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
코로나19로 4년만에 진행
전세계서 637개 업체 참가
새로운 기술과 설비 소개
138개국 3만5천여명 관람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Labelexpo Europe 2023)이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됐다.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은 지난 2019년 개최된 이후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 4년만에 다시 개최되어 그동안에 축적된 첨단 인쇄 기술과 최신 설비 등을 소개했다.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은 전시장 면적 36,588㎡의 규모에 9개 홀에 걸쳐 637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레이벌과 연포장 및 디지털과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250개 이상의 제품 런칭이 있었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의 전례 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138개국에서 온 35,889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자동화와 지속가능성 및 다양화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은 '자동화, 지속가능성 및 다양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레이벌 및 연포장 산업을 위한 프리프레스에서 후가공까지 새로운 설비와 원재료, 소프트웨어, 잉크 및 소모품 등 아날로그 및 디지털 인쇄 전반에 걸쳐 최신의 기술들을 공개했다.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은 또한 레이벌 및 연포장 기술간의 다양화, 디지털 장식, 워크플로우 및 자동화, 클라우드 상의 리얼타임 데이터 콜렉션, LED UV로부터 더욱 새로운 원자재와 점착제까지 지속가능성 및 인쇄산업의 미래 방향 등을 제시했다.
공장 네트워크 통한 스마트화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의 주제 중 하나인 자동화는 자동화된 설정뿐만 아니라 더 넓은 공장 네트워크에 프레스를 통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end-to-end의 색상 관리, 실시간 기계 모니터링 및 클라우드를 통한 생산 데이터 보고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온프레스 카메라 및 기타 센서와 연결된 머신 러닝 및 인공 지능(AI)의 적용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MIS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들은 품질 및 공정관리에 있어 효율성과 자동화,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했으며 인공지능(AI)을 통한 공정의 단순화와 자율성 향상은 수익성을 더 확장할 수 있었다.
특히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의 Automation Arena는 파일 생성에서 디지털 인쇄 및 변환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lights out’ 생산 워크플로우를 시연하면서 이와 같은 트렌드를 강조 했다.
자동화의 이점에는 폐기물 감소, 가동 시간 증가, 수동 개입의 필요성 감소가 포함되는데 이와 관련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 및 최적화를 통해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모듈화가 된 하이브리드 장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또한 디지털 레이벌 설비 업체들도 옵셋 및 플렉소 설비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인라인 및 후가공 시스템과 결합한 스마트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ESG와 지속가능성 맞춤 소재
지속가능성과 관련해서는 ESG관점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업사이클링 재료 개발이 주목됐으며 친환경을 위한 폐기물 처리 솔루션 등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페기물의 최소화와 잉크 제거의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둔 소모품과 제조방식들이 눈에 띄었다
감압식 인쇄소재와 다양한 시연
또 다른 주제인 다양화는 핵심 감압식 인쇄 원재료와 기본 패키징 포맷은 물론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광범위한 재료를 대상으로 한 핵심 감압 레이벌과 함께 종이 및 필름 스탠드업 파우치 생산, 수축 슬리브 및 랩어라운드 레이벌 등의 시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메탈 및 디지털 후가공에 있어 3차원의 입체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모듈 및 단일 장비로 소개되었으며 슈링크 슬리브, 금속 및 홀로그램, 포일링과 엠보싱 등의 효과를 더욱 증진 시키는 기술들이 선보였다. 또한 소재에 있어서는 잉크 뿐만 아니라 수성프라이머를 사용해 미적 성능과 레이벌의 사이클을 증진하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들이 소개됐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 기술력 공개
레이벌엑스포 유럽 2023에는 HP Indigo의 200K 디지털 프레스와 Xeikon의 CX500t 타이톤 토너 프레스, Screen의 Truepress PAC520P 수성 기반 패키징 프레스 등 최신 설비와 기술등이 공개됐다.
▲도미노는 새로운 K300 고해상도 잉크젯과 통합된 K600i 가변 데이터 프린터, N730i 디지털 UV 잉크젯 레이벌 프레스를 선보였다.
도미노의 N730i 디지털 UV 잉크젯 레이벌 프레스는 BITSTAR 프린트 헤드 기술을 사용해 1200dpi로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최대 7가지 색상(CMYKOVW)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Pantone 색상 범위의 최대 92%를 구현할 수 있다.
선택사양인 플렉소 프라이밍 스테이션이 있어 보다 까다로운 용지 유형에서도 인쇄 품질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플렉소 스테이션은 바니싱, 브랜드 별색 또는 수축 슬리브 적용을 위한 플러드 화이트를 지원한다.
▲Xeikon은 자사의 Titon 토너기술을 사용해 보호광택제 없이 종이 파우치에 인쇄하는 XT-500 디지털 프레스를 소개했다. 또한 모든 Cheetah 3.0 CX 시리즈 인쇄기에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고 인쇄 작업 전반에 걸쳐 밀도 및 등록을 모니터링하는 품질 측정 모듈(QMM)을 공개 했다.
▲HP Indigo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HP Indigo V12 디지털 프레스와 최근 출시된 HP 인디고 200K 디지털 프레스를 소개하며 레이벌 및 패키징 산업을 위한 효율성, 지속 가능성 및 수익성을 입증했다.
컨버터는 인기 있는 HP Indigo 6K 디지털 프레스로 LEP 및 LEPX 기술이 비즈니스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또한 V12 Digital Press는 논스톱 생산 및 수익 창출을 보장했다. Digital Pouch Factory에서는 HP Indigo 200K 디지털 프레스를 중심으로 프리프레스와 후가공 설비들이 시연되었다.
▲Mark Andy는 자사의 새로운 플렉소 인쇄기인 PRO Series를 론칭했다. PRO Series는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접착식 레이벌 생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Mark Andy의 Performance and Evolution 시리즈에서 입증된 써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 필요성에 따라 플렉소 인쇄기를 디지털 토너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고 하이브리드로 변환할 수 있는 모듈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Mark Andy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인쇄기 베스트 셀러인 Digital Series HD와 Digital PRO Max를 소개했다.
▲BOBST는 두 개의 주요 생산 라인에 중점을 두고 레이벌 및 연포장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인 혁신을 시연 했다. 최신 UV 잉크젯 기술이 장착된 BOBST DIGITAL MASTER 340 All-In-One 모듈식 및 업그레이드 가능한 레이벌 프레스는 100m/분의 속도로 가동된다. 방문객들은 이 기계에 표준으로 제공되는 BOBST의 ACCUCHECK 시스템이 최고 속도로 100% 인라인 품질 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관람할 수 있었다.
▲한솔제지는 비스페놀S(BPS)와 페놀이 함유되지 않은 다이렉트 써멀 페이스톡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릴리즈 라이너를 위한 CCK(Clay Coated Kraft)지, SCK(Super Calendered Kraft)지 등과 함께 페이스스톡용 열전사지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한솔제지는 페이스톡 부터 릴리즈 라이너까지 종합적인 레이벌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pson은 최근에 제품군이 확장된 SurePress 레이벌 인쇄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Epson은 SurePress 400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4733AW를 선보였다.
SurePress L-4733AW 레이벌 프레스는 품질, 일관성, 반복성 및 고속 인쇄 모드의 조합을 제공한다. Epson의 새롭게 개선된 AQ4 잉크 세트(녹색, 주황색, 흰색의 CMYK)를 사용하면 더욱 다양한 인쇄물에서 더 폭 넓은 색상 영역과 정밀한 색상 일치를 제공한다.
Epson은 이와 함께 L-6534VW도 공개 했는데 이 설비는 인라인 GM DC330 Mini 올인원 컴팩트 레이벌 후가공기와 함께 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