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9월 22일(금)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라!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열왕기상 8:22-32】

2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 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 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28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9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31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말씀 나눔】 

솔로몬은 성전이 완공된 후에 제단 앞 연단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성전 봉헌식에 참여한 백성들은 솔로몬의 기도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53절까지 길게 이어지는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는 기도, 죄 용서를 위한 기도, 그리고 31절부터 53절까지 분쟁, 패전, 가뭄, 재앙, 이방인의 기도, 전쟁, 포로로 사로잡혀 갔을 때, 이 7가지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간구할 때 응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성취 된 것임을 고백합니다. 성전 건축이 약속대로 현실이 되었듯이 다윗 왕조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도 온전히 지켜지기를 간구합니다.

다윗 언약은 하나님께서 다윗 왕가에 일방적으로 부어주신 은혜입니다. 다만 이 은혜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은 다윗 왕가에 주신 은혜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은혜를 받은 다윗과 가족들이 마땅히 보여야 할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은 시내산 언약과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기반으로 합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기초입니다. 이 약속들의 공통점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이 땅에 살아가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과 하나님의 법을 다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그리고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이 땅에 가득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 보이실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온전히 실행 될 수 있도록 힘쓰며 가장 먼저 내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일도 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백성들의 모든 불의와 의는 숨김없이 낱낱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공로로 도저히 설 수 없는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나오는 그 시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예배를 위해 습관에 따라 오는 발걸음이 아니라 한 주간 내가 살면서 행한 모든 불의를 회개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행함으로 귀한 열매를 맺는 한 주간의 삶을 가지고 나아와야합니다.

불의를 떨쳐버리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그러나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더 이상 불의가 자행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그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이웃과의 분쟁에 있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합당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힘 있는 자들이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정의를 왜곡하지 못하도록 믿음의 공동체는 힘을 합쳐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동일하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가리고 내 목소리만 내려고 하지 않는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성도들이 내야 할 목소리는 자신의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웃과의 분쟁이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현실이 될 때 세상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들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며 약속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복이 저와 여러분 위에 충만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은혜의 찬양】

온 땅의 주인: https://youtu.be/-ZcTrYvCGPk?si=VMgMJ-1Poc5xQSxZ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jq-W4H3QS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