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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슈퍼(mxkh/테너지 05)
186g
쿠거(mxp/mxkh) 183g
비카슈퍼를 첨 사용해보았습니다. 제대로된 연습할 상대가 없어서 자세한 사용기는 어렵고, 감각적으로 비스카리아에서 볼끝이 약간 더 좋고, 속이 빈 느낌이 안나는 90그람정도의 고중량 비스카리아 정도 느낌,,혼자 볼박스 던져서 쳐보면 비거리는 확실히 깁니다만, 게임이나 랠리에서는 아주 약간 더 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두껍게 건다면 차이는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비스카리아가 반발력이 좋다고 하지만, 임팩트가 좀 별로라서 그런지 abs볼로 바뀌고나서 저한테는 이것도 약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게임을 해보면 쇼트를 누르면서 들어오는 분들 상대해보면 내 드라이브의 허접함이 좀 느껴지는데, 비카슈퍼는 볼끝이 좀 나아진 느낌이라 약간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비거리가 좋아진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한뼘이상 길어지고 하지는 않고, 게임에서는 짧게는 공 한개정도에서 길면 공2개정도(5센티??) 더 나가는 느낌정도, 이게 상대입장에서는 큰 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만,,아무튼 감각적으로는 일반 비스카리아와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포핸드에 테너지 05보다는 mxkh가 볼끝이 좀 더 낫고, 테너지 05는 백에 쓰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중고로 구입한 밸류윈 쿠거와 비교해 볼 때, 저는 약간 단단하게 잡아주면서 맞을때의 스피드가 있는 감각을 좋아하는데, 클리퍼 cr이나 쿠거가 잡아주면서 약간 스피드 있게 쏘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클리퍼cr은 게임에서 라켓헤드를 세우고, 이판사판으로 쇼트를 누르면서 압박해오는 스타일에 호구가 된 뒤로 게임용으로는 사용을 못하겠고, 쿠거가 감각적으로 클리퍼만큼은 아니라도 alc카본치고는 잘 뻗고, 초기 반발력이 만족 스럽습니다. 볼끝이나 비거리도 비카슈퍼보다 실제로 아주 약간 모자란 정도지만, 감각적으로는 좀 경쾌한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쿠거st가 그립이 좀 짧아서, 무게중심이 약간 헤드쪽에 쏠려서 무게감은 상대적으로 좀 있습니다. 전체무게 183그람정도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정도이고, 사이드 테잎을 감으면 뽈끝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 대신, 백핸드 타법에서 스윙이 무겁습니다.
비스카리아 일반이 186정도면 스윙이 가벼운데, 비카슈퍼는 똑같은 186g무게라도 그것보단 무게감이 미미하게 더 있는 느낌이네요, 실제 라켓을 첨받았을 때, 전체적으로 라켓이 단단하고 밀도가 있는 느낌이 좀 들고, 표면이나 마감처리가 더 매끈해진 느낌입니다. 풀칠을 해 보아도 비까슈퍼는 코팅한 것처럼 풀찌꺼기가 거의 안생깁니다.
만약 제가 임팩트가 좋은 비카 유저라면 궂이 비스카리아 슈퍼를 비싼 가격에 살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야 임팩트가 하도 구려서 분명 도움은 되지만, 쿠거를 한 개 더 구입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쿠거가 솔직히 마음에 듭니다. 쿠거가 스피드와 반발력이 괜찮아, 다른 이너 alc는 어떨까 또 관심이 가네요,,
첫댓글 쿠거의 재발견인가요? ^^
비카슈퍼에 요즘 엄청 관심 많은데 후기 잘봤습니다.
184정도 밖에 안나와도 라켓에 무게감이 좀 느껴지네요ㅠ볼끝과 회전이 미묘하게 더 세긴한데, 상대나 저나 서로 불편한 게임이네요ㅠ
쿠거에 러버만 잘 조합하면 w968의 느낌도 납니다.
유크라시아와 쿠거는 한끗 차이인데, 실제는 전혀 다른 성향의 라켓이에요.
다음에 기회되면 유크라시아를 쳐보세요.
오히여 비카와 비슷하면서 다른 차이점을 느끼시는게 재미있을겁니다
괜찮은 러버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미 사용하시는 MXK H도 좋고, 중국러버 및 고경도 점착러버와도 잘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mxkh나 mxp와 아주 잘맞더라고요
클리퍼cr은 이제 사용 안하시나요?
예 감각만큼은 클리퍼만큼 좋은 것도 없는데,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 중에서도 드라이브 건 공을 약간 변칙적으로 누르며 압박하시는 분들 만나니, 속수무책 이더라고요, 비거리가 짧아서 그런 것 같아요,,왠만한 드라이브 전형 남자분들과의 게임은 또 괜찮은데, 제가 최근 다니는 탁구장 분들이 전진에 붙어서 누르고 땨리고 압박하는 스타일이 대부분이라 좀 어렵네요, 백드라이드 감각을 익히기에는 클리퍼가 최고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