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평화동 사는데~
닭발 맛있게 하는 집을 발견 했다고
사준다고 오라는거에요.
약 먹는 중이라 먹으면 안되는데 어찌나 꼬시는지
그냥 그 유혹에 혹~ 해서 서신동에서 평화동까지 갔답니다.
새로 오픈한 집이라 화분도 많고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
가게 홀도 엄청 넓어서 단체 모임이나 회식해도 좋을 듯
회사만 가까워도 직원들회식 할텐데~
거리가 먼 것이 흠이네요.
처음 가니까 신선한 야채와 부추
그리고 탕으로 미역국을 주셨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홍합탕으로 나왔는데 요즘 날이 더워서 홍합이 상한다고
그러네요.
바지락탕으로 바꿀거래요.
미역국은 북어를 넣고 끓였는데
맛이 참 깔끔하더군요.
닭발
닭 특유의 누린내도 없고
무르지 않게 볶아진 닭발이 참 꼬돌꼬돌하니 맛있었어요.
보시다시피 고추가루 팍팍 넣고 만들어서 매콤하구요.
소주에 먹으면 딱이겠더라구요.
닭발은 저 혼자 다 먹었어요.
제가 소주만 먹을 줄 알았어도 찐하게 한잔 먹는건데
참숯돼지양념구이
연탄불이나 버너에 안굽고 참숯을 이용해 구워서 나오는데
탄 부분 없이 깔끔하게 손질해서 주더라구요.
고기 맛 역시 좋았습니다.
마침 사장님이 계시길래 어느 부위를 썼냐고 여쭈니
돼지고기 앞다리살 전지를 쓴다네요.
전지와 후지는 단가 차이가 좀 있죠!!
꼬마김밥 2인분
야채만 넣고 만들었는데
참 깔끔한 맛이 좋더라구요.
밥이 되지도 질지도 않고 야채맛이 고르게 어우러지는 맛이 참 좋았어요.
진미집이나 오원집 김밥 맛 생각하고 드시면 왕 놀라실거에요.
엄청 맛이 좋았습니다.
어떤 손님은 김밥만 혼자서 6인분 드시고 가시기도 한데요.
저도 1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닭발에 김밥에 돼지양념구이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셋 다 맛이 좋으니 다른 것도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고르고 고르다 다른 테이블에서 파전을 먹는데 맛나 보여서
파전을 추가로 시켰는데
첨 봤을 때
파랑 해물은 안보이고 계란 풀어 올린 부분만~
실망하려던 찰라~
젓가락으로 휘휘 찔러 보니 안에 오징어랑 새우까지 들어 있더라군요.
다른집은 오징어만 넣고 해주던데~
이것도 참 고소했어요.
들어 오는 입구에서 고기 굽는 공간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음식이 식지 않는데 있는 것 같아요.
돌판 위에 올려져 나오니 다 먹을 때까지 온기가 남아 있더라구요.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경우엔 식으면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그게 없어서 좋았어요~
<가격도 착해요>
위치 : 평화동 우성신성아파트 정문 앞
전화번호 : 222-0503
맛글짱 맛글중수 기념으로 앞으로 더욱 엄선된 맛집으로
신경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한번 제가 댓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중앙동 **집 **집 가서 음식 맛도 없고 지저분해서
충격 먹었던 적이 있거든요.
위생상태 지대 안습
맛도 지대 안습
--;;
유명 하다고 갔는데 실망을
그래서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단 인상이 강했는데
여기서 이미지 확 탈바꿈 하고 왔네요.
넘 괜찮았어요.
아파트 근처라 그런지 밥 먹는 손님도 많더라구요.
평화동 가실 일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욕 먹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특히 닭발 강추!
삼천동 완산소방서 근처에 있는 오원집에 닭발도 꽤괜찮았는데(반드시 맵게해달라고해야함..) 여기닭발은 어떤지 함가보고싶네요...^
오원집도 닭발 파나요? ㅋㅋ 그럼 오원집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오원집에서 고기만 먹어봤거든요. 닭발도 비교를 해줘야 공평하겠지요잉~ 체인점이면 가게도 깨끗 할 것 같구요.
오후딱 가봐야징..감사..
오원집은 양이 너무 적어...진미집이 100배 나은데..
참숯양념구이 넘 맛있겠당~ 울동네니 함 가봐야징!
어제 저녁에 닭발이 땡겨서 이집 찾으러 몇바퀴가 돌았나몰라요..ㅠ.ㅠ 결국은 못찾고 황가네가서 먹고 왔다는 ㅠ.ㅠ
맛있겠눈데요~~~
여기 업종 변경 했습니다. 중고 가전제품으로... 오늘 갔다가 허탕 치고 왔네요. ㅠㅠ 댓글 보시는 분들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