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를 보면 경주부근의 신월성 월성 고리 신고리 원전의 가동원전수는 총 11곳이고 건설중인 원전이 3곳이다. 그리고 위 이미지 하단에 보면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이 다해 수명연장을 위해 재가동 심사중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미 원자력 안전 위원회에서 10년 더 연장하도록 재가동 심사가 났고 2015년 6월 23일 오후 2시 재가동되었다. 그래서 월성 1호기는 30년의 설계수명에 더해 10년 더 연장되어 총 40년동안 가동되게 되었으며 2022년에 수명이 만료된다.
이번 경주부근의 5.1의 강진으로 11곳의 원전들이 피해를 입지나 않았나 심히 걱정된다. 특히 설계수명이 만료되어 폐로되야할 월성 1호기까지 재가동된 상황이고보니 이건 뭐 높다란 담장위를 걷는 기분이다. 고물 원전들이 제대로 지진에 버텨줄는지 또 원전에 문제가 있으면 숨기지 않고 제대로 국민들에게 사실이 전달될는지 그것이 걱정이다.
만에 하나라도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다면 신속한 정보의 전파와 이 지역 주민들의 대피가 시급하다. 바람의 방향을 잘 살펴 방사능 플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파악하여 혹시라도 고농도 방사능 플룸에 갇히지 않도록 국민들의 피난루트를 세심하게 살펴 피난민들을 실시간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원전사고에 대한 대피 메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걱정되며 설사 메뉴얼이 있다고 하더라도 메뉴얼대로 정부대응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져 피해를 최소화시킬수 있을지, 작금의 박근혜 정부를 보면 심히 걱정되는게 사실이다. 살릴수 있었던 세월호의 아이들을 바다에 생으로 수장시킨 무능한 정부에게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가?
후쿠시마 사고때 일본정부의 대응을 보면, 정부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다. 살길을 스스로 찾아 나가되 얻을수 있는 도움은 최대한 얻어서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야지 우물쭈물하다가는 순식간에 방사능에 피폭되어 버린다.
대한민국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경주부근에서 5.1의 강진이 발생했다.이 지역 원전들의 지진강도 검사가 다시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고 제발 이제는 고물원전들은 폐로했으면 한다. 폐로결정이 내려지자 마자 원전은 수천년 수만년간 돈먹는 하마로 전락해 버린다. 이제까지 원전이 벌여들인 돈의 수십배 수백배의 돈이 드는게 폐로와 그 이후 핵폐기물 저장이다. 이게 원전의 실상이다. 실상이 이러하니 월성1호기를 폐로시키지 못하고 고물원전을 10년더 연장시켜 사용하는것 아닌가! 아마도 2022년도에 또다시 재가동 심사하여 10년 더 연장해 사용할 것이다!
또한 경주의 핵폐기물 저장소의 안전이 심히 걱정된다. 경주의 핵폐기장을 다시 점검해서 2014년 12월 11일 있었던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사용승인을 재검토해야 아닌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공사 이전부터 이곳은 암반이 단단하지 못하고 물이 계속 차는 문제등 여러가지 핵폐기장으로서 부적합했는데 결정적으로 이번 강진까지 아예 홈런을 날려 주신다!
전에도 말했지만 원전 부근에 사시는 경주와 울산 부산분들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적어도 집에 하나씩 비치해 두는게 좋을 것이다. 실시간으로 공간방사선량을 체크하여 혹시라도 방사선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 신속히 가족들을 데리고 그 지역을 이탈해야 한다.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원전 바로 부근에 사시는 분들이 실시간적으로 공간방사선량을 측정하여 관련값을 인터넷에 띄워 주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이 일을 환경단체에서 해야하지 않겠나!
대한민국에서는 생전 이런 강진이 없을줄 알았는데 핵발전소가 밀집한 경주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니 정말 걱정이다. 핵발전소가 무사하길 바라며 이번 강진을 계기로 제발좀 원전 그만 짓고 기존 원전들도 오래된것 순으로 신속히 폐로절차를 밟았으면 한다. 도대체 40년동안 사용하는 기계가 어디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