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日報文明九(西紀 2024年 5 月 1 水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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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紀 4358年 음력 3月 23 日
西紀 2024年 5 月 1 水曜日
🔵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검찰이 무려 41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답니다.
확실히 증언할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모호하게 증언할 수백 명을 만든 거겠죠.
수십만 장의 문서를 제출하는 거나 수백 명의 증인을 내세우는 거나, 검찰이 ‘증거’ 없이 유죄판결을 받아내기 위해 판사를
가스라이팅하는 수법이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검찰이 ‘사상초유의 대규모 증인단’을 구성한 건, ‘사상초유의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 채 상병 사건에서 먼저 밝혀야 할 건, 채 상병을 숨지게 한 무리한 수색 작업은 누구의 책임이냐는 겁니다.
취재 결과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 직접 수색 지시를 명령했고, 문건에 서명까지 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신은 권한도 없었고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던 임 전 사단장 주장과 정반대 내용입니다.
🔵 경찰 수사 최고 책임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가방을 건네주는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접근한 게 스토킹일 수 있단 건데, 경찰은 가방 수수 의혹 말고, 스토킹 죄만 수사하게 됐습니다.
🔵 서울대 교수들은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신 현재 의료대란의 배경과 과정을 짚어보는 심포지엄을 열 계획입니다.
고려대의료원, 경상국립대병원 등도 오늘 휴진에 나서고,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단 방침입니다.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대륙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캐냐는 지난달 중순부터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망자만 100명을 훌쩍 넘고, 이재민 1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도 150명 넘게 숨졌는데,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대륙에 엘니뇨 현상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체감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한 필리핀 마닐라, 교육 당국은 전국 공립학교의 대면수업을 중단했습니다.
태국에선 올해 열사병으로 최소 서른 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도 방콕은 최고 기온 40도를 넘겼고 체감기온은 52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주요 7개국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회의에 참석한 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장관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2030년대 상반기에 석탄 사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쇼핑몰 후기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몇 시간 만에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빼앗겼는데, 수법이 교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건 사고 쇼핑몰 후기를 쓰면 물건값에 후한 수수료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넘어간건데요.
팀 단위로 사람을 모아서 서로 포기하지 못하도록 얽매이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수법입니다.
🔵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열고자 했던 주주총회가 민 대표의 이사회 소집불응으로 미뤄졌습니다.
법원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하이브가 낸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오늘 진행합니다.
주총이 열리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습니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광고비를 주면 검색했을 때 상단에 노출되는데, 이 덕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광고비가 비싸집니다.
이걸 악용해서 경쟁 업체가 손해를 보게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반복 클릭해 비싼 광고비를 물게 한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 지난 금요일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한 데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반발하며 72시간 천막 농성을 벌였습니다.
조 교육감은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학생인권법'을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정부가 오늘 부산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 물량 하역 공급 점검에 나섭니다.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만 오천 톤을 국내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남대서양 포클랜드 제도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원양 오징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 김 가격이 올해 초만 해도 장당 100원이 안 됐는데 이젠 130원을 넘었습니다.
주변국 원초 흉작으로 김 수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3만 5천여 톤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0%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재고가 줄다 보니, 올해 들어 오히려 김 수입이 늘어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 매년 한강에서 열리는 '멍때리기 대회', 알고 계신가요?
오랜 시간 가장 멍하니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특이한 대회라, 열릴 때마다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잠 퍼자기 대회' 같은 보다 이색적인 행사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달러당 엔화값이 또다시 급락하며 34년 만에 처음으로 160엔대에 진입했습니다.
◇ 160엔 뚫린 뒤 순식간에 155엔으로…日, 시장 개입한 듯
◇ 바닥 모르는 엔저…장중 160엔 '터치'
◇ 34년 만의 '슈퍼엔저'…어디까지 갈까
🔵 서울 압구정과 반포, 성수 등 최상급지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와중에도 최상급 주택에서는 탄탄한 수요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미국 전역 대학에서 가자전쟁 관련 시위가 격화하며
지금까지 900명이 넘는 학생이 체포됐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충돌하며 정치적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두고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미국 전역 50여 개 대학에서 천막 농성과 시위가 진행되면서 일부 격한 충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