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순례단의 일정이 시작되기 D-day 하루!
오늘은 서린 눈이 깃털처럼 춤을 추듯 내리더군요.
며칠 전, 감기에 걸렸습니다.
콧물이 주룩주룩, 머리는 무겁고 뜨겁고, 허리와 무릎이 시려왔지요.
신문 배달을 마치고 집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순간 8차순례단이 걱정 되었습니다.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렇게 아프면, 정말 다 때려치고 싶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 날씨와 장소를 아랑곳하지 않고 가야하는 길고 가느다란 고무줄 여정인데..
상진형과 수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순례를 떠나는 플루오르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줘야 하지 않겠는가?
수지는 플루오르 전체의 마음을 담아,
순례를 떠나는 플루오르와
생일도에 있는 가영누나에게 전달하는 작전에 이미 들어갔지요^^
플루오르의 6차순례를 바탕으로
8차순례가 고무줄 처럼 유연하고 질길 수 밖에 없는 이유!
4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한덕연 선생님께서 끊임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주십니다.
3분
speech를 통해서 눈빛, 표정, 언어, 몸짓, 그리고 웃음은 지친 순례단에게는
완벽한 에너자이저 건전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두번째, 종원형의 섬김의 모습은 처음과 끝이 동일합니다.
순례단이 자고 있을 때도, 순례의 작은 부분 하나 귀하게 여깁니다.
순례단 전체가 하나가 되도록 먼저 행동할 것입니다.

세번째, 혜교형은 순례단 한명 한명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마음에 우러나오게 순례단을 포옹하고 사랑할 것입니다.
< 혜교형에게 꼭~ '뱃사람' 불러달라고 하세요^^>


네번째, 더디지만 함께 했던 함께 하기에 행복한 순간들이 많을 것입니다.
순례의 묘미, '서로 안아주기'
살아가면서 마냥 웃으며 포옹할때가 몇번 있을까요?
한번 안아주고 나면 설사병도 우울병도, 고민, 걱정병도 다 사라집니다.

8차순례단이 고무줄 처럼 유연하고 질긴 이유는 4가지 이외에도 아마 수십가지가 넘쳐날 겁니다.
8차순례단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요^^
ps: 생일도가 활기찬 이유 ?

첫댓글 우와~ 확실한 이유가 네 가지나 되는군요! /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
^^. 고마워. 현성아. 큰 힘이 된다./// 꼭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섬기겠다. 순례단이 자고 있을 때도, 순례의 작은 부분 하나 귀하게 여기겠다. 순례단 전체가 하나가 되도록 먼저 행동하겠다.// 위 3가지 사항을 꼭 지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