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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낚시의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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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 성어 - 40cm이상은 돗벤자리로 칭함. |
벤자리 유어 - 15cm미만은 줄벤자리로 칭함. |
1) 시즌
벤자리는 주로 여름철에 낚시가 가능한 어종이다. 유어기에는 노란색 가로줄이 뚜렸해 "줄 벤자리"라고 부르는데 점차 성장하면서 노란색 줄은 없어진다. 얼마 전까지 벤자리의 주 서식지가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마라도 해상에서 선상 찌낚시가 유행하면서 겨울철에도 벤자리가 잡혀 나와 마라도 근해가 주 서식처로 알려졌다. 벤자리의 산란기는 6월과 7월무렵, 이 때가 되면 제주도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하게 되고 특히 관탈도와 차귀도, 마라도, 추자도가 가장 잘 잡히는 지역이다. (필자의 경우, 1일 밤낚시로 100수 이상을 낚은 날이 많음) 가을철이 되면 낚이는 개체수가 현격히 줄어들며 점차 낚이지 않게 된다. 낚이는 크기는 30-40cm가 많으나 "돗 벤자리"라고 불리우는 것은 50cm에 이르는 초대형급으로 소관탈에서 가장 많이 잡힌다. |
+벤자리를 맛있게 먹는 법.+ 1)벤자리 회--살아 있을 때 회를 떠야 가장 맛있다. 살이 무른 편이어서 시간이 경과되면 전혀 맛이 없다. 2)양념구이--살에 기름기가 많아 튀긴 후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최고! 3)벤자리 미역국--소고기로 미역국을 끓인 것보다 10배는 더 맛있다. |
2)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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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시를 미끼로 사용할 때는 머리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꼬리부분을 사용해야 챔질시에 바늘에 잘 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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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무시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지방에서는 가끔 사용하는 미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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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크릴--벤자리낚시는 주로 밤에 낚시를 하기 때문에 잡고기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특별히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 |
3) 채비및 낚시기법 |
크릴새우라면 어느 것이나 미끼로 사용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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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용 낚시대는 벵에돔용 낚시대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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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는 대개 밤낚시로 이루어지므로 인터라인 낚시대가 무난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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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라이트를 찌의 뚜껑을 열고 안에 넣어 사용하는 찌, 4개까지 케미를 넣을 수 있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전지찌, 2개의 전지가 사용되며 상당히 밝다. | |||||
릴은 레버브레이크 릴이나 스피닝릴 아무것이나 좋다. |
벤자리낚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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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벤자리는 섬 주위로 서서히 몰려들고 특히 여와 여 사이의 골창은 벤자리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된다. 벤자리는 바닥층보다 수면층 가까이로 부상해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어 찌 밑 수심을 3-5미터를 잘 벗어나지 않으며 대개 낚시대 한 대의 길이 이내에서 입질이 잦다. 입질이 시원시원하고 당길 힘이 강해 손맛이 좋은 벤자리는 입질을 시작하면 밤새도록 입질하는 경향이 많아 마릿수로 낚을 수 있고 초보자라도 쉽게 낚시가 가능한 어종이다. |
벤자리낚시 챔질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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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속의 불빛이 양동이만하게 보이면 그 때 힘껏 챔질을 해야 정확한 "훅킹"을 할 수가 있다. 벤자리는 입술이 얇아 바늘이 입술에 걸리면 십중팔구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좌측의 그림과 같이 찌가 깊이 잠긴 다음에 챔질을 하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
기본채비 전지찌--벤자리낚시에 사용되는 찌는 전지찌나 케미찌가 주로 사용되는데 0.8호-3호까지 사용된다. (벤자리는 조속이 느린 곳에서는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부력이 다소 큰 찌를 사용한다.) 원줄--밤 낚시 특성상 낮 보다 다소 두꺼운 원줄을 사용함. 목줄--캄캄한 밤 바다에 뜰채를 사용하려면 후레쉬를 비춰야 되는데 불빛이 비춰지면 벤자리는 도망쳐 버린다. 3호 목줄이면 "들어뽕"이 가능하다.(강제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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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벤자리는 한번 입질을 시작하면 밤 새도록 쉬지 않고 입질을 한다. 얇은 낚시대로 벤자리를 걸었을 때, 벤자리에 이리저리 끌려다닌다면 옆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낚시도 편치 못하게 된다. 릴--릴의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4-5호 원줄이 100미터 정도는 감겨야 사용시 불편하지 않는다. 바늘--벤자리는 입술이 종이장처럼 얇아 챔질을 해도 쉽게 떨어져 버린다. 따라서 입질이 와도 깊이 바늘을 삼키도록 기다려야 하며, 너무 작은 바늘을 사용하면 안창걸이가 많아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니 감성돔바늘 5호-7호 정도를 사용하면 무난하다. (쌍 바늘 채비를 해도 부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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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 미끼--미끼는 크릴새우와 청갯지렁이, 홍무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크릴새우와 청갯지렁이가 가장 입질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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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의 낚시 밑밥은 집어제를 섞지 않아도 좋다. |
낚시방법--감성돔이나 벵에돔처럼 같은 방법으로 한다. 돗벤자리는 지구력과 순발력이 엄청나서 낚시대의 허리를 뺏기지 않도록 경계하며 낚시를 해야 한다. |
벤자리는 조속이 빠른 골창과 같은 곳을 좋아하지만 입질을 잘하는 곳은 빠른 조류의 언저리 즉, 와류가 일어나는 곳이다. | |
챔질에서 끌어내기--장비와 채비 페이지를 참조... |
챔질은 입질이 와서 전지찌가 물 속으로 잠기기 시작하면 마음 속으로 1, 2, 3, 4, 5를 센 다음 낚시대에 탄력을 주어 강하게 챔질을 한다. 탁구공만하게 보이던 불빛이 양동이만큼 큰 불빛으로 보일 때가 바로 챕질 찬스인 것이다. 끌어내기는 벵에돔을 잡을 때처럼 강제집행을 하는데 벤자리가 은폐물이나, 굴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채비가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릴의 드랙을 풀지 않고 벤자리와 맞대결을 하면 더욱 진한 손맛을 볼 수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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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에 달아 채비의 침강을 돕는 조개봉돌은 너무 간과하기 쉬운 하찮은 소품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조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것이라면 쉽게 납득이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