오미자는 비특이서 자극에 대한 생체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마우스의 실험에서 쥐의 수영 시간을 연장하며 부신 중량 감소 작용에 길항하고 cortesol에 의한 부신 내 비타민 C 함량의 저하를 저지한다. 단용하거나 산조인과 함께 쓰면 열상을 입은 마우스의 생존률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 양자를 병용하면 또 rat의 화상에 의한 쇼크의 발생을 지연시키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여 마우스의 화상에 의한 국소 수종을 경감시킨다.
오미자의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신경에 작용한다. 간기(肝氣)를 수렴하고 신(腎)을 자양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땀을 수렴하며 정(精)을 수렴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폐허(肺虛)에 의한 천식과 해수, 입안의 건조 구갈, 자한, 도한, 노상이수(勞傷羸瘦), 몽정, 유정, 만성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하루 2~8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밖에 표사(表邪)가 있고 안에 실열이 있는 증상의 치료, 해수 초기나 사진(痧疹: 홍역)의 초기에는 복용하면 안 된다.
1, <신농본초경집주>: "종용(蓯蓉)을 사(使)로 한다. 위유(萎蕤: 둥글레)를 꺼진다."
2, <신농본초경소>: "사진(痧疹) 초기, 각종 위내정음(胃內停飮), 간유동기(肝有動氣), 폐유실열(肺有實熱)에 황금(黃芩)을 쓸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 사용을 금지한다."
3, <본초정>: "한기(寒氣)로 인한 해수의 초기에는 한사(寒邪)가 안에 잠복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간기(肝氣)가 성하여 신물을 토하는 경우에는 간목(肝目)을 부추겨 비위(脾胃)를 상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오미자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五味子)
목련과의 낙엽 덩굴나무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Baill.),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im.)의 성숙한 열매이다. 남오미자(Kadsura japonica {Thunb.} Dunai.)의 열매도 약용한다.
성미: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염폐자신(斂肺滋腎), 생진렴한(生津斂汗), 영심안신(寧心安神)
해설: ① 이 약의 신맛은 수렴성이 강하고 자음(滋陰) 효과가 커서 오래 된 해수, 천식에 유효하다. ②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의 땀샘을 수축시켜 땀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진액의 생성 작용이 강하여 갈증을 풀어주고 기운이 없는 소갈증에 유효하다. ③ 신(腎) 기능 허약으로 인한 유정(遺精), 유뇨(遺尿) 및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다스리며, 오래 된 이질, 설사에도 효력이 뛰어나다. ④ 음혈(陰血) 부족으로 가슴이 뛰고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꿈이 많은 증상에 쓰인다. ⑤ 뇌력(腦力), 지력(智力)을 향상시켜 기억력 감퇴, 집중력 감소, 정신이 산만한 증상에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성분: 휘발성 정유 3% 중에 sesqucarene, β-2-bisabolene, β-chamigrene, α-ylangene이 확인되었으며, 건조한 열매 중에는 citric acid 12%, malic acid 10%, tartaric acid, schizandrin, schizandrol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하여 대뇌 피질의 흥분 작용을 현저하게 하는 동시에 혈압강하 작용과 거담, 진해 작용을 보인다. ② 호흡 흥분 작용을 나타내며, ③ 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동물의 심장에 강심 효과를 보이며, ④ 당 대사 촉진과 간장 내에서 당원 분해에 관여하며, ⑤ 세포 면역 기능의 증강 작용을 나타낸다. ⑥ 자궁 흥분 작용, ⑦ 담즙 분비 촉진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이 입증되었으며, ⑧ 시력 증대, 시야 확대 작용도 나타나고, ⑨ 포도상구균, 탄저균, 인플루엔자균, 폐렴균, 이질균, 콜레라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① 황달형전염성간염에 유효하고, 만성간염에도 영지(靈芝), 단삼(丹蔘), 시호(柴胡)와 배합하여 유효율을 높였다. ② 이질에 양호한 반응을 얻었고, ③ 신경쇠약으로 두통, 불면, 어지럼증 및 눈앞에서 꽃이나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고 가슴이 뛰면서 유정(遺精)이 있을 때 회복력이 뛰어났다. ④ 기관지천식에도 어성초(魚腥草)와 같이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⑤ 고산병에 1개월간 복용하자 어지럽고 가슴이 뛰며 호흡이 짧은 것 등의 자각 증상이 개선되었다. ⑥ 당뇨병에 혈당 강하 작용이 나타났다.
기타: 종자도 간 기능 활성화 작용을 나타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오미자의 작용과 응용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나무(Schizandra chinensis Baillon)
식물: 덩굴뻗는 잎지는 나무이다. 줄기의 길이는 약 8미터에 이른다. 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꽃은 노란색을 띤 흰색이다.
열매는 직경이 약 1cm 되며 둥글고 빨간색인데 송이처럼 내려드리운다.
전국 각지의 해발 100~1,600미터 되는 산기슭, 산골짜기의 떨기나무숲에서 자란다. 특히 강원도, 자강도, 함경남도에 많다.
열매(오미자):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그늘에 말린다.
열매껍질은 달고 시며, 씨는 쓰고 매운 맛이 있으며, 전체가 짜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씨(오미자씨): 즙, 단물을 만든 열매찌꺼기를 물에 담가서 열매껍질을 벗기고 씨만을 그늘에 말린다.
작용: 열매의 우림약과 팅크는 중추신경에 대하여 오래 지속되는 흥분작용이 있으며 반사흥분서을 뚜렷히 높인다. 또한 근육신경의 흥분성을 높이고 말초신경 계통의 기능을 좋게 해준다.
그리고 심장핏줄의 기능을 높여주며 심장수축을 세게 하고 동맥압을 약간 높인다. 1,000~2,000배의 희석액에서 토끼의 떼낸 귀핏줄을 넓혀준다. 열매는 심장, 핏줄 계통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질적 변화 때에는 치료 작용이 없다.
호흡 흥분 작용이 있으며 호흡 빈도와 진폭을 뚜렷이 늘인다. 혈
당 저하 작용이 있다. 오미자의 이러한 작용 물질은 유기산, 정유, 교질성 물질과 같은 여러 가지 성분으로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잔드린에 의한 작용이다.
시잔드린은 척수의 반사 흥분성을 높이며 심장 핏줄 계통과 호흡에 대한 긴장 작용이 있다.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 작용은 씨와 열매에서 세게 나타나고 줄기와 껍질에서는 약하다. 특히 씨에서 뚜렷하다. 이것은 시잔드린이 주로 씨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시잔드린은 탄수화물과 인 대사를 도우며 조직 호흡을 빠르게 하고 효소의 활성을 높여준다. 또한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간염 때 효소 단위를 낮추는 작용도 있다.
임상 실험에 따르면 전신 쇠약,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에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건강한 사람도 이 약을 먹으면 운동성과 노동능력이 높아지며 근육의 힘이 늘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페나민도 운동성과 근육의 힘을 늘리지만 약 기운이 없어지면 전신쇠약, 우울증, 머리아픔, 가슴활랑거림 등고 같은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오미자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다.
씨를 우림약은 흰쥐 실험에서 부신피질에 대한 조절 작용이 있으며 아카테게, 코르티손과 함께 쓰면 작용이 세진다.
씨팅크는 흰쥐 실험에서 항우울증 효과가 있고 마취약의 작용을 억제한다.
씨는 또한 시력을 높여 준다. 어른이 하루 1.5~2g을 먹으면 밤시력이 밝아진다. 그리고 붉은색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푸른색에 대한 감수성은 낮아진다. 씨는 또한 시력이 낮아지는 합병증성이거나 진행성인 바투보기(근시)와 흩어보기(원시)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특히 바투보기(근시) 때에 효과가 뚜렷하다.
시잔드린은 레제르핀, 티오펜탈, 카다레프신과 협력하고 향정신약과 길항한다.
오미자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동물실험에서 약물 중독으로 높아진 혈청글루탐산 초성트랜스아미나아제(SGPT) 농도를 낮추며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간글리코겐의 생성과 혈청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한다. 임상적으로 만성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약물성 간염에 어느 정도 치료효과가 있고 특히 SGPT를 낮추는 작용이 뚜렷하다.
리르닌 화합물 가운데에서 시잔드린 B가 SGPT를 낮추는 작용이 세고, 시잔드롤 B는 간글리코겐 생성작용이 가장 세며, 시잔드린 C는 펜토바르비탈에 의한 잠자는 시간을 늘린다. 요즘 시잔드린을 분리하여 만성 간염 특히 SGPT를 낮추는 약품이 이용되고 있다.
시잔드린과 씨는 독성이 매우 약하다. 40% 시잔드린의 독성(LD50)은 10g/kg이고 씨의 독성(LD50)은 625g/kg이다.
지금 쓰이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에서 시잔드린처럼 대뇌피질에 대한 흥분작용과 함께 척수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는 약은 찾아보기 드물다.
응용: 전신쇠약, 정신적, 육체적 피로, 신경쇠약, 저혈압, 심장기능 저하, 영양실조성 궤양과 상처 등에 쓴다. 그리고 시력을 높이기 위해 쓴다.
씨가루와 팅크는 중노동과 정밀한 정신 노동이 필요한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쓴다. 씨 제제를 먹으면 30분 만에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이 높아진다. 이러한 효과는 3~4시간 지속된다.
열매는 단물을 만들어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에 쓰며 어린이에게도 기침약으로 쓰면 좋다.
열매즙을 위운동 기능이 낮아졌을 때 쓰면 위운동을 항진시킨다. 위운동 기능이 항진되었을 때에 씨가루를 먹으면 위운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위운동이 정상인 때에도 항진시킨다.
껍질과 잎은 차를 만들어 먹는다. 향기로운 냄새가 나며 밥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다. 조미료로는 가루내어 형개꽃이삭과 섞어서 쓴다.
열매와 씨로 만든 약은 부작용이 없고 오래 쓸 수 있는 귀중한 보약이다.
오미자의 약리작용으로 보아 심장, 핏줄 계통의 질병과 간담도 계통의 질병 치료약, 염증 치료약, 당뇨병 치료약으로 전망이 크다고 생각된다.
열매와 씨는 간질병에 쓰면 실험실 검사 지표가 뚜렷하게 좋아진다는 임상 검토 자료가 알려지고 있다.
동의치료에서는 폐를 보하고 콩팥을 돕는 목적에 기침멎이약, 수렴약, 자양강장약으로 기침, 입 안이 마르며 설사가 멎지 않고 땀이 나고 가래가 많을 때 쓴다. 하루 5~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또한 심근쇠약, 심장신경증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오미자가루를 효소단위가 높은 간기능 장애 때 그대로 먹으며(3gx3번), 달인액을 기침 가래약, 오줌내기약으로, 즙을 강정약으로 쓴다.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im.)
식물: 덩굴뻗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이른 여름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가시색으로 여문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성분: 목부에 1.3%의 정유가 있다. 주성분은 메틸-n-운데실케톤 H3 C-CO-C11 H23(15%), 보르닐아세타트(11%), 메틸노닐케톤(3.7%), β-피넨(5%), 팔미트산(0.5%)이다.
응용: 민간에서 줄기를 송등이라고 하여 욕탕료로 쓴다.]
오미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신경쇠약
환자의 불면, 두통, 현기증, 눈이 아찔한 증상, 동계(動悸), 유정 등의 증상을 제거하거나 개선시켜 건강을 회복시킨다. 73례를 관찰한 결과 완치가 43례(58.9%)였고 호전이 13례(17.81%)였으며 치료가 중단이 된 것이 16례(21.29%)였고 무효가 1례(1.34%)였다.
제제 및 복용량: 오미자 40g을 50%의 알코올 20ml에 담가서 매일 한번씩 잘 흔들어 10일 후에 여과한 다음 남은 찌꺼기를 다시 같은 양의 알코올에 10일간 담가서 여과한다. 2차의 여과액을 혼합한 후 거기에 같은 양의 증류수를 가한다. 성인은 1회 2.5ml를 1일 3회 복용하는데 1치료 기간의 총량은 100ml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또 오미자를 소주에 한 달 동안 담가서 40% 팅크를 만들고 1회에 2.5ml에 물 7.5ml를 가하여 1일 2회로 해서 2주일 혹은 한 달 동안 계속하여 복용하여도 좋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 잠재형 극산병(克山病: 흑룡강성 극산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풍토병, 중국 헤이룽장, 빈장성 등의 <카신베크>병이 유행하는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지방병. 급성의 협심증(狹心症) 같은 발작, 즉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으로 급사(急死)하는 질환으로, <카신베크>병 환자가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심장관동맥말초(心臟冠動脈末梢)의 연축(攣縮)으로 인한 심근경색증이라고 생각된다. 관동맥(冠動脈)의 경변(硬變)을 증명할 수 없지만 심근(心筋)에 괴사소(壞死巢) 혹은 변지를 볼 수 있다.)
40%의 오미자 팅크를 1회 30방울이나 2ml를 1일 3회씩 복용해서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는데 2~3치료 기간을 계속하여도 좋다. 복용한 후에는 더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8례(극산병으로 확정된 환자가 4례, 잠재형 극산병이라고 의심되는 환자가 4례)의 환자를 1치료 기간 이후 관찰한 결과 동계(動悸), 기단(氣短), 두운(頭暈) 등의 자각 증상이 모두 개선되었거나 소실되었다. 부정맥은 모두 개선되었고 심첨부(心尖部) 잡음은 절반이 호전되었으며 저혈압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심계 및 맥박에 있어서는 치료 후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는데 일부의 병례에서 심전도의 변화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치료가 끝난 한 달 후에는 환자가 모두 보통의 육체 노동을 할 수 있었으며 병세의 악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밖에 오미자 팅크로 녹농균성 방광염을 치료한 1례의 보고가 있는데 효과가 좋았으며 세균학적 및 임상 증상 분야에서 모두 12일 후 완치되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급성 장도(腸道) 감염
북오미자 6kg을 물에 넣고 2~4시간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홍당(紅糖) 1.8kg을 가하여 5,000ml로 농축한다. 1회 50ml를 1일 2회씩 복용하는데, 중증인 환자는 3회 복용하고 소아는 복용량을 적당히 감한다. 급성 세균성 이질의 치료 33례(8례에서는 chloromycetin을 1~3회 점적하고 3례에서는 호르몬을 병용하고 20례에서는 수액을 배합하였다)에서 치유가 29례이고 현효가 3례이며 1례는 사망하였다. 중독성 소화 불량 21례(4례는 수액, 5례는 chloromycetin을 병용)에서 1례가 사망하였으며 그 외에는 모두 완치되었다. 급성 장염 10례(4례는 수액을 병용하였다)는 모두 완치되었다. 복용 후 91.1%의 병례에서는 1~4일만에 열이 내렸으며 그중 82.7%의 환자는 1~4일 만에 대변이 음성으로 전화되었다. 이상의 병례에서 모두 효과를 얻은 것은 오미자가 급성 장도 감염에 대해 열을 내리고 땀을 수렴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무황달형 전염성 간염
102례를 관찰한 결과 유효율은 85.3%이고 그중 기본 치유(완치 및 현효)가 76.4%를 차지했다. 특히 증상이 잠복(潛伏)되고 간기(肝氣)가 울결되며 간비(肝脾)의 부조화 등 3가지 유형에 대한 효과가 비교적 좋다. 오미자의 가루는 전염성 간염에 대하여 glutamicpyruvic transaminase(GPT)를 뚜렷하게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또한 효과가 빠르고 뚜렷한 부작용이 없으며 적응증도 많다. 저효소형(300단위 이하) 병례의 기본 치유율은 84.2%에 달하고 복용 후 평균 10.1일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고효소형(500단위 이상)과 중효소형(300~500단위)에서는 기본 치유율이 각각 71.4%와 72%이며 복용 기간은 평균 23.6일과 25.2일이었다. 그러나 GPT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복용을 너무 일찍 중지하면 재발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치료 기간의 일 수는 병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원칙적으로 GPT가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2~4주간 약을 계속 복용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소수의 병례에서 약을 복용한 후에도 GPT가 일정한 수준까지 저하되었는데 더 이상 내려가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 복용량을 증가하여 GPT를 정상까지 내릴 수 있었다.
용법: 오미자를 약한 불에쬐어 말려서 가루내어 체로(80~100mesh) 쳐서 성인은 1회 5g을 1일 3회 복용해서 3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또 꿀로 개어 환제로 하여 복용하여도 좋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5, 창양(瘡瘍)이 궤란(潰爛)되어 살갗이 탈락하려는 증상
오미자를 누렇게 볶아 가루내서 바르면 살갗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원래의 상태로 회복된다. [본초신편]
6, 몽유허탈
북오미자 600g을 깨끗이 씻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손으로 비벼 핵을 제거하고 다시 더운 물로 핵을 헹구어서 다른 맛을 제거하고 모두 가제로 여과하여 도자기솥에 넣고 동밀(冬蜜) 1.2kg을 가하여 약한 불에 1킬로 350g이 될 때까지 달여서 고제로 만든다. 며칠 지난 후 거의 화성(火性)이 없어지면 1회 1~2숟가락을 빈속에 끓인 물로 복용한다. [의학입문, 오미자고]
7, 폐허한(肺虛寒)
빨갛게 익을 때 채취한 오미자를 잘 쪄서 짓찧어 즙을 여과하여 종자를 버리고 달여서 묽은 고제로 한다. 달고 신맛의 정도에 따라 꿀을 가하여 다시 불에 올려 놓고 충분히 익을 때까지 달여서 식혀 용기에 담아두고 수시로 끓인 물에 풀어 복용한다. [본초연의]
8, 천식을 동반한 담수(痰嗽)
오미자, 백반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11g을 구워서 익힌 생저폐(生猪肺)에 묻혀 잘 씹어서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제생방]
9, 기침
속을 버리고 껍질을 벗겨 내어 묽은 백이당(백이당: 물엿 소량을 물에 탄 것)에 넣어 씻어서 노랗게 볶은 앵속각(罌粟殼: 양귀비 열매의 껍질) 150g과 오미자(신선한 것은 열매 꼭지를 버린다. 북방산이 좋다) 75g을 가루내어 물엿으로 개어서 탄알 크기의 환제로 만들어 1회 1환을 물 1컵에 넣고 푼 후 6할 정도 되게 달여 윗부분의 맑은 물을 취침 전에 수시로 온복한다. [위생가보방, 오미자환]
오미자에 대해 <본초강목>에서는 "오미자는 보약에 넣을 때에는 익은 것을 쓰고 기침약에 넣을 때에는 생것을 쓴다. 오미자의 신맛과 짠맛은 간에 들어가서 신장을 보하며 맵고 쓴맛은 심장에 들어가서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단맛은 중궁(中宮)에 들어가 비위(脾胃)를 이롭게 한다."고 적고 있다.
민간에서 오미자 익은 열매 300g을 35도 소주 1.8리터에 넣고 차고 서늘한 곳에 3개월 정도 두어 오미자술을 만들어 냉증, 저혈압, 불면증, 신경쇠약, 자양강장 등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1잔 정도 마시기도 한다.
오미자(五味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가지 열매에 다섯 가지맛인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조물주의 신비가 담겨 있는 것이 분명하다.
관련문헌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고사촬요, 세종실록지리지, 약초연구가 전동명, 한글동의보감,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안덕균씨 한국본초도감,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매일신문 임금님진상품 http://jinsangpum.com/
첫댓글 오미자에 대한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