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차량 안에서 푸른색 넥타이에 정장차림으로 갈아입은 박 시장은 8시 40분께 4호선 동작역에 나타났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로 향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서 서울시정에는 대대적인 변화의
태풍이 불어 닥칠 전망이라고 합니다.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주요시책을 전시성, 토건성 사업으로 보고 대대적인
변화를 주겠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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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업'과 관련한 박원순 당선자 공약1,집 걱정 없는 서울, 2,희망둥지 프로젝트, 3, 밥, 등록금 걱정 없는 배움터 프로젝트으로는초·중등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2014년 중등까지 전면 실시대학생 등록금 대출 이자 지원 및 '희망하우징' 추진4,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한강르네상스사업 전면 재검토,친환경 생태 한강 복원,
한강의 공공성과 자연성 회복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5, 부채 감축, 재정 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프로젝트, 서울시 부채 임기 중 30%(7조원) 감축독립된 투자평가기관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 SH공사 사업구조 혁신 6, 여성과 가족복지, 여성 희망 프로젝트, 국공립 보육시설 동별 2개 이상 확보맞벌이 부부의 일-가족 양립 지원을 위한 '직장맘지원센터' 설치, 여성폭력 제로 마을안전망 구축 7, 어르신도, 장애인도 더불어 행복한 복지우산 프로젝트, '시민생활최저선' 기준 확립장애인 자립지원 및 이동권 보장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고용기업 우대,
은퇴자 후반기 인생 설계를 도와주는 <행복설계아카데미>설치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시장으로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양천구청장 선거에서는
추재엽(56)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했다. 추 당선인은 지난 27일 새벽 2시 현재 개표완료 결과 9만4642표(득표율 48.96%)를 득표해 7만4514표(38.54%)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김수영(46) 후보를 제쳤다.민선3·4기 구청장을 지낸 추 당선자는 이로써 3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추 당선인은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7월 대법원에서 벌금 250만원 형을 선고 받고 물러난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인 김수영 후보와 격전을 벌인 끝에 패배했다.추 당선인은 "양천구에서 잘 추진되던 현안들이 속절없이 멈춰 설 때 가슴 아팠다...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특구, 강남4구란 말을 다시 듣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민선 3시와 4기를 거치면서 양천구는 살기 편한 명품도시, 특목고 진학률 1위의 교육도시로 거듭났고
이러한 발전에는 추 당선인의 노력이 컸다는 평가다.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추 당선인이 1년여 만에 구청장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행정능력과 경험을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추 당선인은 2007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 최초로
무소속 민선 5대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강씨는 유세 시간 외부 노출을 꺼리며 유세장 등 공식 석상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투표
당일인 26일 오전 방배3동 투표소에 박 시장과 함께 나타나면서 언론에 `데뷔'했다. 블랙 정장에 블루 셔츠를 정갈하게 차려 입은 강난희 씨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의 소유자로 눈길을 끌었다.
'온순원순'이란 별명처럼 대체적으로 온화한 인상을 풍기는 박 당선자와 대조적으로 뚜렷한 이목구비와
강인한 눈매서 느껴지는 포스가 마치 '강 당선자'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을 정도.
강난희 씨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강씨는 1982년 박 시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1999년 선거운동 당시,
박 후보가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는 인테리어업체'P&P디자인'을 열어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