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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IG정진혁 |
조회 : 72 스크랩 : 0 날짜 : 2006.11.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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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생명 2003년입사 변액보험 자격증 2005년 3월 3일
변액보험 판매개시 2005년 8월4일... 제 경력입니다...^^
오늘 뉴스후의 방송은 내 짧은 영업생활에대해 아주 극심한 수치심을 가져오게했습다.
보험회사의 변액보험 판매자들은 완전히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었습니다...
난 내게 가입한 고객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었으며, 내 이득을위해서만 애를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mbc는 나를 시작하여 AIG 그리고 우리나라 전 보험사 영업인들을 사기꾼으로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면서 좀 일방적인 부분으로 한쪽으로만 보는것이 아니었나하는생각...
1. 보험은 초기 해약하면 손해다.
-이건 기본아닌가 당연 나두 내 고객에게 그렇게 이야기하고 또한 변액 보험을 판매 할때도 이야기한다. 분명 사망 보험금이 들어갑니다.
내가 100만원 한번내고 사망했는데 3500만원 정도의 사망보험금이 나왔습니다.
보험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닌 이익단체이다. 당연 사업비 공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뉴스후에서는 이부분을 설명 제대로 안한 설계사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을 기본적으로 설명 안한 사람은 물론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치 영업소장등이 교육을 통해 이런부분을 이야기 하지 말라는 식으로 방송하였습니다.
2.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변액은 7년이 지나야 원금이 보장된다.
-이건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취재 PD가 변액보험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변액보험은 원금이 언제 보장이 될지 아님 아예 보장이 안될지 모르는 상품입니다.
투자 수익률이 높게 나온다면 낸 원금보다 해약환급금이 높아지는 시기가 당겨질수도 있고 투자수익이 안나온다면 평생 안 맞춰 질수도 있습니다.다.
근데 마치 7년지나면 다 원금이 맞춰 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소비자들이 본다면 당연 그런줄 알것입다.
이거 나중에 MBC기자 보험회사 영업사원이었다면 민원감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증시(주식형 많이 하니까요)를 정확히 예상하시는 분인가보다 그렇다면 저에게두 그 증시가 어떻게 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미국과 일본에서 민원이 많고 특히 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으로 인해 변액보험 대량해약사태가 있었으며 우리나라도 그 직전에 놓여져있다.
- 좋습니다. 하지만 미국시장은 성공으로 보고 일본의 경우 실패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실패한 일본의 경우는 원인이 방송에도 나왔지만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침체였습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 변액에 투자했기때문이었습니다.
위 내용모두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변액상품은 다른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야기를 안해준 부분이 아쉽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보험사에서 변액 보험 판매시 3개이상의 다른 성격의 펀드를 운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채권 해외투자 주식형 혼합 등등 더 세분화 한곳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주식시장이 불황일때 펀드변경이 있었나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주식시장이 나쁘니 거기로 밀고 가야합니다.
단, 우리나라 국내 변액보험 상품은 펀드변경이 가능합니다. 회사 마다 다르지만 1년에 12번이상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식시황이 나쁘면 당연 다른쪽으로 가겠지요.
근데 왜 방송에서는 저런 이야기는 안해주시는지요? 일방적인 편파방송이라고 하는 이유가 그래서 입니다.
4. 변액보험 장기투자?
-이런내용 소비자에게 더 이해하게 했나요? 거의 취급 안하시고 방송했습니다. 일반 펀드와 수수료 비교 했었는데 수수료 비교 하면서 장기적으로 같은 수익률이 났을때 비교는 왜 안하는 겁니까?
당연히 장기투자로 알고 가입하신 분들도 오늘 방송 본다면 흔들릴겁니다.
5. 결론
- 적립식펀드도 일반 적금도 장단점은 있습니다. 수수료 문제 펀드변경이 안되는 문제 부터
물가 상승률을 은행 이자가 못따라오는 문제 등등
제가 보기엔 오늘 방송된 내용중 변액보험의 문제는 위의 문제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알리안츠가 된통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물론 저런 설계사분들은 있어서는 안되고 잘못하신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변액보험의 단점만 너무 부각하였고, 또한 판매 설계사의 자질문제를 언급하는 내용도 설계사들의 지식을 다루는게 아니라 다른 방향에 촛점을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증시는 누구도 예상못합니다. 북한이 갑자기 전쟁터뜨리면 증시완전 무너지겠지만, 대한민국 앞바다에서 석유라도 나는 날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무조건 원금 7년에만 촛점을 맞춘 방송이 아쉽긴 하네요
기자님도 약간의 공부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사방송이지만, 나름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도 보험소비자 연맹<---보험에대해 거의 태클거시는분들
이야기만 들을 것이 아니라 보험사 관련 인터뷰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얼굴가리면서 민원 해결하시는 분들말고입니다.
보험회사도 이제 운영을 투명화 할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야 위와같은 이야기들이 안나올것이구요 그건 확실히 맞습니다. 사업비도 공개가 되야 합니다.
설계사분들도 공부해야합니다. 그래야 고객에게 정확하게 상품전달을 할수 있을것입니다.
좀 아쉬운 방송 감정이 상했습니다. 너무 편파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의 방송보단 보험의 혜택을 받아 아 보험들기 잘했어 라고 생각하시는 고객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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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보기를 할까말까...고민중,..