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예 기자 /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무를 재정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상티넬 작전에 따라 공공장소에 무장군인을 배치해 왔다. 콜롱 장관은 "현재는 군인 7000명 정도가 고정된 자리에 배치돼 있다"며 "아마도 3500명은 구체적인 장소에 두고 3500명은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배치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콜롱 장관은 앞으로 5년에 걸쳐 경찰관 1만 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소식도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까지 경찰관 2500~3000명을 채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새로운 치안 유지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콜롱 장관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고려되는 도심 지역에서부터 이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콜롱 장관은 테러 우려에 관해서는 급진화 감시 명단에 오른 인물의 3분의 1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경찰과 정신의학자들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보안 당국은 현지 거주자 가운데 1만8000명을 급진화 위험 인물로 분류해 놨다. 콜롱 장관은 이들 중 1만2000명을 적극적 감시 대상으로 설정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