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이빙

[니모]

퍼온글-스쿠버넷

이글레이와 영화배우 하지원양.

펀다이빙(Fun Diving)이란 스쿠버 교육 과정으로 진행하는 다이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 진행하는 스쿠버 다이빙을 뜻합니다. 보통 국내외 다이빙숍이나 리조트의 다이브센터들에서는 초보자 교육부터 상급 교육까지 다양한 목적의 스쿠버 교육이 수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펀다이빙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스쿠버 다이빙의 경우는 성취해야할 과제가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환경만 갖춰져 있다면 가능한 가깝고, 편한 곳을 정해서 계속 비슷한 다이빙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펀 다이빙은 목적 자체가 즐거움이기 때문에 참가한 다이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맑은 시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교육 다이빙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하겠지만 펀 다이빙에서는 더더욱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대형 해양 동물(대물)들을 만나기 위해서 강한 조류가 있는 수중 절벽의 끝을 찾아가기도 하고, 깊은 수심의 바닷속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수중동굴이나 난파선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덩치가 사람보다도 더 큰 만타와 고래상어를 수중에서 만나는 것은 정말 감동적인 경험입니다. 수 미터가 넘는 해조류 숲 속을 유영하면서 물고기 무리를 구경하는 것도 멋진 경험이며, 화려한 연산호 숲을 배경으로 열대어들의 군무를 바라보는 것도 환상적입니다. 이런 멋진 장관을 보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스쿠버 다이빙 과정 또는 오픈워터 다이버 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모두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오픈워터 다이버는 교육받은 것과 비슷한 해양 환경에서만 독자적으로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스페셜티 스쿠버 다이버 과정입니다. 다양한 스페셜티 과정을 마치게 되면 그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펀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스페셜티 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스쿠버 다이버들은 고래상어 같은 대물들을 만나기 위해서  필리핀, 몰디브, 갈라파고스 같은 곳까지 간다.

만타레이도 스쿠버 다이버들이 열광하는 대형 해양 동물이다.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과 함께 유영하는 것도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는 이유가 된다.

난파선에 깃들어 사는 제비활치 무리들.

바다거북도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해양동물이다. 이렇게 멋진 해양생물을 사진에 담는 것도 재미있다.

크기는 않지만 작은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무리지어 모여있는 것도 대단히 멋있다.

바라쿠다 무리를 보기 위해 조류가 거센 블루코너까지 나간 다이버들

상어들도 스쿠버 다이버들이 보고 싶어하는 해양동물이다.

국내바다에서도 가끔 이렇게 큰 방어무리를 볼 수 있다. 울릉도 쌍정초.

인공어초에 들어온 불볼락 무리

열대바다의 작은 리이프피쉬들도 다이버들을 유혹하는 것들이다.

흐린 서해바다에서도 이렇게 물고기들이 다이버들을 반겨준다

스팅레이를 쫓아가며 촬영하는 다이버.

동굴 속을 탐험하는 것도 다이버들이 원하는 모험이다.

화려한 산호 숲도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수중여행지이다. 강릉 사천의 작은병풍 포인트

오키나와 바다의 화려한 산호와 맑은 시야를 즐기는 다이버.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위해 더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는 다이버들도 있다. 사방비치 아톨 포인트

동해바다의 깊은 수심에는 아름다운 섬유세닐 말미잘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드라이슈트와 딥 다이빙 스페셜티 등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동해 바다의 깊은 수심에는 대왕문어들도 나타난다.

동해바다 깊은 수심의 비단멍게 군락과 드라이슈트를 입은 스쿠버 다이버.

넓은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 스쿠터를 이용하는 스쿠버 다이버들도 있다.

투명한 시야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바라는 가장 기본적인 소망이다. 맑은 물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하는 다이버들.

국내 바다도 시기에 따라서 투명한 시야를 자랑하는 때가 있다. 거문도 거북바위

수중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스쿠버 다이버들. 오키나와 잔파.

동굴도 스쿠버 다이버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일으키는 곳이다. 사이판 그로또

팔라우의 블루홀을 탐사하는 다이버들.

팔라우의 씨에스 터널

난파선도 스쿠버 다이버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수중세계의 모습을 촬영하여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길 수 있는 분야이다.

[김태현]

앞으로도 저에게는 많은 험난한 과정들이 남아있군요^^ 열심히 배울까 합니다 ..멋진 사진을 보니
대리 만족 같은것을 느낌니다......

[인어]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