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 참여한 단체 및 정당은, 현재 (사)너머 등 총 78개 단체
김정택 목사의 단식 22일차인 오늘(7/13) 오전 11시 30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산선 범대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현 ‘미문의 일꾼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단체 및 정당은, 2021년 7월 12일 현재 총 78개 단체이다.
산선 범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노동자의 피땀을 지우는 재개발 만능주의에 빠져선 안 된다”며 “인천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를 촉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노동자의 피땀마저 지우는 재개발, 재개발 물신주의에 빠진 현세대의 질주에 제동을 걸고자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6월 23일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화수·화평재개발 사업을 심의하면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억압받던 노동자들과 함께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헌신했던 인천도시산업선교회를 철거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 현실은 “참으로 슬프고 안타깝고 분노할 수 없게 없는 행정의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 인천광역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부동산 개발이라는 맹목적 가치만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며, “우리는 이에 분노해 여기 모였다”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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